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27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이쁜처키, 맥거핀, 피오나, 비의딸, 도토리냥, 예송, 기린, guiness, 에이바

빼빼로, 동섣달꽃, 우끼, 아말, 헤르메스, Breeze, zipge, 이브지, 행인01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zipge'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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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스키 탱고
    from a garland for his head 2016-02-02 11:55 
    아주 고통스럽게, 겨우 읽었다. 이전에도 오츠의 작품인 『좀비』와 『대디 러브』를 읽다 덮은 적이 있다. 현대사회의 각종 미디어, 뉴스 헤드라인을 채우는 폭력적 일상을 산다는 인지 속에서도 유독 오츠의 소설 읽기는 힘들게 느껴진다. 그녀가 택하는 소재가 소설 안에서 전개되는 방식이 주는 현실감이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물과 사건에서 획득하는 생동감? 그러한 파도에 휩쓸리지는 않았다. 기록문학처럼 비정한 현실을 담담하게 들려주는데서 압도당하지도 않았다
  2. 『그들』사랑과 돈에 대한 단상들을 엿보다.
    from 블루플라워 2016-02-15 09:39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 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혹 어떤 이들은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돈처럼 중요한 것이 과연 있을까. 사랑과 돈에 대한 단상들을 만날수 있는 책을 읽었다. 조이스 캐롤 오츠의 『그들』이라는 책이었다. 조이스 캐럴 오츠의 책을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이 『좀비』라는 책이었던것 같던데, 작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의 소설을 펴냈다. 『그들』이라는 책이다. 우리는 작가의 시선으로 1937년의 열
  3. 그들은 그들, 나는 아니야
    from 나는... 2016-02-15 16:46 
    오오, 순수 본문만 700쪽을 넘는 이 대장정의 소설을 읽어내는 것(읽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읽어내야만 했다)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그 이유가 단순히 길고도 긴 장, 장편의 소설이기 때문은 아니었다. 이보다 더한 장의 장, 장편의 소설에도 쉽게 매혹되는 나는 가히 소설 체질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그런즉 내 말은 이 책이 힘들었던 것은 단지 내가 긴 소설을 참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다른 소설들과는 다른 낯선 점이 있었다
  4. 제가 평생 원한 건 하나의 인간이 되는 거였어요.
    from 기록, 기억 2016-02-17 12:42 
    ‘너(you)’와 ‘그들(them)’의 차이를 생각한다. ‘너’와 ‘그들’을 구분하는 건 ‘나’와의 거리다. 여기서 말하는 ‘거리’는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심리적 거리’도 포함한다. 설 연휴와 이후 며칠 동안 읽은 책은 조이스 캐롤 오츠의 『그들』이다. 쉽지 않은 독서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쉽지 않은 독서였다. 거리가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았다.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일상 가운데서 틈틈이 읽다 보니 독서의 흐름이 깨졌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5. 운명에 맞서는 자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6-02-19 10:15 
    운명적인 삶을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내 삶의 운명이 결정된다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또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스쳐 지나가는 정념이 수면 아래에서 잠자코 있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과 같은 운명적인 삶을 내가 짊어진다면 과연 나는 그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한 운명을 수긍하기보단 분노가 속에서 끊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6. 그렇다. 그것은 어떤 식으로든 존재한다.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6-02-20 01:08 
    나에게 조이스 캐롤 오츠의 작품은 매번 궁금해서 보기는 하지만 두 번 다시는 '체험하고' 싶지는 않은 종류에 속하는 작가였다. (물론 <멀베이니 가족>이나 <블론드>를 읽었다면 또 달랐겠지만, 어쩌다 보니 나는 그녀의 작품 중에 고딕 풍의 독특한 색깔을 자랑하는 작품들만 읽었던 탓이기도 하다) 자, 어쨌든 여기서 방점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체험한다'고 표현한 부분이다. 그녀의 작품 중에 <좀비>의 사이코패스 연쇄
  7. 그들과 우리 몫의 돌-조이스 캐럴 오츠 '그들'을 읽고
    from 골방 서재 2016-02-21 10:58 
    그들과 우리 몫의 돌-조이스 캐럴 오츠의 '그들'을 읽고- 모든 것이 로레타의 것 로레타는 삶을 사랑해왔다. 그녀는 버니를 사랑했고, 오빠 브록을 사랑했으며, 아버지마저도 사랑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모든 긍정이 현재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사랑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걸 몰랐다. 그의 오빠 브록이 총을 들고 다니며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는 양 으시댔던 것처럼, 그녀 또한 자신의 젊음을 무기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8. 너도 그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야?
    from guiness 2016-02-21 16:47 
    나는 언제 소설을 재미있다고 느낄까. 단지 재미만을 위해서 소설을 읽을까. 소설이 재미없다면 무엇때문에 그것을 읽을까. 책을 읽다가 동어반복적인 표현이 지루하게 계속될 때면 이런 저런 백일몽에 빠지곤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스쳐지나갔던 생각은 소설을 읽는 이유에 대한 생각이었다. 뻔하고 진부한 내용이라면 투덜거리기가 편한데 낯선 세계 속의 낯선 삶들을 낯선 문체로 만났을 때에는 체잘화된 이분법적 사고 방식으로 소설을 재밌다 재미없다고 말
  9. 내가 속한 것에 관한 이야기
    from zipge's EX-LIBRIS 2016-02-21 20:32 
    ‘그들’은 내가 속하지 않은 집단이다. 내가 속한 집단은 ‘그들’과는 다르며 우리만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결속을 강화시킨다. 집단의 힘은 강력하고 무섭다. 그들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나 역시 그들에게 떨어지고 싶지 않아 다름을 내보이지 않는다. 한 무리 속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지만 무리 속에서 빠져 나오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것이 인간이고 가족이라면 말이다. 이 무리는 평생을 따라다니며 죽은 후에도 결국 집단 속에 존재하게 된다. 조이스 캐롤 오츠의 『
  10. 부모-자녀세대의 가정사이자 20세기초 디트로이트 역사
    from 문학이 필요한 시간 2016-02-22 21:41 
    1969년에 출판된 이 소설은 저자 조이스 캐롤 오츠가 60년대 초반, 디트로이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수업을 수강했다는 모린이라는 학생에게 편지를 받고 연락을 주고 받게 되어, 그의 현실같지 않은 인생과 가정사를 서술하는 형식이다. 여기서 ‘형식’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나처럼 실화를 각색한 것으로 오해하고 읽는 독자가 또 있을까 우려하는 마음에. 72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는 동안 최고의 반전은 이게 작가의 상상력
  11. 그들의 삶은 강하고 긴 여운을 남긴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6-02-24 15:26 
    1970년 전미도서상 수상작이다. 분량도 적지 않다. 700쪽이 넘는다.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책이 재미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나의 몸 상태가 나빠 며칠을 그냥 보냈기 때문이다. 이 긴 장편을 읽으면서 수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다. 어떤 부분에서는 그들의 삶에 고개를 끄덕이고, 어떤 상황이나 장면에서는 너무나도 낯설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장면이나 상황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내가 알고 있던 미국의 부흥기 속의 어두운 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
  12. 누구나 그들이 될 수 있다 _ 조이스 캐롤 오츠의 그들
    from 빈자리.. 2016-02-28 21:00 
    책을 받고선 덜컥 겁부터 났다.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정확하게 찍혀있는 숫자 717을 확인한 후에는 걱정이 태산이 되었다. 노벨문학상 발표가 있을 때마다 주목받는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이자 살아있는 미국 작가 중 가장 뛰어난 작가로 손꼽히는 ‘조이스 캐롤 오츠’의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막상 두툼한 책과 마주하고 보니 도전의식은커녕 주눅만 들었다. 끝까지 읽어낼 수 있을까, 자신도 없었다. 그런데 막상 읽기를 시작하고 보니 사소한 걱정은 모두
  13. [그들]
    from 너를 읽다 2016-02-28 21:59 
    저는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제 인생에는 형태가 없습니다. 아무 형태도 없습니다. 밤에 혼자 누워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바로잡을 수 없는 증오, 형태를 부여할 수 없는 증오로 꿈틀거립니다. 상대 남자들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자신을 내어주는 모든 여자들, 우리 모두는 겁에 질려 뱃속에 고통과 비슷한 미움을 품고 빨리 걷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 선생님은 무엇을 아세요? 선생님은 책을 씁니다. 아는 것이 무엇이기에? (469~470쪽) “여자는 꿈 같아.
  14. '우리'가 아닌 '그들'
    from 책 읽기 좋은 날 2016-02-29 22:32 
    때로 여성의 인권은 백년 전에 비해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중동 어느 나라에서 여전히 여자들이 이혼을 했다는 이유로 친형제에게 맞아 죽는 일이 벌어질 때, 동유럽을 여행하는 여학생들이 납치되어 인신매매를 당할 때, 대한민국에 소라넷이라는 사이트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될 때. 페미니즘은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는 여전히 암흑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역사를 들춰본다. 그리고 거기에서 암흑보다 더 짙은 어둠을
  15. 나는 그냥 살아있고 싶은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살아있고 싶다.
    from 작고 협소한 2016-03-02 22:40 
    태어났다.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자신이 가난하다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차별받기도 하고, 무시당하기도 하는 사회적 현실이다. 그 슬픔은 아랫대로 내려가고, 물려받는다. 사회에 기대어 살아야만 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는 현실이다. 언제부터 우리는 자급자족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그럴 능력을 박탈당했는가. 로레타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기 전에도, 앞날이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았다. 과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었다. 그녀는 가난을 선
  16. 긴 꿈
    from MacGuffin Effect 2016-03-09 03:09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가끔 그런 이야기들이 있다. 이야기의 의미나 교훈을 찾아내는 것을 포기하고, 그저 인물들의 삶을 따라 읽게 되는 이야기. 더 읽어내려가는 것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그들의 삶을 누군가가 지켜봐주어야 할 것 같은 이야기. 사실과 환상, 실재와 가상, 나의 생각과 주인공의 생각이 얽혀들어가,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점점 분간하기 어려운,
  17. 세상은 제멋대로 미쳐 돌아갑니다 - <그들>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6-03-11 22:58 
    최근 만난 낯선 친구에게서 "안전하고 편안한 상태"에 대한 욕구를 전해들었을 때 저는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속으로는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거의 소리를 질렀을 겁니다. 그 친구는 19살이었기 때문이에요. 속으로 소리를 내지르고는 곧이어 코웃음을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9살, 그 나이를 곰곰이 따져보면서 말이지요. 저는 분명히 그 나이를 지나왔습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라서 그 나이가 얼마나 어리지 않은지, 그 나이를 먹으며 겪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