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새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다른 새의 알을 품는 자고새의 습성은 예레미아 17 : 11에서 기원한다.
고전 문헌에서 피지올로구스와 내용이 상응하는 어떤 기록도 확인할 수 없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록에 따르면 자고새는 서로 다른 둥지에서 암컷과 수컷을 나누어 부화한 다음에 서로 새끼를 번갈아 훔친다고 하였다( H.A. VI 8 p. 564 a 20).
피지올로구스가 아리스토텔레스를 오해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1 예레미아 17: 11
“부정으로 축재하는 사람은
남이 낳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아,
반생도 못 살아 재난을 털어 먹고
결국은 미련한 자로서 생을 마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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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새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본문의 주제는 수리새보다 해산석의 상징을 다룬다.
플리니우스에 따르면, 해산석이란 독수리의 둥지에서 발견되는 ‘aetites’로 ‘독수리의 돌’이라고 일컬어진다고 한다( N.H. 10. 12와 36. 151).
독수리의 해산석은 임신한 여인에게도 비상한 효험이 있다고 전한다.
피지올로구스에서 해산석의 상징이 수리새와 결부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1 마태오 24: 19
이런 때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마르코 13: 17
이런 때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루가 21: 23
이런 때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이 땅에는 무서운 재난이 닥칠 것이고 이 백성에게는 하느님의 분노가 내릴 것이다.

2 시편 118: 22-23
집짓는 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우리 눈에는 놀라운 일
야훼께서 하신 일이다.

마태오 21: 42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서에서,
‘집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놀랍게만 보인다’
고 한 말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마르코 12: 10-11에도 마태오 21: 42과 같은 구절이 있다.

공동번역에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라는 표현은 라틴 성서의 “ Factus est in caput anguli”를 옮긴 말이다.
뜻을 풀면 “각 지게 다듬은 모든 돌들 가운데 머릿자리를 차지하였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고대 로마식 건축에서 대개 반원형의 아치 형태를 이루는 석물구조 가운데 아치의 중앙 꼭대기를 차지하는 머릿돌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인용문을 “목수들이 팽개쳐 두었던 그 돌이 아치의 머릿자리에 들어가게 되었다”라고 옮길 수 있다.

3 이사야 28: 16
“보아라, 내가 시온에 주춧돌을 놓는다.
값진 돌을 모퉁이에 놓아 기초를 튼튼히 잡으리니
이 돌을 의지하는 자는 마음 든든하리라.”

4 이사야 2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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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개미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사자와 개미가 짝지어서 나왔다는 사자개미는 환상의 동물이다.
헤로도토스는 인도에 서식하는 개미가 여우 정도의 크기에 황금을 캐는 습성이 있다고 전한다( III 102).
플리니우스도 유사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N.H. 11. 111).
이런 기록들이 피지올구스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기는 어렵다.
혹은 피지올로구스가 단순히 ‘사자 - 개미’라는 명칭으로부터 본문의 이야기를 전개시켰을 수도 있다.
나아가서 스트라본과 아엘리아누스는 ‘개미’라는 뜻의 ‘뮈르멕스myrmex’라고 불리는 사자의 종류가 있다고 전한다.

1 욥 4: 11
“먹이를 찾던 수사자가 기진하니
어미를 따르던 새끼 사자들은 흩어졌네.”

2 야고보 1: 8
공동번역에서는 “의심을 품은 사람은 마음이 헷갈려 행동이 불안정합니다”라고 옮겼다.

3 예수 위경Liber Iesu Filii Sirach 2: 14
라틴 성서의 “Et peccatori terram ingredienti duabus viis”는 “두 갈래 길을 걸어가는 죄인”으로 옮길 수 있다.
뜻을 풀면 “이리저리 제 갈 길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죄인들에게 저주 있으라”로 해석할 수 있다.

4 마태오 5: 37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II 고린토 1: 17-18
내가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이 경솔한 일이었습니까?
또는 인간적인 동기로 계획을 세워 편리할 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려는 줄 압니까?
내가 하느님의 진실성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여러분에게 한 내 약속은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습니다.

야고보 5: 12
내 형제 여러분, 무엇보다도 명심할 것은 맹세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늘이나 땅이나 그 밖에 무엇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다만 ‘예’ 할 것은 ‘예’라고만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십시오.
그래야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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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족제비가 입으로 수태하고 귀를 통해서 출산한다는 피지올로구스의 주장은 고대의 동물학적 지식을 잘못 옮긴 것이다.
아낙사고라스로 대표되는 고대 그리스의 동물학 이론은 족제비가 귀로 수태하고 입으로 출산한다고 보았다( A 114 D.-K).
아리스토텔레스는 아낙사고라스의 주장의 신빙성에 대해서 논박한다( de gen. anim. III 6. 756 b 13).
플루타르코스도 아낙사고라스의 견해를 수용하였다( de Is. et Os. 74 ).
입 속에 새끼를 품고 다니는 족제비의 습성에 대해서는 호라폴로와 아엘리아누스가 기록을 남겼다.
피지올로구스의 여러 판본 가운데 족제비gale를 상어galeos로 잘못 표기한 경우도 눈에 띈다.
피지올로구스가 족제비의 입과 귀의 역할을 바꾸어 설명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제10장 ‘살무사’와 비교해서 읽는 것이 좋다.

1 레위기 11: 29
땅에 기어 다니는 길짐승 가운데서 너희에게 부정한 것은 두더지, 쥐, 각종 큰도마뱀, 수궁, 육지악어, 도마뱀, 모래도마뱀, 카멜레온 등이다.

2 시편 58: 4
살무사처럼 제 귀를 틀어막고는
라틴 성서에는 시편 58: 5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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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일각수)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아리스토텔레스는 뿔이 하나 나 있고 발굽이 갈라지지 않은 동물로 인도 나귀를 꼽는다.
단순히 하나의 뿔을 가진 동물이라는 의미에서 일각수는 이미 크테시아스Ktesias와 메가스테네스Megasthenes가 언급하였고, 스트라본·아엘리아누스·플리니우스가 기록한 일각수도 이들의 문헌전승을 따랐다.
아엘리아누스는 일각수가 다른 동물들에게는 우호적이지만 동류의 무리들에게는 적대적이라고 주장한다.
발정기에 암컷에게 접근하는 수컷 일각수의 경우는 예외이다.
아엘리아누스의 기록으로부터 처녀에게 제압되는 일각수의 모티프가 유래하였을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크테실라스는 일각수의 뿔을 잔으로 사용하면 음료의 독성을 제독하고 청량하게 마실 수 있다고 주장한다( Photios에서).
중세기에 널리 퍼지기 시작한 일각수의 상징은 기독교 도상 가운데 특히 수태고지의 장면에서 마리아에게 성령의 잉태를 알리는 대천사 가브리엘의 옆자리를 일각수가 차지하거나, 심지어 대천사를 대신하는 신성한 지위에 오른다.
수많은 귀족 가문의 문장에 일각수가 등장한 것도 중세 이후의 현상이다.
뿔이 가진 제독과 치유 능력에 대한 신뢰는 일각수가 제약업자 길드나 약국의 상징그림으로 흔히 채택되었다는 사실에서 뒷받침된다.

1 시편 92: 10
공동번역에는 “들소처럼 나의 뿔을 높여 주시고”라고 옮겼으나,
라틴 성서에는 시편 92: 11에 나와 있으며 “ Et exaltabitur quasi monocerotis cornu meum”은 “일각수의 뿔처럼 나를 높여 주시고”라고 옮길 수 있다.

2 여기서 왕은 왕 중의 왕인 예수 그리스도를 빗대었을 것으로 보인다.

3 루가 1: 69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 있는 구세주를
당신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일으키셨다.

4 요한 1: 14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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