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23일 

- 리뷰 마감 날짜 : 5월 19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신간평가단


말그림, 리군, lmicah, 드림모노로그, Quasimodo, gorinus, 더불어숲, 김현욱, 아이리시스, 사람생각 

흔적, 무진, 멜기세덱, 아잇, 헤르메스, 그렇게혜윰, 슈겔, 최마록, 곰곰생각하는발, Yellowpencil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파트장 '흔적'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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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숨음'에서 뜯어낸 '숨지 않은 것'
    from savvy? 2014-04-24 15:50 
    전작과 매한가지로 일상의 언어, 입말이 아니므로 젠체하려 한다는 곡해가 생겨서는 안 된다. 예리한 날붙이는 여기서도 무뎌지지 않았다(다소 과잉된 해석일지라도). 그는 자발적으로 스스로를 훤히 비추고 노출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디지털 통제사회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자유를 집중적으로 활용'한다고 말한다. 디지털 통제사회는 자유를 빨아먹고 산다고 말이다. 그러고는 투명(성)과 불투명(성)을 언급하며 훔볼트를 불러온다. 「그 누구도 어떤 말
  2. 상식에 대한 저항, 투명 사회
    from 책만 먹어도 살쪄요 2014-04-25 19:31 
    [피로 사회]를 읽고 나 자신의 모든 행동에 대하여 회의가 들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는 것인지, 그것을 결국 나 자신을 이롭게 하는 것인지를 묻게 되었다. 비록 그 이후에 눈에 보이는 나의 행동의 차이는 별반 없었을지라도 그 책의 읽기 전과 후의 나는 분명 달랐다. 아주 작은 요소일지라도, 그것이 눈에 잘 띄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시간의 향기]를 사두었지만 읽지 못했는데 [투명 사회]가 나와 먼저 읽었다. [시간의 향기]가 어떤
  3. 창문이 없는 건물은 있지만 문이 없는 건물은 없다
    from 새빨간 활 2014-04-26 06:01 
    창문이 없는 건물은 있지만 문이 없는 건물은 없다. ※ 어제 급히 < 투명사회 > 리뷰를 올렸는데 생각해 보니 성의 없이 쓴 티'가 나서 다시 올린다. 이 세상 모든 종교는 " 위에서 다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 " 라는 말씀을 신도들에게 전파한다. " 그분이 다 보고 계십니다 " 라는 말은 곧 " 그분은 다 알고 계십니다. " 라는 뜻이 된다. 종교가 가진 위엄'은 바로 " 투시 / 투과(성) " 에 있다. 부처님과 하느님은 겉을
  4. 투명성이 낳은 디지털 파놉티콘의 역설
    from 김현욱님의 서재 2014-05-01 22:25 
    이 책 <투명사회>가 출간되었을 때, 알라딘에서 <~사회>라는 제목의 책들을 픽업해서 소개했는데, 그 목록이 흥미로웠다. 한병철의 전작 <피로사회>를 비롯하여, <단속사회> <감시사회> <위험사회> <불안증폭사회> <분노사회> <잉여사회> <팔꿈치사회> 등등 대체로 부정적인 뉘앙스의 명사수식어가 붙은 책들이 많았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은
  5. 투명했던 너무나 투명했던 4월
    from 기억의 습작 2014-05-07 15:24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신간평가단이 되고 처음으로 쓰는 리뷰다. 사실 나는 블로그에 책에 대한 서평을 남기려고 노력하고 서평을 쓴 인문서들이 꽤 있다. 그런데 블로그는 나만의 공간이라서 글을 쓰는 데, 제약이 없고 내 맘대로 리뷰의 콘셉트를 잡아서 썼었다. 그런데 이 리뷰는 사실 좀 걱정이 되긴 했었다. 아무래도 신간평가단으로 작성하는 리뷰라, 대중의 의식이 느껴졌
  6. 부정성의 진리위에 건설되어진 투명사회
    from 산.들.바람.1.2.4 2014-05-08 12:48 
    최근 업무차 만나게 된 사람들이 있다. 여러 사람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내야 해서 핸드폰에 그룹으로 묶어 저장해 두었다. 이어 이들의 신상을 알 수 있는 카카오 스토리와 페이스북, 카톡이 자동으로 연동이 되어 친구추가가 되었다. 정말 LTE급의 정보 사회임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누군가에게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그 사람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회, 게다가 디지털 사용은 어디에서거나 ‘나’의 흔적을 기록하며 끊임없이 데이트를 생성하고 만들어내고 있다.
  7. 여백(餘白)의 중요성에 관해 근원적으로 사유하게 하는 책
    from 부드러운 흔적님의 서재 2014-05-09 08:08 
    투명성이란 단어는 일방적으로 좋은 의미만 가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투명성을 부정적인 의미로 규정한 책이 있다. 바로 재독 학자인 한병철 교수의 ‘투명 사회’이다. 그의 문제의식을 따라 현대는 투명성이 화두가 된 시대라 말하면 현대의 화두가 투명성만인가, 라는 이의를 부를 수 있기에 투명성은 현대의 여러 화두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해야겠다. 한병철 교수가 ‘피로 사회’에 이어 출간한 ‘
  8. 투명 인간, 공상이 현실이 되는 비극에 대한 탐구
    from 비평가의 서재 2014-05-10 08:18 
    뻔하게 시작해본다. 한병철의 <투명사회>를 읽기 전에,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나서 문득 드는 뻔한 생각이 '투명 인간'이었다. '투명 인간'은 우리가 한번쯤 어렸을 때 동경(?)했던 존재(?)였다고나 할까? (하도 오랜만에 리뷰를 쓰니 어휘력이 꽝이 됐는지, 적절한 단어들이 떠오르지 않는다. 아마도 이 리뷰는 물음표 천지가 되지 싶다.) '투명 인간'이란 특이한 발상은 꽤 오래되었지 싶다. 검색해 보니, 1897년에 영국의 소설가 웰스가 쓴
  9. '투명'에 대한 오해와 이해
    from 책무덤 2014-05-15 02:30 
    첫 장을 시작하기 전에 제목을 통해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보았다. 나의 상식으로 제목 '투명사회'에 대한 섣부른 짐작과 기대는 '바람직한'이란 사전적 의미로 연결되었다. 하지만 몇 장을 읽으면서 이내 '작가의 언어'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고, 새롭게 정의된 의미들을 곱씹어 가며 읽어야했기 때문에 꽤나 긴장되는 시간이었다. 작가는 먼저 나와 같은 사람들 즉, '투명'을 긍정, 바람직함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을 일깨운다. 간단하게 '투명'은
  10. 여전히 ‘투명사회’에 대한 갈망은 크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4-05-15 21:06 
    여전히 ‘투명사회’에 대한 갈망은 크다대한민국의 봄을 장식했던 세월호라는 여객선의 침몰이 가져온 파장은 실로 크다. 정부조직의 대처 위기관리 능력의 문제점이 만천하에 밝혀지면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시스템적 점검이 필요하며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대통령을 선두로 한 정치인들의 현실인식의 능력과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그중 재난사고에 대처하는 정부조직의 정보통제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이 날로 커져가면서 사건 전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에 대한
  11. 투명할 수 없는 사회
    from lmicah의 서재 2014-05-17 10:01 
    며칠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모 연예인의 음주사고가 있었다. 그리고 몇 주 전에는 유명한 모 힙합 뮤지션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 되어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을 하차하기도 했다. 그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언론이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어떻게 공인인 연예인이 음주 운전을 할 수 있느냐?”이다. 그래서 분개한다. 아니 돈도 많은 연예인들이 대리운전하면 될 것을 왜 그러냐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이 개인적인 일이고 그들이 무슨 공인
  12. 투명사회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4-05-17 17:06 
    '투명(透明)'이라는 단어는 '통할 투(透)'와 '밝을 명(明)'의 결합으로 '밝게 통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전적 정의로 "물 따위가 속까지 환히 비치도록 맑음", "사람의 말이나 태도, 펼쳐진 상황 따위가 분명함", "앞으로의 움직임이나 미래의 전망 따위가 예측할 수 있게 분명함" "물체가 빛을 잘 통과시킴"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이 용어는 영어로 'Transparency'인데, 이는 '~를 통해/관통하여'라는 뜻을 가진 접두어 'tra
  13. 부정성과 불투명성 - 자기와 타인 배려의 윤리
    from 잡학서재 2014-05-18 16:58 
    『투명사회』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4. 3.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 나는 그것으로 살아간다. -피터 한트케 무대 장치를 공부하는 제자에게 연락이 왔다. 블로그에 링크한 뮤직비디오가 저작권 침해로 벌금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로펌에서 저작권을 침해한 블로거들을 상대로 한꺼번에 소송을 한 모양이다. 상당한 금액의 예상치 않은 벌금을 내야하는 제자의 심난한 심정도 이해가 되고, 수익을 위해서 스스로 범법 행위를
  14. 당신이 생각한 '투명'은 버려라! - '투명사회' :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from 슈겔님의 서재 2014-05-18 22:36 
    투명사회 한병철 지음 │ 김태환 옮김 │ 2014. 03 │ 문학과 지성사디지털, 그 지독히 투명하고 사실적인 통제장치에 대해인간은 언제나 거대한 구조 아래 놓여있다. 자본주의, 세계화라는 광대한 구조에서부터 한국 사회라는 개별적 특성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많은 시스템들이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다. 또 이런 부분들이 모여 '나'라는 존재가 살아가는 방식을 만들어 낸다고 볼 수 있다. '구조'가 인간 삶의 많은 부분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린 어
  15. 사실을 의심해야 진실로 다가간다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4-05-19 17:08 
    말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그 속에 어떤 의미가 깃들든 쉽게 변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있어 ‘투명’ 이란 말이 가진 의미는 한국 사회 형성 과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대게의 사람들에게는 ‘쳥렴결백’ 이나 ‘부정,부패가 없는’ 이라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투명’ 이라는 단어를 정치적 레토릭으로 삼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곤 어느 순간 ‘투명사회’ 를 이룩해야 한다는 의미가 심각한 논의도 없이 남발되기
  16. 나는 부정한다, 고로 존재한다...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4-05-19 22:56 
    처음으로 패러다임을 말한 바 있었던 토마스 쿤에 따르면 어느 시대나 그 시대를 지배하는 패러다임은 있게 마련이며 그건 인식의 틀과 진리들을 독점하므로 당대의 사람들은 그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즉 패러다임이 허용하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패러다임에 맞는 사실만을 자기의 진실로 여기게 된다는 말이다. 그렇게 삶은 스스로 만든 가치관이 아니라 패러다임이 규정한 가치관으로 형성될 때가 많다. 특히나 지금처럼 개인의 삶이 언제든 사소한 이
  17. 무한도전으로 본 <투명사회>
    from 말그림의 서재 2014-05-20 10:48 
    소위 국민 TV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무한도전이 최근 <선택 2014>란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주춤거렸던 시청률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 <선택 2014>는 무한도전의 멤버 중에서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뽑는 프로그램이다. 이제 머지않아 있을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홍보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기도 하다. <선택 2014>는 무한도전의 멤버 모두가 후보로 출마했는데, 최근 있었던 중간 여론조사
  18. '투명'에 대한 정당한 의심
    from 최마록 2014-05-21 22:28 
    웹 2.0 시대를 거쳐 소셜미디어로 넘어오면서 웹에서는 한창 논쟁이 붙었었다. 물론 지금도 현재진행형의 논쟁이기도 하지만 소셜미디어의 유용성과 더불어 웹상에 정보가 공개되는 방식, 그리고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이 옳은가에 관한 논쟁이다. 물론 이 논쟁은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문제이기도 하다. 정보를 요구하는 방식, 그리고 그 투명성의 잣대.<투명사회>의 소제목들은 이 사회의 투명화를 일궈내는 부분을 나누어 이야기하는 듯하
  19. 음악은 눈을 감을 때 발생한다
    from 너의 의미 2014-05-22 00:17 
    열일곱 겨울 그애의 입술 감촉, 비오는 토요일 오후의 도서관, 텅빈 휴가지에서의 우리 넷, 커다란 고무통에 들어가 샤워하던 포항 민박집에서의 이틀, 국제시장통 작고 허름한 식당의 김치찌개맛, 스물두살 여름 주민센터에서의 둘도셋도 맛난 점심식사, 아지트처럼 모여들던 극장과 카페, 친한 친구가 운영하는 술집, 한여름의 휴게소 번개나들이, 한겨울밤의 공원, 검고 질펀한 모래사장, 소금기 절은 비릿한 바다내음, 가장 어린 날에 가장 높은 곳을 훔치던 해운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