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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의 의미를 곱씹지 못한 채 눈은 자꾸만 다음 행으로 가버렸다. 제재는 포장마차에서 많이 본 것들과 다음날 맞이하는 북어인 것만 같았다. 해설이 있으면 무지를 탓하고 반성하며 열심히 읽었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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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 (일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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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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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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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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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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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1984가 전체주의 전체를 역사 책처럼 그리고 언어와 법을 거론하며 정교하게 서사했다면, 동물농장은 그보다 인물에 더 중점을 두고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묘사했다. 그래서 동물농장은 극적 요소도 강하다. 그 끝은? 그 끝은 아무것도 없다. 1984처럼. 오싹한 적막만이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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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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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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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 갈등이나 반전은 없다. 순수하게 따라지 인생에 대해 서사한다. 그런데 책장이 잘 넘어가는 것을 보면 오웰은 분명 이야기꾼임에 틀림없다. 1984와 동물농장을 그렇게 써 내려간 재담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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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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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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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이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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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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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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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에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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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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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과 같은 직역인가 문동의 의역에 가까운 번역인가. 헤밍웨이같이 하드보일드한 명료하고 사실적인 문장에는 직역이 그것을 살리기에 좋을 듯 하지만, Dolphin을 돌고래보다는 어부들의 용어인 만새기로 옮긴 문동 이인규님의 번역에 한표를 더 주고 싶다. 그리고 또 원문을 꾸역꾸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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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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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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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치함을 무모하게 사랑하고 실패에도 의연한 개츠비. 그래서 나를 더 투영하고 싶은 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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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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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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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에 읽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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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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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에대해 읽고, '경청'을 느꼈고, '롤빵'을 건네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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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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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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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이나 울프의 등대로와 함께 영문 원서를 꼭 읽어 보고 싶은 책이다.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책이니 당연할 것이다. 소설가 김영하씨의 명번역에 찬사를 보낸다. 김영하씨가 서점에서 고등학생들이 이 책을 두고 `ㅈㄹ 재미없는 책`이라 말하는 것을 듣고, 그것이 아님을 변호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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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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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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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에 읽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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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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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의 빛, 뭘 좀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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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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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한테 해요! ... 내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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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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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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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첫 리뷰~ 새로운 방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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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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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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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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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3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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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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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무들은 좌절된 사랑의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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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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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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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그,일,잊,수,있,그,용,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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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2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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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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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빈이 주인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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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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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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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청했습니까, 창조주여, 흙으로 나를 인간으로 빚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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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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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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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아자르` 혹은 `로맹 가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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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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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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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와 같이 나이를 먹은 그의 ˝남녀˝ 이야기. 잿빛으로 물들은. 그처럼 사물을 바라보고 그 형상들에 대해 사유할 수 있다면, 조금 차가울 순 있지만 삶의 정수를 항상 곁에 둘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는 역시 오점을 남기지 않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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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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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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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존재하지 않고 공간만 존재하기에 나는 현재형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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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벨로의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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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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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차가운 복수형 "여자 없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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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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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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