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는 '흐르다', '떠돌다', '굴러가다'라는 뜻이다
윤회samsara는 '흐르다', '떠돌다', '굴러가다'라는 뜻이다.
인도사람들은 우리가 마야에 현혹되어 스스로 행한 업karma에 따라 삶과 죽음 사이를 굴러가게 된다고 믿었다.
<브리하드 아라냐까 우파니샤드>에는 다음과 같은 윤회설이 있는데 불교의 윤회설은 <우파니샤드>에서 온 것이다.
"아트만이 몸을 빠져나가면 호흡이 아트만을 좇느니라.
호흡이 몸을 빠져나가면 모든 감각기능이 호흡을 좇느니라.
이때 아트만은 자신이 지은 업의 습관으로 어느 특정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특정한 생각이 그로 하여금 그가 머물기에 적당한 몸을 찾아 가게 하느니라.
그의 모든 생각, 활동, 경험들도 그를 좇게 되느니라.
벌레가 풀잎 위를 기어가다가 끝에 이르러 다른 풀잎으로 옮겨 가듯이 그렇게 아트만은 몸을 떠난 후 다른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느니라."
<바가바드 기타>는 죽음을 아트만이 경유하는 하나의 변화과정으로 해석한다.
"혼은 몸속으로 들어와 어린 아기에서 소년으로,
소년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노인으로 변화해 가다 이윽고 몸을 벗어버리게 되느니라.
낡은 옷을 버리고 새옷을 갈아입듯이 혼은 낡고 병든 몸을 벗어버리고 새몸 속으로 다시 들어가느니라."
인도사람들은 우리가 지은 업에 따라서 이에 걸맞는 몸과 환경 속에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는데
<챤도갸 우파니샤드>는 우리가 "벌레로 태어나기도 하고,
파리와 모기로 태어나기도 하며,
물고기나 새, 사자, 호랑이, 곰으로 태어나기도 하고,
뱀이나 지렁이로 태어나기도 하느니라"라고 가르친다.
<까타 우파니샤드>는 우리가 "그뿐 아니라 심지어는 나무나 풀로 태어나기도 하느니라"고 가르친다.
윤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브리하드 아라냐까 우파니샤드>에서 발견한다.
"사망한 우리의 몸은 불에 태워지니라.
불기운을 타고 혼은 달에 이르게 되느니라.
달에 이른 혼은 구름이 되어 비로 지상에 내려와서 풀과 나무 그리고 곡식 속에 스며들게 되느니라.
사람이 곡식으로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 음식물을 통해서 혼은 다른 사람의 몸 속에 흡수되느니라.
다른 사람의 몸에 흡수된 음식물은 정액이 되어 여자의 자궁 속으로 흘러가게 되느니라.
자궁 속으로 흘러간 정액은 자궁의 불가운을 통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느니라.
삶과 죽음의 순환은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