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4편 출애굽의 놀라움
The Wonder of the Exodus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이 방언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2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3 바다는 이를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며
4 산들은 수양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같이 뛰었도다
5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찜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찜인고
6 너희 산들아 수양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같이 뛰놂은 어찜인고
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 지어다
8 저가 반석을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애굽을 탈출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았음을 찬송하는 노래이다.
그래서 유월절에 부르기에 가장 적절한 노래가 되었다.
저자는 조상이 출애굽할 때 어떻게 바다가 달아나며 산들이 진동했는지 백성이 기억하기를 원했다.
그는 과감한 시적 강조법을 사용해서 바다와 산들에게 반응을 나타내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 땅에게 명하기를 바위에서 물이 솟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떨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유다는 하나님의 성소(sanctuary)가 되었으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토(dominion)가 되었다.
이스라엘의 건국은 지상에 펄쳐진 하나님 역사의 시작을 뜻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고통을 못이기고 부르짖자 하나님께서 지상으로 내려오셨다.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러 하노라 (출애굽기 3:8)
이를 제113편의 저자는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Who humbleth himself to behold the things that are in heaven, and in the earth!)’(6절)라는 말로 묘사했다.
3-4절은 참으로 아름다운 표현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랑한 것을 묘사했다.
하나님의 역사는 기적으로 나타났는데 홍해바다(히브리어로는 갈대바다)가 갈라졌으며 여호수아가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했을 때 요단강이 물러갔다(여호수아 4:10-14).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출현하셨을 때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출애굽기 19:18) 자연에 변화가 일어났다.
저자는 “산들은 수양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같이 뛰었도다”(4절)라는 말로 지진을 시적으로 묘사하였다.
5-6절은 3-4절의 반복이다.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7절)는 야곱과 언약하신 하나님을 온 땅이 두려움을 가지고 복종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반석을 못이 되게 하시고(turned the rock into a pool),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시는(turned the hard rock into springs of water) 놀라운 권능을 가지신 분이다.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호렙산 반석을 쳐서 못이 되게 하셨다(출애굽기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