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베드로(Peter)는 예수가 붙여 준 별명이고 원래의 이름은 시몬(Simon)이다(마태복음 16:18).
그리스어 페트로스(petros)는 바위란 뜻으로 아람어 게바(kepha)의 번역이다.
예수는 베드로를 기반으로 교회를 세우겠다고 했다.


요나(Jona)의 아들 베드로는 벳새다(Bethsaida) 태생인데 동생 안드레(Andrew)와 함께 가버나움(Capernaum)으로 이주하여 갈릴리 호수에서 소규모로 어업에 종사했다.
작은 하프 수금처럼 생긴 갈릴리 호수는 유대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수려한 곳이다.
호수의 길이는 남북으로 21km에 달하고, 폭은 동서로 14km나 되며, 넓이는 170평방 km, 둘레는 약 50km에 이른다.
워낙 커서 바다로 불리었는데 어획량이 커서 어업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들이 가버나움에는 많았다.


베드로와 안드레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는 것을 보고 예수는 그들을 향해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하자 형제는 그의 제자가 되었다(마가복음 1:16-18).


베드로는 예수를 동행하여 산에 등정했다가 예수의 모습이 변형되면서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지는” 것을 목격했으며(마태복음 17:1-2), 체포되기 전날 밤 그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 흘리며 기도하는 것을 보았고(마태복음 26:36-37), 그가 처형된 후 시신이 무덤에 장사했는데 며칠 후 시신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요한복음 20:6).


예수가 죽은 후 베드로는 요한과 예수의 동생 야고보와 함께 예루살렘에 교회를 세우고 두드러지게 목회했다(사도행전 1:15-22, 3:11-26, 5:1-11, 8:14-25, 10:1-11, 1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시니
저희가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누가복음 24:48-53)


예수는 제자들에게 증인이 되라는 말을 남기고 승천했다.
그가 승천하는 동안 제자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때 흰옷을 입은 두 천사가 나타나서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사도행전 1:11) 했다.


예수의 분부를 받은 제자들은 사도로 변신했다.
사도(apostolos)란 그리스어로 ‘앞서 보내다(to send forth)’라는 뜻이다.
‘보내다’라는 뜻의 라틴어 미테레(mittere)는 영어로 전도자(missionary)로 번역된다.
예수가 체포될 때 달아난 제자들은 부활의 신앙으로 무장한 사도가 되어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언하기 시작했다.


사도들은 예루살렘 교회(Jerusalem Council)를 결성했는데 이 교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선교의 본부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
사도들은 교인들과 공동생활을 했으며 교인들은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사도행전 2:45-47).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베드로(Peter)는 예수가 붙여 준 별명이고 원래의 이름은 시몬(Simon)이다(마태복음 16:18).
그리스어 페트로스(petros)는 바위란 뜻으로 아람어 게바(kepha)의 번역이다.
예수는 베드로를 기반으로 교회를 세우겠다고 했다.


요나(Jona)의 아들 베드로는 벳새다(Bethsaida) 태생인데 동생 안드레(Andrew)와 함께 가버나움(Capernaum)으로 이주하여 갈릴리 호수에서 소규모로 어업에 종사했다.
작은 하프 수금처럼 생긴 갈릴리 호수는 유대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수려한 곳이다.
호수의 길이는 남북으로 21km에 달하고, 폭은 동서로 14km나 되며, 넓이는 170평방 km, 둘레는 약 50km에 이른다.
워낙 커서 바다로 불리었는데 어획량이 커서 어업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들이 가버나움에는 많았다.


베드로와 안드레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는 것을 보고 예수는 그들을 향해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하자 형제는 그의 제자가 되었다(마가복음 1:16-18).


베드로는 예수를 동행하여 산에 등정했다가 예수의 모습이 변형되면서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지는” 것을 목격했으며(마태복음 17:1-2), 체포되기 전날 밤 그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 흘리며 기도하는 것을 보았고(마태복음 26:36-37), 그가 처형된 후 시신이 무덤에 장사했는데 며칠 후 시신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요한복음 20:6).


예수가 죽은 후 베드로는 요한과 예수의 동생 야고보와 함께 예루살렘에 교회를 세우고 두드러지게 목회했다(사도행전 1:15-22, 3:11-26, 5:1-11, 8:14-25, 10:1-11, 1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시니
저희가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누가복음 24:48-53)


예수는 제자들에게 증인이 되라는 말을 남기고 승천했다.
그가 승천하는 동안 제자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때 흰옷을 입은 두 천사가 나타나서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사도행전 1:11) 했다.


예수의 분부를 받은 제자들은 사도로 변신했다.
사도(apostolos)란 그리스어로 ‘앞서 보내다(to send forth)’라는 뜻이다.
‘보내다’라는 뜻의 라틴어 미테레(mittere)는 영어로 전도자(missionary)로 번역된다.
예수가 체포될 때 달아난 제자들은 부활의 신앙으로 무장한 사도가 되어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언하기 시작했다.


사도들은 예루살렘 교회(Jerusalem Council)를 결성했는데 이 교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선교의 본부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
사도들은 교인들과 공동생활을 했으며 교인들은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사도행전 2: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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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다음으로 중요한 신학의 개념은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베드로는 120명가량의 크리스천들이 모였을 때 열두 제자들 가운데 자살한 가롯 유다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두 후보자 중 맛디아를 뽑았다(사도행전 1:15-26).
베드로는 사도의 자격으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사도행전 1:21-22) 한다고 했다.


사도들은 세례 요한의 세례 의식을 받아들여 신학적 의미를 부여했는데 물은 상징이었을 뿐 성령에 의한 세례를 의미했다.
그리스도교를 잉태한 것은 부활이었다.
부활이 사도들로 하여금 모임에 힘쓰게 했으며 나아가서 교회 건립에 총력을 경주하게 했다.
부활 없는 그리스도교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부활 다음으로 중요한 신학의 개념은 성령이다.
부활이 교회의 초석이 되었다면 성령은 교회를 떠받치는 대들보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누가복음서에 의하면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오순절에 500명의 교인이 한 곳에 모였으며 성령이 그들에게 내렸다.
이는 초대교회의 가장 커다란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예수가 처형된 지 불과 50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크리스천이 500명이나 한곳에 모인 것은 사도들의 전도활동이 얼마나 활발했는가를 말해 준다.


오순절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2:1-4)


성령 받은 사람이 방언했는데 방언(strange language)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란 뜻이다.
공동번역 성경에는 ‘여러 가지 외국어’로 표기되어 있어 각국 사람이 모였음을 알게 한다(사도행전 2:8).
성령이 무엇이기에 방언하게 했을까.
베드로는 크리스천들에게 성령의 의미에 관해 설교하는 가운데 선지자 요엘의 말을 인용했다(요엘 2:28-30).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성령으로)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표징을 보이며)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2:16-21)


성령은 회개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려는 사람에게 내려진다.
오순절 베드로의 설교 내용은 요엘의 예언과 유사했다.
그는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요엘은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는(요엘 2:28) 날 표적과 기적이 일어나는데(요엘 2:30) 사람들이 구원 받게 된다고 했다(요엘 2:32).
베드로는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시고(사도행전 2:15-17),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부활을 통해 표적과 기적을 나타냈으므로(사도행전 3:19, 22, 43)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 받고 죄를 용서받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했다(사도행전 2:38-39).


베드로는 방언을 성령 받은 것으로 해석하면서 방언하는 사람은 예언할 수 있고, 예수가 여러 가지 표적과 기적을 나타낸 것처럼(사도행전 2:22)
사도들 또한 표적과 기적을 나타낼 수 있으며(사도행전 2:43), 영광스러운 주의 날이 멀지 않아 올 것이라고 했다(사도행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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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그리스도론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요엘과 시편을 인용하여 예수가 메시아 또는 그리스도임을 강조한 베드로의 그리스도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오셨는데 하나님이 이 점을 분명히 나타내시려고 사람들 앞에서 여러 가지 표적과 기적을 보이셨다(사도행전 2:22-23, 요엘 2:28-32).

2. 하나님은 미리 정한 뜻과 계획에 따라서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지만 하나님이 그분을 되살리셨다(사도행전 2:24-32, 시편 16:8-11).

3. 하나님은 예수를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그를 통해 성령을 주신다(사도행전 2:33-35, 시편 110:1).


베드로의 신학은 구약성경에 근거했다.
그는 구약성경에 언급된 대로 예수가 다윗의 후손으로 유대인이 고대하던 그리스도이며, 부활할 분이고(사도행전 2:31, 시편 16:10), 하나님에 의해서 높임을 받을 분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로 오순절 설교를 마쳤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사도행전 2:36)


베드로의 말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예수의 질문에 대한 응답처럼 들린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 왔느니라 (베드로전서 2:24-25)


베드로와 요한은 “본래 학문 없는 범인”이었지만(사도행전 4:13) 전도에 앞장섰으며 설교에 자신만만했다.
누가는 두 사람의 설교를 듣고 예수를 믿게 된 사람의 수를 오천 명가량으로 어림했다.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가 부활한 사실을 들어 죽은 자가 소생한다고 말하자 사제들과 성전 수위대장, 사두개파 사람들은 격분하여 두 사람을 잡아 투옥시켰다(사도행전 4:1-3).
베드로와 요한의 투옥은 크리스천에 대한 탄압의 서곡이었다.
대제사장 안나스를 위시해서 장로들이 그들을 심문했지만 처벌할 근거를 발견할 수 없어 방면했다.


베드로는 유대뿐만 아니라 사마리아의 여러 마을로 가서 전도했으며 아들처럼 아낀 마가를 전도여행에 데리고 다니기도 했다.
전승에 의하면 그는 안디옥(Antioch) 교회의 첫 주교였고, 로마로 가서 그곳 교회의 첫 주교가 되었으며, 로마의 주교가 교황이 되는 전통이 생긴 후에는 초대 교황으로 추앙받았다.


베드로는 황제 네로(Nero)가 크리스천을 탄압할 때 순교했는데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처형받기를 원했다고 한다.
그의 시신이 묻힌 곳 위에 교회가 건립되었는데 그것이 바티칸 시(Vatican City)의 상징인 성 베드로 성당(St. Peter’s Churc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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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베드로가 쓴 두 편의 서신이 신약성경에 나란히 수록되어 있다.
순교하기 얼마 전인 63년 또는 64년에 그는 베드로전서와 후서를 썼다(베드로전서 2:13-14, 3:13).
그는 62년에 로마로 가서 64년에 처형되었다.
그의 서신은 로마 제국에 속한 도시에 흩어져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쓴 것이다(베드로후서 3:1).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 지어다 (베드로전서 1:1-2)


베드로는 바빌론(Babylon)에서 편지를 썼다고 했는데(베드로전서 5:13) 요한이 로마를 바빌론으로 상징한 것으로 미루어 로마에서 쓴 것으로 짐작된다(요한계시록 17:5, 18:2, 10, 21).
다음 구절들은 베드로가 이방인을 위해서 편지를 썼음을 알게 한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자비를)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베드로전서 2:10)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베드로전서 4:3)


첫 번째 서신의 주요 내용은 크리스천의 바른 생활지침을 가르치는 것이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 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베드로전서 2:12-15)


베드로는 크리스천은 선택된 민족이고(신명기 7:6, 10:15, 이사야 43:20), 왕의 사제이며(출애굽기 19:5-6, 이사야 61:6), 거룩한 겨레이고,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고 했다(베드로전서 2:9).
또한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가족일 뿐만 아니라(베드로전서 1:14, 17) 영적인 집 즉 성전이며,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강조했다.
교회를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장소라고 가르쳤으며 모든 교인을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했다(베드로전서 1:2-5-9).
교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요구했다(베드로전서 2:11).
그는 자신도 장로라면서 장로들에게 윤리적 가르침을 주었다.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베드로전서 5:1-2)


1세기 당시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가 심했으며 크리스천들을 재판에 회부하여 박해했음을 베드로의 서신에서 본다.
그는 박해 받는 크리스천들을 위로하면서 탄압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언급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1:6-7)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베드로전서 2:19-20, 3:13-17, 4:3-5, 12-19, 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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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두 번째 서신의 주요 내용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하는 잘못된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여럿이 저희 호색하는 것을 좇으리니
이로 인하여 진리의 도가 훼방을 받을 것이요 (베드로후서 2:1-2, 3:17)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하는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은 오류이며(베드로후서 3:4) 오히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야말로 참 지식임을 거듭해서 강조했다(베드로후서 1:2, 3, 8, 2:20, 3:18).
그는 자신의 순교를 예견하였다.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이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베드로후서 1:13-14)


그는 바울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몸을 장막(tent)으로 묘사했다(고린도후서 5:1).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나의 떠난 후에라도 필요할 때는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베드로후서 1:15)고 적어 자신의 순교를 준비했다.
요한은 예수가 베드로의 순교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요한복음 21:19).
베드로의 첫 번째 서신과 두 번째 서신의 문체가 같지 않은 이유는 첫 번째 서신은 그가 구술한 것을 실루아노가 대필한 것이고(베드로전서 5:12) 두 번째 서신은 그가 직접 썼기 때문이다.


두 번째 서신은 바울이 순교하기 얼마 전인 64년 여름에 쓴 것이다.
베드로는 바울과 신학적으로 교감했는데 바울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고 그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했다.
베드로는 교인들에게 보낸 바울의 서신들의 내용에 관해 알고 있었으며 그의 서신이 난해해서 부분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모든 내용이 올바른 가르침이라고 했다.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니느라
(베드로후서 3:15-16)


베드로와 바울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그리스도 신학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으로부터 온 나사렛 예수는(사도행전 2:22, 4:10)

2. 다윗의 자손으로(로마서 1:3)

3. 유대인으로 태어나셨고(갈라디아서 3:16, 로마서 9:5)

4. 유대인을 위해 목회하셨다(로마서 15:8).

5. 예수 그리스도는 이혼을 금하셨으며(고린도전서 7:10-11)

6.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새 계약을 세우셨고(고린도전서 11:23-25)

7. 십자가에 처형되셨는데 이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였다(베드로전서 2:24, 갈라디아서 2:20, 3:1, 고린도전서 1:23, 빌립보서 2:8).

8.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는 베드로에게 나타나셨으며,
후에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고,
후에 오백여 교인에게 나타나셨으며,
바울에게도 나타나셨다(요한복음 21:15-19, 20:19-23, 사도행전 2:1-6, 고린도전서 15:3-8, 9:1, 갈라디아서 1:12).

9.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셨고 그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신다(사도행전 2:33, 3:13, 3:21, 에베소서 1:3).

10. 예수 그리스도의 힘을 입지 않고서는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다(사도행전 4:12, 갈라디아서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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