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여드름에 대한 행법

 

1. 두 다리를 펴고 앉아서 양팔을 교차시켜 어깨를 누른다. 그대로 숨을 내쉬면서 몸을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넘어뜨린다. 숨을 다 내쉬거든 몸을 바로 하고 마찬가지로 왼쪽으로 비스듬히 넘어뜨린다. 이것을 좌우 번갈아가며 3회씩 아침저녁으로 실시하면 이틀 후 여드름이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된다.

 

도인술에서 여드름은 몸 안의 사기가 배설된 것이다. 젊을 때에는 몸의 배설력이 강하므로 여드름 정도로 끝나지만, 나이 들면 몸 안의 사기가 어깨결림이나 허리 통증으로 둔갑한다. 여드름이나 어깨결림 모두 사기가 원인이다. 사기를 장의 벽에 달라붙어 있는 숙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숙변은 독소를 발생시키는데, 젊은 사람의 경우 여드름의 형태로 배설된다. 여드름을 없애려면 숙변을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안복 행법이 지름길이다. 이 행법을 일주일가량 하면 배변이 잘 이루어지고 이와 더불어 여드름도 사라지고 살갗이 매끄러워진다.

얼굴 행법을 병행하면 이미 생긴 여드름 자국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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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명령

 

 

 

 

 

 

이 물음에 답하여, 칸트는 인간이란 존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도덕의 권위를 설명한다. 그는 도덕이 인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합리성의 요건 또한 인간과의 불가분성이 있다. 그래서 칸트는 도덕의 요건이 합리성의 요건을 보여주는 예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보자. 칸트에 의하면, 도덕의 요건이란 우리에게 요구되는 규칙 또는 명령이다. ‘약속을 지켜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돕는 것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면 그 사람을 도우라’, ‘거짓말하지 마라’, ‘훔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칸트는 이러한 명령을 가언假言的인 것과 정언적定言的인 것, 두 종류로 구분한다. 가언명령hypothetical imperatives은 명령을 받는 행위자가 그 이상의 어떤 욕구나 목적이 있고, 그러한 욕구나 목적에 따라 그 명령의 권위가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조금 기술적인 설명처럼 들리겠지만,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이 개념을 밝혀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 ‘옷을 적시고 싶지 않거든 우산을 갖고 나가라’, ‘12시 45분 열차를 타려면 정오까지는 집을 나서라’ 또는 ‘좋은 대접을 받고 싶거든 좋게 대우하라’ 같은 것들이다. 각 명령마다 해야 할 것(우산을 가지고 가라, 정오까지는 집을 나서라, 또는 좋게 대우하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지시는 오직 내가 옷을 적시고 싶지 않거나, 12시 45분 열차를 타고 싶거나, 좋은 대우를 받으려 할 경우에만 적용되는 내용이다. 각각의 경우 지시를 받은 사람은 옷을 적시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는 식으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다. 그런데 도덕적 요건은 이처럼 가언명령적일 수 없다고 칸트는 추론한다. 누구도 자신이 욕구나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도덕적 요건이 적용되는
것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도덕적 요건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며 누구도 이 요건을 벗어날 수 없다. 도덕적 요건은 정언명령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도덕에 관해 이런 주장을 편 칸트는 영국 경험주의자들과는 반대 관점에 선다. 경험주의자들은 인간이 지닌 정서와 감각에 비추어 도덕을 설명하려 하는데, 여기에는 다시 두 가지 조류가 있다. 첫째,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공감과 연대의 감정이 있고 이것이 도덕적 사상의 기초가 된다는 점이다. 둘째는 좀 냉소적인 말로 들리기도 하지만, 모든 사람이 좋은 평판을 얻으려는 욕망이 있기에 도덕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떻건 간에 칸트는 그러한 인간의 정서와 감성이 도덕적 규칙의 권위나 불가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심을 둔다. 대부분의 인간은 인간 전체의 복지를 향상하려는 어느 정도의 욕구가 있고,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평판을 향상하려는 욕구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쓸데없이 고생하지 않으려면 살인하지 마라’거나 ‘믿을 만한 사람이란 소리를 듣고 싶거든 거짓말하지 마라’ 같은 가언명령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를 지니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은 도덕적인 존재로 살아가려는 동기가 부족하기 쉽다(철학적 논의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무도덕주의자amoralist라 한다). 경험주의자들은 괴로움을 방지하거나 높은 평판을 얻는 따위의 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도덕적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 않을까? 한편, 칸트주의자들은 도덕적 규칙이란 모든 사람에게 고르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을까? 그러므로 도덕적 요건은 정언명령일 수밖에 없다. 인간의 행위는 한 묶음의 이러저러한 감정 따위에 바탕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칸트가 도덕적 요건은 마땅히 합리성의 요건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인간과 도덕의 불가분성에 대한 강력한 직관을 옹호하려 하기 때문이다. 도덕적 요건이 인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듯이 합리성의 요건 또한 인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러므로 누구라도 자신은 도덕적 요건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그것이 자신의 행위에 적용되지 않는
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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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철학을 사랑하는 놀라운 지성입니다

 

 

 

 

 

 

융의 예전 환자이자 시인이며 후에 심리치료사가 된 토니 볼프는 『기억 꿈 사상』에서 언급되지 않은 융의 “기댈 곳”이었다. 융은 1911년 프로이트에게 그녀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새로운 발견 … 종교와 철학을 사랑하는 놀라운 지성입니다.

 

융보다 열세 살 연하인 토니 볼프는 그에게 먼저 다가가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고 동양의 영성을 알려주었다. 융의 직관이 지성의 끈에서 자유로워지도록 도왔고 그가 이성을 잃을 때 그를 일상으로 되돌려 놓았다. 토니 볼프는 융의 여성성과 그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자아의 투영이었으며 그가 위기에 빠져 있을 때 교량적인 역할로 힘이 되어주었다.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나의 운명에 무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히 나를 사랑했다. 그것은 아주 용감한 일이었다. 나는 그녀의 그런 행동을 영원히 기억해야
하며 그녀에게 평생 감사해야 한다.

 

엠마 융은 만년에 다음과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항상 토니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녀는 가장 결정적인 시기에 내 남편을 위해 나 또는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해주었다.

 

융과 토니 볼프의 개인적인 친분과 업무관계는 40년간 융의 결혼생활과 평행선을 달렸다. 그 관계는 공개적이었으며 처음에는 두 여성 모두 이로 인해 고통을 겪었지만 결국 그들은 적절한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었다. 후에 엠마는 친구에게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보다시피 그가 나에게서 무언가를 가져가서 토니에게 준 일은 절대 없었어. 오히려 그가 그녀에게 더 많은 것을 줄수록 나에게도 많이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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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히프에 대한 행법

 

1. 반듯하게 누워서 두 무릎을 세운다. 양손으로 무릎을 잡고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가슴에 갖다 댄다. 이대 두 발목을 위로 젖힌다. 숨을 다 내쉬거든 입을 다물고 두 손, 두 무릎, 두 발목을 늦춘다. 이것을 5-6회 되풀이한다. 중요한 점은 넓적다리가 가슴에 닿게 하고 발목을 최대한 젖히는 것이다.

 

이 행법은 처진 히프를 올려주는 도인술이다. 이 행법을 한 달 정도 하면 아래로 늘어졌던 히프가 위로 올라가고 군살도 없어진다. 이것은 골반의 비뚤어진 짐을 교정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히프가 축 늘어지는 데는 변비와 치질이 원인이다. 안복 행법을 실시하고 가능하면 히프 마사지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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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풀어보면 하얀귀신이 나온다

 

 

 

 

마음은 혼, , , , 다섯 가지 모양으로 나타난다. 혼은 흔히 말하는 영혼靈魂으로 영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육체가 죽으면 육체를 떠나 유계로 옮겨갈 수 있다. 그러나 백의지정魄意志情은 육체와 운명을 함께 한다.
흔히 혼백이라고 하지만, 백은 혼에 깃들고, 나머지 의지정은 백에 깃들어 있다. 넋을 나타내는 백은 살아있는 동안의 기를 주관하기 위해 폐에 그 본부를 두고 있다. 을 풀어보면 하얀귀신이 나온다. 백의 색깔은 하얀색이다.
사람이 죽으면 혼은 백의지정의 물질계에서 벗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데, 이승에 미련을 남기고 떠난 한 많은 혼은 차마 그 넋을 떨치지 못하고 이승에 하얀 자취를 드러내는 수가 있다흔히 말하는 귀신이다.
이 영적라면 백은 혼의 표현으로, 물질화된 정신이다. 혼이 마음에서 서성이는 기와 같은 것이라면 백은 육체를 무상으로 드나드는 정신적인 물질이다. 혼은 피 속에 머물고, 의 성질을 지닌 백은 양의 성질을 지닌 기에 머문다.
이 부모의 혼과는 무관하게 태어날 때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라면, 은 부모의 정을 통해, 유전되는 가족적인 것이다우리의 오감, 즉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만져서 느끼는 감각적 기능들은 백에 속한다. 백은 물질적 현상을 정신적 마음에 연결해주는 작용作用이다. 그것을 우리는 기로 느낀다.
은 기에 대한 순수한 우리말이다. 넋은 숨결이다. 숨결은 폐를 드나들면서 육체를 우주의 에너지와 연결해준다. 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일이 숨결을 관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넋은 폐에 소속되어 있다.
이 흔들리면 신체의 리듬도 흔들린다. 명상하는 것은 혼을 진정시켜, 신체의 리듬을 안정시키는 일이다. 명상할 때 호흡을 조절하는 것은 혼을 우주의 혼과 조율하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폐는 피부를 관장하고, 폐는 넋의 한 표현으로 본다. 피부는 나이와 함께 변하지만, 피부를 빨리 변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걱정과 근심, 그리고 슬픔일 것이다. 걱정과 근심이 많은 사람은 피부에 주름살도 많다. 한숨을 쉬는 것도 약해진 폐와 관계가 있다. 폐가 약한 사람은 매사에 걱정이 많고, 곧잘 슬픈 표정을 짓는다.
과 넋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한 걱정과 슬픔이 감히 우리의 아름다운 피부에 주름을 새기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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