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읽다
서현숙 지음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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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진심이 느껴진다. 소년들의 과거가, 현재가, 미래가 궁금하고, 어른으로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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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 7인 7색 연작 에세이 <책장 위 고양이> 1집 책장 위 고양이 1
김민섭 외 지음, 북크루 기획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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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책이 북클럽에 있는 걸 발견하고,

일단 김혼비 작가의 글들만 골라서 읽고 있다. 

그런데 그의 글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쏙 드는 거다. 

진지한 글에서도 빠지지 않는 유머감각, 말장난 드립에도 결코 가려지지 않는 깊은 속내 같은 것들.

글을 통해 알게 된 그의 인생에서 가장 부러운 부분은

남편과도, 친구들과도 길고 깊은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이어나가 왔다는 것이다. 

나는 통화를 길게 하는 것도 안 좋아하고, 누구와 속 깊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도 않아 왔는데 

문득 내가 가진 관계들의 깊이가 너무 얕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민을 남에게 털어놓기가 더 어려워진다. 

가족에게는 더 털어놓기가 어려울 때도 많다. 어려운 문제다. 


아무튼, 계속 읽고 싶어지는 작가가 또 한 명 생겨 기쁘다. 

앞으로도 많이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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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아웃에 김혼비 작가님이 두번째 출연하셨다!! 

익명의 'T'였던 남편 박태하 작가님도 공동저자로서 함께. 

방송을 듣고나니 나중에 사야지 하고 보관함에 넣어뒀던 이 책을 바로 질러버리게 되었다..

두분의 드립이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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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할 게 없다. 밑줄긋기란 문장 몇 개나 기껏해야 한두 문단을 발췌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일부만 떼어내 오기가 너무 어려운 책이다. 아 재밌다 하며 밑줄긋기를 하고 보면 뒤에도 계속 재밌어. 앞뒤 문맥을 다 알고 이어 읽어야 더 재밌어. 이 재미를 느끼려면 그냥 책을 다 읽으십시오...
읽으며 푸후훗 몇 번이나 웃은 책 오랜만이다. 애주가가 술 먹은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을 일인가? 전작을 읽으며 여자가 축구하는 이야기가 이렇게 길고 재미있게 쓸 수 있는 주제였나??생각했던 것과 비슷하다. 술 좀 먹어본 사람이라면 웃긴 에피소드야 한두개쯤 가지고 있겠지만 이 책은 단지 그뿐만이 아니다. 술 좀 먹는 사람이 주량 자랑하고 주취경험 떠벌리고 그런 게 아니다. 뭐가 아닌지는 직접 읽어보시라-!
왕년에는 술 좀 먹는 사람이라고 나름 자부했던 내가 자의반타의반으로 금주상태 4년째인데 이 책 읽으니 문득 술 생각나네..

김혼비작가님이 책읽아웃에 출연했을 때 다음 책은 “한국축제”에 관한 것이 될 거라 해서 재밌겠다 싶었는데 그 책이 나왔다! 이책 또한 한국축제가 이렇게 재밌을 일이야? 하게 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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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21-03-08 2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김혼비 작가님의 신간이 있었군요!
전국축제자랑이라는 제목을 보니 아주 오랜 먼 옛날 잠깐 언급되었던 어떤 축제의 명칭이 떠오릅니다. 기억나시나요 독서괭님, ‘내장산 마르크스 축제‘가.....

독서괭 2021-03-08 23:14   좋아요 0 | URL
아앗 그 빨강이축제 말인가요 ㅋㅋㅋㅋㅋ 기억나죠 ㅋㅋㅋ
syo님보다 신간 소식을 먼저 알았다니 왠지 자랑스럽네요 힛

라로 2021-03-09 0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아무튼, 술>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애정하는 김혼비 작가의 책이 나왔군요!!!! 오오~~!! 사게되면 떙투는 독서괭님께 바칩니다. ^^;; (달리 감사할 방법이 없잖아요??^^;;)

독서괭 2021-03-09 07: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라로님~^^ 김혼비작가님 스스로 마이너라 칭하셨지만 이제 작가로서 인기는 마이너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특히 대중성과 통속성을 그 특징으로 하는 대중문화에서 하나의 이야기가 짜여지는 방식, 그 이야기가 만들어내는 감정이야말로 습관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무엇이 감동적이다, 재미있다, 즐겁다, 슬프다, 라고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 다만 그것을 당연한 것인 양 만들어온 일련의 습관과 연결되어 있을 뿐이다. 이런 습관과 감정이 연결되는 바로 그 자리가 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곳이다.

비평가는 그 연결 고리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예컨대 ‘못생긴 여자’를 놀림감으로 삼는 개그는 왜 웃긴가? ‘못생긴 여자’와 재미, 웃음 사이에는 특정한 기준으로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 오래된 가부장제의 습관, 그것을 보면 웃기다고 느끼게 되는 그 습관이 놓여 있다. ‘못생긴’, ‘여자’, ‘웃기다’는 모두 역사적이고 문화적으로 구성된 의미망에 불과하다. 이는 당연하거나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페미니즘 리부트 : 혐오의 시대를 뚫고 나온 목소리들 | 손희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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