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4편 나의 반석 주를 찬송하리로다
Praise be to the Lord My Rock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나의 반석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치게 하시도다
2 여호와는 나의 인자시요 나의 요새시오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는 자시오
나의 방패시요 나의 피난처시오
내 백성을 내게 복종케 하시는 자시로다
3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며
산들에 접촉하사 연기가 발하게 하소서
6 번개를 번득이사 대적을 흩으시며
주의 살을 발하사 저희를 파하소서
7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
8 저희 입은 궤사를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9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오
종 다윗을 그 해하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
11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저희 입은 궤사를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식양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이 돌과 같으며
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로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편 150편은 대부분 약 800년 동안에 지어졌다.
이 노래의 끝부분 12-15절은 기원전 200년경에 쓰여진 것이다.
1-11절은 인용으로 구성되었는데 제8, 18, 33, 39, 69편에서 인용했음을 본다.
2절은 제18편 2절에서 인용한 것 같은데 좀더 세련된 문장이다.
하나님이 “반석이고, 요새이며, 나를 건지시는 자”라는 표현은 익히 알려진 말로서(사무엘하 22:2) 다윗 자신의 말이다.
다윗이 지은 노래는 11절까지인 것 같다.
다윗은 하나님이 과거 전투에서 자기에게 은혜로운 구원을 베풀어주셨음을 찬송하고 그분께서 죽어가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심에 대하여 경의를 표한 후 하나님께서 전투에 개입해 달라고 간청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승리를 허락하실 것이므로 이스라엘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자기에게 굴복시키셨음을 감사하는 말로 노래를 시작했다.
그는 노래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기로 하여금 승리를 얻게 하셨다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는 것과 그분은 반석이며, 요새이며, 산성이며, 구원자이며, 방패라고 했다.
이런 표현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다윗에게 복종시키는 동안 그에게 베푸신 구원과 보호를 강조하는 것이다.
3-4절은 제8편 4절과 제39편 5-6절을 인용한 구절이다.
“여호와여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며 산들에 접촉하사 연기가 발하게 하소서”(5절)는 제18편 9절과 제33편 13절을 인용한 구절로 시내 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나신 것처럼 그렇게 나타나시기를 고대한 구절이다.
엘리야도 다윗과 마찬가지로 굴로 피신한 적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몸소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가서 여호와의 앞에서 산에 섰으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의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있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열왕기상 19:11-13)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돌보셨기 때문에 전쟁에도 개입하시기를 갈망했으며 영광의 능력 가운데 강림하시기를 갈망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번개를 사용하여 대적을 흩으시기를 간청했는데 이런 은혜로운 개입을 통하여 큰 물처럼 강하고 거짓을 말하는 원수들로부터 구원받기를 소망했다.
그의 마음에는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해하는 칼에서 구원하심을 인해 새 노래로 그분을 찬양하겠다고 서원하였다.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7절)라고 말할 때 그는 하나님이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신 것을 상기했을 것이다.
큰 물이란 혼돈을 상징한다.
12-15절은 훗날에 쓰여진 것을 보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는 평화가 깃들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