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9월 30일 

- 리뷰 마감 날짜 : 10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도마도, 싱새, zarm, 단팥빵, 순심이, Quasimodo, 피오나, 비의딸,  

읽기쟁이아톰, 학진사랑,mvbelt, 히로, karma, 헤르메스, kaonic, 행인01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16)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인간 심리의 이중성을 폭로하는, 2013년 현재의 이야기.
    from 막무가내도서관 2013-10-07 01:17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사생활을 담은 사진이나 글을 아주 거리낌 없이 올리고 오히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과 글을 봐주기를 원하고 기대한다. 미니홈피 방문자수와 일촌수가 많을수록, 트위터 팔로어수가 많을수록 어깨가 으쓱해지고 내가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마냥 우월감이 드는것이 아마 그들의 심리일 것이다. 나의 공간이
  2. '나' 이외의 그 '누구'도 될 수 없다
    from 공감지수만땅 2013-10-08 14:37 
    <일식>을 쓴 히라노 게이치로의 <얼굴없는 나체들>에 등장하는 주인공 여교사는 남녀 회원의 프로필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는 사이트에서 닉네임과 이성을 끌만한 프로필로 자신을 과장하고, 욕망과 쾌락을 위한 만남을 지속하던 어느날, 성인사이트에서 얼굴없는 자신의 나체와 수많은 댓글들을 발견한다. 거기에는 인격과는 전혀 관계없이 그저 욕망의 대상으로 전락한 얼굴없는 육체와 함께 역시 얼굴이 없는 존재들의 과도한 욕망의 표현인 댓글들만이 무
  3. 평범함 속 비범함을 과시하는 눈부신 시선 - 아사이 료 『누구』
    from 꿈꾸는 글방 2013-10-08 14:55 
    만 스물 세 살의 나이로 제148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아사이 료의 『누구』. 이 작가의 작품은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로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원작을 먼저 접한 것은 아니고, 우연히 보게 된,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동명의 영화를 보고 가슴에 팡 하고 와 닿은 것이 있어 원작까지 찾아 보며 작가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작가가 상당히 어린 나이로 덜컥 나오키 상을 수상. 전작에서는 동아리 활동에 집중하는 고등학생들
  4. 나는 누구인가, 여긴 또 어디인가.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3-10-11 17:06 
    메일이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유행해서 다들 짧은 말로 자기소개를 하거나, 타인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고. 그러므로 그 속에서 어떤 말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난 그건 다르다고 생각해. 짧고 간결하게 자신을 표현해야 하니까 거기 선택되지 못한 말이 압도적으로 많은 거잖아. 그러니까 선택되지 못한 말 쪽이 더 그 사람을 잘 표현할 거라고 생각해. 그 짧은 말 너머에 있는 인간 그 자체를 상상해 주라고, 좀 더. 요즘은 전화나 문자보다는 카
  5. 누구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3-10-13 22:46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얼마전에 황국의 제국이라는 드라마가 종영됐다. 박경수 작가의 작품이기에 TV를 전혀 보지 않는 나도 내용의 복잡함 때문에 한번에 몰아봐야지, 라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밥 시간에 맞춰 틈틈히 챙겨보았다. 추격자 때도 그랬지만, 그의 캐릭터가 내뱉는 대사들은 확실히 매력이 있다. 예컨대 극 중 인물들은 어떤 사실(밝혀질, 밝혀진, 밝혀지면 안될)에 대해
  6. 자신조차 자신에 대해 모두 다 알지 못한다.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10-16 11:35 
    20대 그 치열했던 시절, 그 때를 지나고 보니 지금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것이라면 그저 미래가 보이지 않던 그 땐 참 힘들었었다는 기억뿐이다. 지금은 어떠냐고? 그곳을 빠져 나왔을 뿐 다른 곳을 통과하는 중이라는 것이 다를 뿐 여전히 힘들다. 그 때와 많은 부분이 달라지지 않았다. 아사이 료의 '누구'는 등장인물들의 평범한 일상들이 펼쳐진다. 누구나 예측 가능한 현실들이다. '뭐야 사와선배가 남자였구나'라는 것이 놀라울 뿐 다쿠토, 고타로, 미즈키,
  7. 삶이, 청춘이 무겁고 어렵고 아프지만...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3-10-16 22:55 
    89년생 만23세 청년이 제148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대단하다. 가끔 일본 문학을 읽다 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권위 있는 상들을 아주 어린 작가들이 받는다. 한국의 경우 결코 보지 못한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젊은 작가들의 수상이 결정되고 그들의 책이 나오면 더 관심이 간다. 어떤 소설이기에 이런 상들을 받는가 하고 말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오키상 수상이다. 하지만 젊은 작가는 관심을 더 가지게 만든다. 이제는 그들과 적지 않은 나이차가 생겨
  8. 이것은 소설입니까
    from hey! karma 2013-10-18 15:36 
    이것은 소설입니까.라고 할만큼 아주아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소설입니다. 작가의 전작인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영화제목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와 미묘하게 달라 늘 헷갈리는 이 제목!) 역시 고등학생들의 일상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보여줬습니다만, [누구]는 정말이지 현실의 인물과 대화들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작품입니다.아사이 료가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취직을 했다고 들었는데, 짐작해보건대 이 작품은 길지 않았을 그의 '취준생' 시
  9. 가면 쓴 인간관계, 불편한 진실을 만나다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3-10-19 13:24 
    피상적인 인간관계가 만연해버린 오늘. 인터넷 상의 SNS는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해방구 혹은 자기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사적인 공간으로 우리 삶에 들어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 SNS에마저 타인의 시선과 검열이 가해졌고, 이는 자유로운 의사표현의 해방구였던 SNS가 허세와 자기검열이 만연한 공적인 공간으로 전락하는데 일조했다. 각 종 언론이나 유명 인사들은 이제 이런 SNS를 ‘쓸데없는 시간 낭비’로 치부하고 있으며 ‘SNS를 자주 이
  10. SNS 세대의 일상 - 트잉여가 죄인가요? _아사이 료 [누구] 감상
    from 싱새의 책둥지 2013-10-19 15:45 
    트위터 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쯤 공감해 봤을 말이 있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고. 영국 유명 축구 감독 말이라나. 굳이 유명인들의 트위터 망언 사례를 떠올릴 것도 없다. 짬짬 시간 날 때는 물론 해야 할 일도 미뤄놓고 한참 스마트폰을 터치하다보면 내가 이게 다 뭐하는 짓인가 멍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니까. 그리고 그 말을 또 트윗하고 있지. 명확한 목적도 맥락도 없다. 그런 잡담을 한없이 되풀이 생산할 뿐 아니라 남이 올려놓은 잡담을 내려 보느라
  11. 전부 너였다? - 아사이 료<누구>
    from   2013-10-22 06:00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에 커다란 액자가 나왔다. 액자 안에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옷과 머리 모양만 다를 뿐 전부 같은 사람이었다. 꿈속에서도 마치 영화 <샤이닝>의 마지막 장면을 본 것처럼 소름이 돋아서, 일어나면 이걸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깨어나보니 도대체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책을 펼쳐 든 순간 떠올랐다. 이 소설에는 대략 예닐곱 명 정도의 인물이 나오지만, 그걸 구분하는 건 무의미
  12. 소름끼치게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 작품, <누구>
    from 감정의 기억 2013-10-22 06:49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SNS를 통해 ‘꾸며진’ 자신의 일상을 노출한다. 마치 ‘난 이렇게 살아요’ 하는 것처럼 예쁜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고, SNS를 통해 이 사진을 공개한다. 그리고 나선 댓글이 얼마나 달렸는지 궁금해 하며 사람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동시에, 자신을 숨기고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쏟아놓기도 한다. 전혀 거르지 않은 감정 그 자체의 모습으로. 이런 정리되지 않은 거친 감
  13. 옆집 취업준비생의 일기와도 같은 <누구>
    from 잡동사니상자 2013-10-23 15:20 
    지루하게 시작되는 이야기, 마치 일기를 훔쳐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아사이 료의 책을 처음 접했다. 이 작가 젊다. 그래서 부러웠다. 이 작가 벌써 두 번째 작품이다. 그래서 부러웠다. 이 작가 두 작품 다 상탔다. 두 번쨰는 무려 나오키 상이다. 그래서 부러웠다. 지난한 취업 준비의 과정과 SNS의 얽힘은 초반부터 지루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집중할수록 무서워진다. 너무나도 리얼한 기분에 세상이 두려워 진다. 나 자신도 언젠가 어느 순간
  14. 아사이 료 <누구>
    from 카간님의 서재 2013-10-27 14:42 
    SNS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아마 5년 전 쯤 일거다. 내가 대학교에 입학하며 멀리 떨어진 친구들과 연락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한 것들이었으니까. 난 어려서부터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전전하며 온라인 활동에 익숙했던 터라, 어느 순간 등장한 SNS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던 것 같다. SNS가 이전의 온라인 활동과 달랐던 것은 익명성의 유무였다. 그러니까 SNS를 하는 온라인의 나는 더이상 익명의 '누구'가 아닌 진짜 '나'로 활동하게 되는 거다.확고한
  15. 당신에게도 이 열기가 전염되기를...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3-10-28 02:23 
    최연소 나오키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작가, '아사이 료.' '누구'는 그에게 그런 타이틀을 가져다 준 장본인 격이 되는 작품이다. 아사이 료는 이미 저번에 나온 그의 데뷔작,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로 만나 본 적이 있다. 약관의 나이에 발표한 그 소설은 마치 그의 고교 생활을 회상하기라도 하듯 각자 동아리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그 나이 대의 아이들을 통하여 어떤 삶이든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것 보다는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뭔
  16. 누구도 아닌 우리
    from SOMETHING ABOUT US 2013-10-31 04:39 
    너무 적나라해서, 그동안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것들을 아사이 료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버린 것 같아서 나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외면하고 있었던 게 무엇이었는지는 소설 뒤표지에도 나와 있었다. 누군가를 비웃어 놓은 SNS, 이중성, 외로움 등등. 들키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을 소설을 통해 들킨 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다. 뜨끔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고, 내 마음이 불편했다는 건 아사이 료가 그만큼 현실을 잘 그려냈다는 뜻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