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 - 한 잔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마시다
황헌 지음 / 시공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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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하나로 마트의 와인들을 마셔보고 귀결한 독수리가 그려져 있는 Trapiche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2020이 떨어졌다. 와인의 이름에서 Cabernet Sauvignon (카베르네 소비뇽)이 들어있으니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와인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카베르네 소비뇽 포도가 주일 것이다. 카베르네 소비뇽 포도는 포도알 하나가 다른 품종에 비해 작아 과육이 작은 대신 껍질이 두껍고 씨가 크다. 그래서 다른 품종에 비해 타닌이 많고 산도도 또한 세다. 타닌이 많아서 오랜 숙성이 필요하고, 달콤하지만 오래 두고 마시기 힘든 멀롯 (메를로)와 혼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유명한 무통 로칠드 같은 슈퍼 1등급 와인도 60%에서 70~80%까지 카베르네 소비뇽을 섞는다.

하지만, 말하고 싶은 것은 카베르네 소비뇽을 이름으로 내세운 나의 애정하는 Trapiche가 동이 났다는 것이다. 하나로 마트에는 Trapiche가 항상 많기 때문에 별 걱정하지 않고 와인을 사러 갔다.

그런데. 그런데.

새로 들어온 와인들이 보였고, 이달의 새 와인으로 추천한다는 라벨까지 붙은 와인이 있었다.

전 세계 와인 앱을 평정한 Vivino 앱을 꺼내들 순간이었다.

( 애플 앱 스토어 링크, Vivino 홈 페이지 - Buy the Right Wine) ) 


별생각 없이 Vivino 앱으로 와인을 찍어 점수를 봤는데, 4.1이다. 하나로 마트에 만원 대의 와인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고, 이마트나 코스트코에 가야 만날 수 있는 4.1의 와인이다. 물론 평이 적어서 높은 점수를 얻었을 수도 있지만, 나와 취향이 87%가 맞다고하고 가격도 12,000원이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해서 백팩에 넣었다.




칠레, 미국, 호주 와인을 주로 마셨던 나에게 프랑스 와인이라는 것만으로도 감격과 황홀이 밀려왔다. 어젯밤에 마셔보려고 했는데, 잠시 눕는다는 게 로드와 수영을 하루 동안 해서 그런지 그대로 기절했다. 오늘 밤에 개봉해보리라.


그런데, 내가 어떻게 카베르네 소비뇽이며 타닌이며 멜롯이며 무통 같은 와인을 알게 되었을까?

그것은 황헌님의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을 아주 재미있게 읽어서 그렇다.

황헌. 이름은 생소할 수 있지만, 그분의 사진을 보면 '아~'라는 탄성과 함께 알아보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MBC 프랑스 파리 특파원으로 에펠탑을 배경으로 우리에게 유럽의 소식을 들려주셨고, 100분 토론도 진행하셨다.

황헌님은 영국 카디프시티에서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유학 생활을 했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파리의 MBC 특파원으로 유럽에 머무르는 동안 유럽의 와인도 즐기시고 와인에 대한 지식도 본고장에서 쌓았고 유럽뿐만아니라 아프리카의 유명 와이너리도 직접 방문하셨다.

그의 와인에 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진한 스토리를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에 담았다.


책의 서두에 황헌님이 밝혔듯이 보통의 와인책은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발음도 어려움 프랑스어로 되어있어서 읽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자신 또한 그런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독자를 위해 경험 위주로 스토리 기반으로 와인 정보를 전달하고 용어는 영어 발음과 함께 자세히 풀어 써줌으로써 그 넘기 어려운 벽에 사다리를 놓아주셨다.

와인을 전문적으로 배우신 분이 아니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저자의 전문 지식에 탄복하게 되고, 직접 현지를 방문해서 찍은 사진들은 그 어떤 와인책에서도 볼 수 없는 사진이라 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와인책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포도 품종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다. 와인은 포도로 만들고 각각의 특색이 있는 포도를 목적에 따라 혼합해서 만드니 포도 품종을 나는 것은 와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멜롯, 피노 누아 등의 특징을 알게 되니 와인이 새롭게 보였다. 또한 잿빛 곰팡이가 포도에 내려앉아 포도의 수분을 빨아들여 껍질이 상하고 쭈글쭈글해진 상태가 되어야 만들 수 있는 귀하게 썩었다는 귀부 와인이나 특정 온도에서 얼어 당도가 매우 뛰어난 포도를 한 알 한 알 따서 만들어야 하는 아이스 와인이 왜 비싼지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와인은 스토리다' 라는 말이 환헌님도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이고 나의 심금도 울렸다. 특히, <우정의 포도 메를로> 편에서 그 당시 1000만 원 가까운 페트뤼스 2000의 사연은 출근길에 내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주었다.

2006년 8월 12일 황헌님이 3년의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 친하게 지내던 조택호 화백과 외환은행 파리 지사 유재후 지점장이 송별 만찬을 했다. 조택호 화백이 신문지에 와인을 싸서 왔고, 그것을 열어 두 사람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의 소믈리에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최고의 빈티지 (와인 생산 연도)로 평가된 2000년산 프트뤼스였다. 소믈리에는 당황했다. 코르키지 (술을 가져와서 마실 때 내는 돈)는 가져온 술의 20~30%인데, 그 와인은 코르키지가 2,000유로 (당시 환율로 약 250만 원) 였다. 유럽 와인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는 그 소믈리에는 자신도 본 적이 없는 와인이니 자신에게 한 잔을 주고 50만 원을 내는 조건을 제시했고, 셋은 50만 원 대시 보르도 와인을 주문하겠다고 해서 합의가 되어 프랑스 땅의 우정어린 송별회가 시작되었다.

조택호 화백은 프랑스 미술계가 주목하는 화가이지만, 그 당시에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고 한다. 황헌님과 와이너리를 함께 방문하다 조택호 화백이 페트뤼스 2000을 아느냐고 물었고, 황헌님은 당연히 그 비싸고 유명한 와인을 안다고 했다. 그때부터 조택호 화백은 그 와인을 구하는 작전을 시작했다고 한다. 어느 날 자신의 아틀리에에 노신사가 와서 자신의 그림을 사려고 수표를 꺼냈을 때, 수표 대신 와인으로 받겠다고 했고, 그 와인은 페트뤼스 2000이라고 하자, 그 노신사는 절대 구할 수 없는 와인이라고 수표로 그림값을 지불하려고 했다. 하지만, 조화백은 와인을 고집했고, 그 노신사는 와인을 구해 다시 돌아오겠다며 아틀리에를 떠났다. 그 노신사는 프랑스 와인 산업게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이었고, 두 달 정도 수소문한 끝에 그 와인을 구한 것이다.

그림을 팔아 귀한 와인을 벗의 송별회에 내놓은 그들의 이야기에 벗이 생각나고 그리워 눈이 촉촉해졌다.


역사 속 인물들의 와인에 대한 사랑과 일화도 가득 담고 있는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은 와인잔의 풍미를 한껏 더해준다.

오늘 저녁 Vivino 4.1의 프랑스 와인 코르크 마개 개봉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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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1-07 16: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녁 즐거운 시간 보내시겠네요. 부럽습니다~! 와인에 대해 아는게 없지만 언제나 궁금즘이 생기더라구요 ^^

초딩 2021-11-07 16:46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저는 맨날 앱으로 평점만 보고 빨간거 마시는 걸로만 알고 있는데
이책을 보니 도움이 되는 것 같어요 :-)

서니데이 2021-11-07 22: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가의 와인이 아니어도 맛이 좋은 상품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초딩님, 좋은밤되세요.^^

초딩 2021-11-08 00:20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도 좋은 밤 되세요
단꿈 꾸시고요 🌷🌷🌷

희선 2021-11-08 01: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인에 얽힌 이야기, 그런 건 언젠까지나 기억에 남겠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와인을 찾았으니... 자신을 생각해주는 친구 이야기군요


희선

붕붕툐툐 2021-11-08 07: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꼭 읽어봐야겠네용~ 와인 관련 책읽다가 저 어플 알게되어 깔아놨는데.. 왜 쓸일이 없니..ㅋㅋㅋㅋㅋㅋ
술 중엔 와인을 가장 좋아하는 거 같은데-마시는 양을 보면 젤 많이 마시고 있더라구요?ㅎㅎ- 그냥 술 자체를 잘 못 즐기는 거 같긴해요~ 와인은 왠지 공부해야할 거 같아서 이 책도 읽어볼게용!!^^

coolcat329 2021-11-08 07: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트라피체 좋아해서 어제도 두 병 사갖고 왔네요. ㅋ 가성비 👍
초딩님 추천하신 저 와인도 찾아보겠습니다~~

페크pek0501 2021-11-09 16: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와인 공부를 좀 해 둬야 하지 않나 생각했답니다. 이 책이 도움이 될까요? ^^

뒷북소녀 2021-11-10 1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인의 세계는 너무 어려워서(고를 수가 없어서), 늘 마시는 와인만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얄라알라북사랑 2021-11-14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를 평정한 와인앱을 초딩님 페이퍼에서 처음 들어보는 저는, 진정 와인 초보^^ 와인에서도 의미를 읽어내시는 초딩님은 북플계 진정한 융합지식인^^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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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장 잘 쓸 수 있고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썼다. 독서 교실을 운영하는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쓰려다 결국 마음이 말하는 '어린이'에 대해 썼다.

무엇을 쓰고, 왜 쓰는가의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문제는 '무엇을 전하려고 하는가'를 정면으로 솔직하게 바라보면 조금은 쉽게 풀리는 것 같다. 오에 겐자부로가 이야기가 복잡해지면 진실을 말하면 된다고 한 것처럼, '쓰는 것'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하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자꾸 어린이 이야기가 나왔다." p5


저자는 아이가 없다. 아이가 없어 아이의 마음을 모른다고 아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생채기 나는 구박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저자는 일로써 아이와 만남으로써, 누구보다도 객관적이고 진솔하게 아이와 가까이 있다. 양육의 정점을 '아이와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도 하지 않은가. 어쩌면 부모보다 더 유리한 위치로 저자는 아이와 친구와 선배와 후배가 되었다. 후배가 되는 경험은 저자가 집필 중 환기를 위해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이미 진도가 나간 선배 어린이들과의 관계에서 얻었다.


저자가 우리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어린이도 어엿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다"이다. 온실 같은 곳에서 어른까지 성장해서 짜잔 하고 나타나 세상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고 날 때부터 이 세상에서 같은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웃고 아파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한국 사람이 다른 문화와 환경을 가진 미국인을 보듯이, 어린이도 어른과 같은 동등한 위치에서 어른과 다른 특징과 문화를 가졌을 뿐이다. 저자는 이것을 우리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이다. 이것은 "가치관이 성장한다"가 아니고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로 말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한 부분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아는 것이 저의 큰 영광입니다." p9


라는 존중과 공경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말을 맺는 저자는 독서교실에서 바라보고 경험한 에피소드들을 그 전하고 싶은 간절함과 감칠맛 나게 잘 버무려 우리에게 선물한다. 에피소드를 읽으며 작성한 반성문으로 나머지를 채워본다.



<반성문>


처음을 잊어버리고 다그쳐서 죄송합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나는 이미 익숙한데 그것을 처음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답답해하고 그 답답함을 온 얼굴에 다 드러나게 꾹꾹 참으며 다그치고 모진 피드백을 준 것을 반성합니다. 익숙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는데, 나는 무심하게 결과와 표면적인 현상만 보고,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며 따뜻하게 위로와 긍정적인 격려도 하지 않고 몰아세우기만 했습니다.


"엄마, 이거 왼쪽은 내가 묶은 거야" p20


순수함으로 최선을 다해 이야기하는 것을, 세상의 모든 입장과 사연을 아는 듯 무시해서 죄송합니다.

올곧고 정직하게 나아가고 있는데, 저 혼자 있지도 않은 여러 입장이며 일어나지도 않을 무의미한 일들을 앞세우며 그 나아감을 또 답답하게 보았습니다. 항상 마찰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제가 큰 마찰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태도가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니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볼 낯이 없습니다. 더 신뢰하고 그 올곧음을 알아볼 안목을 키우겠습니다.


품위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리아 몬테소리의 <어린이의 비밀>에서 '코 풀기 수업'을 하고 나서 아이들이 너무너무 고마워하며 환호했다고 합니다. 항상 코를 잘 풀지 못해 꾸중을 들었던 아이들이 이제 코를 제대로 풀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해서 무척 좋아한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과 익숙하지 않은 모든 분들의 '품위'를 손상시켰습니다. 상대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것은 결국 저 자신에게 돌아오고 제 인격과 품위는 몇 곱절로 더 떨어지는 것을 어리석은 제가 몰랐습니다. 다시 한번 품위를 지키지 못하게 해드린 점 크게 사과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처럼 행동해서 죄송합니다.

전념해서 열심히 재미있게 노는 데는 10분 또는 15분이어도 넘칠 수 있는데, 그 노는 것에 항상 저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일각의 여유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한 달을 돌이켜볼 때 단 1분의 이야기도 면담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제가 얼마나 그 핑계에 익숙한지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나의 이기심 때문이라고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수영을 하면 25m 레인을 20분 동안 볼 때, 수모가 벗겨지려 해서 중간에 잠시 서서 수모만 바로잡아도 피로도가 다른 것을 알면서도, 저는 참 어리석게 행동했습니다.


끝으로 추천의 글에 있는 것처럼, 저는 어린이와 모든 익숙지 않은 사람들을 몰라보아서 죄송합니다.


"어린이라는 세계가 정중하고 사려 깊고 현명함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이다." p258


이외에도 각 이야기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고백을 해야 할 것들이 많다. 어린이의 세계가 "어린 세계가 아니고 다른 세계"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손이 잘 닿는 책장에 정중하게 이 책을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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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2021-10-04 23: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의 내용도 이 책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 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초딩 2021-10-04 23:39   좋아요 2 | URL
아 평도 너무너무 좋네요~ 좋은 영화 소개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깊은 밤 되세요~ ☺️☺️☺️

scott 2021-10-05 01:00   좋아요 1 | URL
저도 .🖐 추천합니다 ^^

바람돌이 2021-10-04 2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린 세계가 아니고 다른 세계라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 ^^

초딩 2021-10-05 00:18   좋아요 0 | URL
정말 공경해야 할 것 같아 반성 많이 했어요
넷플릭스의 직원을 어른처럼 대하랑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 같아요 :-)
좋은 밤 되세요~

2021-10-05 0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05 0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10-05 00: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드뎌 초딩님도 어린이라는 세계에 빠지셨군요. 그 다른 세계에 저희도 몸 담근 적이 있었다죠. 그 기억들을 꺼내주었어요.^^

초딩 2021-10-14 12:05   좋아요 0 | URL
^^ 아주 푹 빠졌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전 세대에 걸쳐 볼만한 책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희선 2021-10-05 02: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린이 세계가 다른 세계다, 다 그 세계를 지나왔지만 잊어버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정말 그럴지... 잘 생각이 안 나요 지금도 별로 어른이다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어린이도 아니고... 어린이도 한 사람으로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사람은 다 살면서 하나하나 알아가잖아요 어린이가 아니어도 처음 하는 건 다 어려워요


희선

초딩 2021-10-15 13:47   좋아요 2 | URL
어느 시절이든 어린이 같은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또한 축복 같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도 맑음 2021-10-05 12: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 다른세계, 다름을 인정 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그 너그러움이 따뜻함으로 전해져 역시 초딩님은 나름 순수한 분이시구나를 또 한번 깨닫고 갑니다ㅎㅎ
그나저나..... 초딩님을 보면 왜 자꾸 초딩으로 보이는지..... 꼭 신입사원 보는 듯한 이 안쓰러움은 무엇인지ㅋㅋㅋㅋㅋ 이 거친 세상 어찌 헤쳐가려나 걱정되는 건 무슨 심정인지요~
타인인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본인 마음 다치는 선까진 가지 않으셨음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가져봅니다.
늘 응원하고 있는 1인이..... 오늘도 파이팅!!!

초딩 2021-10-15 13:48   좋아요 4 | URL
ㅎㅎㅎ 이 말로 이미 챙겨주시는 것 같아서 무척 감사합니다. ㅎㅎ
이 거칠고 야박한 세상에 :-)
자신의 마음이 다치지 않는 선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
몹시 유념하겠습니다.

감정은 부메랑 같은 것 같아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 좋은 하루 되세요~

얄라알라북사랑 2021-10-07 11: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초딩님처럼 성찰적이신 분, 얼굴이 화끈거리셨다니
저는 아직 읽기 전인데 두그두그..

˝자신이 가장 잘 쓸 수 있고 쓰고 싶은 이야기˝ 항상 고민하지만, 항상 제로인 것 같습니다. 놓고 산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초딩 2021-10-15 13:49   좋아요 3 | URL
앗 이렇게 좋게 말씀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그레이스 2021-11-05 16: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당선작 축하드려요~

mini74 2021-11-05 16: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초딩님의 좋은 글 👍 당선 축하드립니다 ~

독서괭 2021-11-05 16: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초딩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너무 좋은 책에 좋은 리뷰^^

서니데이 2021-11-05 18: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당선작 축하합니다.

초란공 2021-11-05 21: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초딩님, 2관왕 축하드립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모나리자 2021-11-05 23: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초딩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행복한책읽기 2021-11-06 00: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초딩님 축하드려요. 또또 2관왕. 당근 2관왕.^^

scott 2021-11-06 00:36   좋아요 3 | URL
초딩님 북플계 대딩이쉼 ^^

얄라알라북사랑 2021-11-07 03: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초딩님 축하 댓글 먼저 보았는데, 이 리뷰였군요. scott님 말씀처럼 북플계 대딩이신 ~축하드립니다

러블리땡 2021-11-07 22: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초딩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려요~ 어린이라는 세계 아직 안읽어본 책인데 이 글 읽고 읽어봐야지 했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겨울호랑이 2021-11-07 22: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초딩님 글을 읽다 보니, 예전 유럽에서는 어린이들을 ‘작은 어른‘으로 생각하고 대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시대가 흘러 어린이들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인식이 퍼졌지만, 아직도 어린이들을 ‘미숙한 이들‘ ,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될 이들‘이라는 생각은 크게 바뀌지 않은 듯 합니다. 어린이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 당연하면서도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초딩님 글을 통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변해가면서, 어린이들의 자리가 더 줄어든 것 같다는 안타까움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초딩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강나루 2021-11-10 1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딩님 당선 축하해요.
초딩님의 반성문을 읽으니, 나의 이야기를 듣는듯하네요^^

thkang1001 2021-11-10 15: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딩님! 2관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