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네시의 루브르]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18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대중문화 신간평가단


프리강양, 굿여시, 빨간바나나, 이감, 우보, chika, 햇살찬란, 뽈쥐, 게으른龍, 살리에르, 무진,
재즈엔클라임, 댄스는 맨홀, 미쓰지, karma, 열혈명호, 구보씨, 농담, 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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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같이 보고 따로 읽어내는 그림이야기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12-09 23:47 
    같이 보고 따로 읽어내는 그림이야기사람이 몸의 감각기관을 통해 인식하는 모든 대상에는 이야기가 있다. 자신이 인식하는 대상을 자신이 주목하는 시각에 의해 재구성하고 그를 근거로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공감을 받을 때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여 한 시대를 대표하는 표상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역사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포함하여 자연을 인식하는 내용이나 방식 또한 구전되어온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그 대상이 되곤 한다. 사람
  2. 루브르의 그림을 만난 특별한 시간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1-12-13 15:15 
    어떤 단어 자체가 나를 설레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루브르’이다. 루브르는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책 속의 그림을 즐겨보지만 책으로 만나는 그림과 미술관에서 만나는 그림은 다르다. 책으로 만나는 그림은 크기가 축소되고 질감을 느낄 수 없다. 또한 그림은 빛을 고려한 공간의 배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 책으론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기형도의 시 중에 ‘金은 블라인드를 내린다, 무엇인가/생각해야 한다
  3. 역사를 알면 그림이 새롭게 보인다
    from 재즈엔클라임님의 서재 2011-12-16 13:42 
    며칠에 한 번씩 기독교 성화를 블로그에 소개하곤 한다. 어릴 때 집에 있던 명화로 읽는 성서를 끼고 살았던 전력이 늙어가면서도 그림을 가까이 하게 만드는가 보다. 그리는 것 까지는 자신없고 구경하는 것은 좋아한다. 말 그대로 그냥 구경 말이다. 하지만 더 좋아하는 것은 그림과 관련된 미술사에 관한 책을 읽는 일이다. 그런 책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시기별로 유행을 하던 총체적인 예술사조는 비단 미술에서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묘한
  4. 이런 특별한 도슨트와 함께 루브르에 갈 수 있나요?
    from 오늘도 미쓰지 2011-12-17 01:14 
    언제였을까요, 호암미술관에 갔는데, 도슨트 설명하는 시간이 있다고 얘기 해주더군요. 아마도 10년은 족히 넘은 이야기입니다. 도슨트가 뭘까 싶어, 기다렸죠. 네, 아무에게도 물어볼 수가 없었어요. 무식하다고 무시하는 그 눈빛들한테 전 여러번 상처를 입었으니까요.시간이 되어 도슨트를 따라 그림과 그림을 보고 듣고 씹고 맛보고 즐기는 경험을 했습니다. 때로 불편할 때도 있었어요. 저 혼자 우두커니 서서 그림의 요모조모를 찾아내고 즐거워하는 그런 시간을 갖기
  5. 루브르 맛보기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1-12-17 11:52 
    ‘루브르 박물관’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곳이다. 아마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곳일지도 모른다.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에서 간접적으로 접하는 루브르 박물관을 보고 있으면 왜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가보고 싶어하는 곳인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간다. 이 곳을 찾는 전세계의 방문객 수는 하루에 1만 5천명, 한 해에 850만명을 육박한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숫자다. 아직 루브르 박물관을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루브르 박물관에
  6. 오후 네 시의 루브르 :: 아름다운 명화들 속 이야기를 들려주다 (박제 지음. 이숲 출판사)
    from 이감의 책다락방 2011-12-18 15:54 
    오후 네 시의 루브르                          박제 지음. 이숲 출판사               
  7. 루브르와 책의 관계가 모호하다.
    from 달리는 중♬♪ 2011-12-18 16:12 
    그 유명한 루브르 미술관. 그러나 나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다. 내가 루브르 미술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하루죙일 봐도 다 볼 수 없다는 엄청난 크기의 미술관이라는 것과 그 유명한 모나리자가 있다는 것 정도다. 유명한 미술관의 오후 네 시는 어떤 모습일까. 오후 네 시는 무언가를 하기에는 좀 늦은 것 같은 시간이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무료한 애매한 시간이다. 이런 시간에 파리에 사는 미술에 약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루브
  8. 루브르에서 온 초대장
    from 게으른 용이 먹은 책 2011-12-18 23:07 
    예술이란 건 절대적인 감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림은 보면서 느끼고, 음악은 들어서 느끼고, 문학은 읽어서 느끼고... 그 느낌이란 순수하게 예술을 향한 나만의 인상을 그리는 것이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기에 예술에 있어서 어떤 해설이나 설명을 곁들여 지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타인의 주관적 해석이 그 예술에 대한 편견 내지는 선입견을 심어, 해당 예술과 나의 첫 만남, 그로 인해 내가 가질 순수한 첫인상을 그려낼 기회를
  9. 루브르로 떠나는 시간여행
    from 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2011-12-18 23:23 
    루브르의 첫 작품으로 피사넬로의 젊은 공주의 초상을 만났다. 초상화속에 그려진 나비가 죽음을 뜻하는지는 몰랐다. 그녀가 공주인지도 몰랐다. 내가 보기에 그녀는 아픈것처럼 보였지만 그런것은 아니였다. 이 초상화는 그녀가 죽은 다음에 그려진 그림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녀의 사연을 들으니 초상화속에서 그녀의 무표정해 보이는 얼굴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때는 권력의 소용돌이속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시대를 넘어서 다양한 초상화와 만난다
  10. 루브르, 마음속 새로운 꿈, 열망을 심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12-18 23:59 
    최근 막연하게나마 유럽 여행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파리에 대한 동경이 유난히 커졌다. 이는 아무래도 최근에 그림 관련 책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된 후, 필연적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 ‘루브르’를 제목으로 한 신간, <루브르, 루브르 회화의 모든 것>과 <오후 네 시의 루브르>를 접하게 되니, 그저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일단을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고, <오후 네 시의 루브르>를
  11. 당신의 오후 네시는?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12-20 06:28 
    칸트의 오후 네 시의 산책은 어떤 의미였을까. 휴식이자 사유의 시간, 영감을 주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저자에게도 루브르는 추억과 사유의 시공간이었을테고 ‘오후 네 시의 루브르’를 통해 그 느낌이 충분히 전달되는 듯 하다. 저자가 들려주는 여러 그림이야기를 일단 미루고 내게는 그러한 시간, 공간이 있는지 골몰하게 된다. 쌓인 책이 문득 눈에 들어온다. 잠시의 웃음이나 차 한 잔의 여유마저도 사치스럽게 여겨지는 업무에서 몸과 마음이 벗어날 수 있는 잠시의
  12. 루브르 살짝 들여다보기.
    from 살리와 함깨 재미난 세상을~^^ 2011-12-20 23:05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는 몰라도 루브르 박물관은 아는 사람이 많다. 그냥 유물 유적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곳. 유물이 하도 많아서 일년 내내 와도 다 볼수 없는 곳. 그곳이 바로 루브르다. 말짓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세계 몇대 박물관에 속한다 이렇게도 말하는데 꼭 그렇게 구분짓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구분짓는다면 그 속에 들어갈 자격은 충분히 될 것이다. 단순히 소장품의 숫자가 많아서가 아니라 역사속에서 계속해서 성장하면서 수집품의 양과 질 모두를
  13. 오후 네시, 미술관 산책
    from 놀이터 2011-12-22 09:54 
    오후 네시의 루브르,라는 제목 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었다. 미술관이라는 곳을 일상적으로 찾아갈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던 시절, 뚜렷한 목적없이 한번 떠나보자 라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고 아무런 정보없이 길거리를 헤매며 구경을 하던 파리를 떠나는 날 아침, 단 두시간만이라도 루브르를 찾아가보자는 생각으로 찾아갔던 것이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첫 기억이다. 그때 북적거리던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박물관 내부 지도도 없이 마구잡이로 떠돌다 어느 순간, 내
  14. 나에겐 '오후 열한 시의 루브르'
    from hey! karma 2012-02-01 15:35 
    리뷰를 써도 그런데, 책을 써도 그런가보다. 좋아하는 작가나 좋았던 책에 대한 서평은 더 잘 써진다. 애정과 진심이 담기니까 저절로 잘 쓰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오후 네 시의 루브르] 저자의 친절한 해설 중에서도 단연 고야에 대해 쓴 글이 좋았다. 책에서 저자는 고야를 특히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걸 말하지 않았어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1795년 왕립 아카데미 원장, 1799년 수석 궁정화가의 자리에 오른 고야. 그는 명성과 성공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