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DMZ Project 2012를 다녀왔습니다

 

 

 

아트 선제의 초청으로 어제 Real DMZ Project 2012를 다녀왔습니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 차이가 현저했습니다.

함께 간 사람에게 제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예술가와 예술가가 아닌 사람의 차이와 예술품과 예술품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걸 보여주는 전시회라고 말했습니다.

반드시 그 차이가 있어야 하느냐고 누가 제게 정색을 하고 묻는다면,

저는 정색을 하고 그 차이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할 것입니다.

예술가라는 말이 정의되고 그 역할이 인정된다면 당연히 그 차이가 바람직합니다.

아트 선제에서 버스를 타고 철원으로 향했습니다.

고석정에서 비빔밥을 먹었는데, 참여작가 외국인들과 다수의 외국인 관람자와 함께 비빔밥을 먹으면서 비빔밥이 국제적 수준의 식사라는 걸 새삼 알았습니다.

서양인은 따로따로 먹을 테지만,

한데 섞어 비벼도 내용물 하나하나가 고유한 맛을 지닌 비빔밥!

철원 평야를 지나 간 곳이 노동당사입니다.

버스 안에서 철원평야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철원에는 인공저수지가 일곱 개가 있어 가뭄에도 농사에 지장을 받지 않는 하늘이 내려준 땅이라는 것이 현지 가이드의 말입니다.

궁예가 활동하고 고려의 시조 왕건이 태어난 곳입니다.

 

 

 

 

노동당사는 6.25동란 대만 해도 이북에 속한 곳으로 악명을 떨친 곳입니다.

뒤편에서 많은 유골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어 북한이 많은 사람들을 동란 당시에 고문하고 처형했음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해가 중천에 떠서 앞에서 본 전경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

뒤로 돌아가서 폭격에 잔해가 남은 모습을 담았습니다.

 

 

 

 

 

 

노동당사를 뒤로 하고 간 곳이 경원선이 끊긴 월정역입니다.

철마가 달리고 싶은 곳입니다.

작은 역이 상징적으로 남아있지만, 통일이 되면 다시 원주까지 달리는 철마의 쉼터가 될 것입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을 바라보는 전망대가 이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버스로 통일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우리가 갈 수 있는 끝입니다.

DMZ가 바로 코앞에 있는 곳입니다.

모노레일로 전망대에 올랐는데,

‘위험 접근 금지’라고 흰색을 쓴 것은 모노레일 안에서 찍었기 때문에 모노레일 창에 적힌 글씨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입니다.

 

 

 

 

 

DMZ는 4km 폭으로 북한과 남한을 가른 곳입니다.

전쟁이 중단되고 휴전과 함께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곳입니다.

동물이 지뢰밭만 피하면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는 곳입니다.

통일이 되면 생태공원으로 세계인의 관광지로 유력합니다.

북한을 향해 바라보이는 DMZ의 모습입니다.

철책 왼편이 남한이고 오른편이 북한입니다.

말이 4km 폭의 DMZ이지 양측이 높은 산을 고지로 삼다보니 남한의 초소와 북한의 초소가 불과 400m가 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를 통해 그런 장면이 소개된 대로 그곳 초소에서는 북한병과 남한병이 200m 거리를 두고 대화를 한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함께 동행한 김달진 씨와 기념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통일전망대 앞에는 작은 교회와 함께 신문에 크리스마스트리의 등을 밝히느냐 마느냐 논란이 되었던 트리가 옆에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제2 땅굴입니다.

지하로 DMZ를 관통하여 남한으로 침입하기 위해 판 굴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민족이 나라를 둘로 쪼개고 팀만 있으면 서로를 잡아먹으려는 기세가 땅굴로 나타난 것입니다.

DMZ는 세계의 유일한 곳입니다.

종전이 아니라 휴전의 상태에 있는 곳입니다.

 

 

 

 

Real DMZ Project 2012를 다녀와서 작품에 관해선 한 마디도 안 했지요?

전시회에 대한 실망이 커서 언급할 생각이 없습니다.

프로젝트 자체는 훌륭했지만,

칭찬을 늘어놓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작품도 그렇고 전시방법도 그렇고,

서울서부터 버스로 관람자를 운반해야하는 수고까지 해야 하는 전시회가 불충분했다는 소감입니다.

예술가와 예술가가 아닌 사람의 차이와 예술품과 예술품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걸 보여주는 전시회였습니다.

반드시 그 차이가 있어야 하느냐고 누가 제게 정색을 하고 묻는다면,

저는 정색을 하고 그 차이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할 것입니다.

예술가라는 말이 정의되고 그 역할이 인정된다면 당연히 그 차이가 바람직합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미국에서 온 남혜연 씨와 대화를 했습니다.

미국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과정에 있다는 남 씨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참관하러 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남 씨는 자신의 퍼포먼스를 영상물로 보여주었습니다.

미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인 남 씨의 작품은 관심을 끌 만한 것이었습니다.

작품이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오겹살처럼 내용에 좀더 신중함과 깊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불꽃놀이처럼 한 번만 타오른 것이 아니라 또 타오르고 또 타오르다가 다 타올랐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반전으로 한꺼번에 불꽃을 터뜨리는 그런 불꽃놀이 같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맨해튼 42가, 타임스퀘어에서 자신은 뒷걸음으로 걸었지만,

테크놀로지의 조작으로 자신은 앞으로 걷고 행인들이 뒷걸음질치는 파포먼스는 좋았습니다.

남혜연 씨의 앞으로의 활약을 눈여겨보겠습니다.

남혜연 씨, 파이팅!

집에 오니 11시가 남았습니다.

새벽에 눈이 떠졌는데, 원 이렇게 더울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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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기

 

이 수행은 습관 에너지를 관찰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가만히 있고자 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타이머를 5분에서 10분 정도로 설정하라. 명상용 방석이나 의자에 앉아 몸을 세우되 편안한 자세를 취하라. 양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거나 편하게 두라. 호흡에 집중하라. 숨을 들이마시며 ‘들이쉰다,’ 내쉬며 ‘내쉰다’라고 속으로 말하라.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그대로 있겠다고 다짐하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 참을 방법을 모색하라. 이런 충동이 어떤 느낌인지 주목하라. 우리 몸속의 습관 에너지가 어떤 것인지 살펴라. 잠시라도 움직이지 않고 이런 충동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라. 반드시 움직여야 한다면 천천히 마음을 챙겨 움직이면서 움직임의 의도, 몸속의 느낌, 움직임의 정확한 본질을 계속해서 의식하라. 움직임의 결과에 주목하라. 움직임으로
써 마음의 안정을 찾았는가? 아니면 더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생겼는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생각을 하게 되면 호흡을 의식하지 못한다. 호흡과의 연결 고리가 한 번 끊어지면 가만히 있으려고 한 다짐을 잊을 수 있다. 그래서 갑자기 움직이고, 긁거나 자세를 고쳐 잡거나 심지어 무의식중에 일어나 무엇인가를 할지도 모른다. 이 점에 대해 스스로에게 관대해야 한다. 우리는 다양한 오락 활동이 있는 문화에서 살고 있다.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강한 습관 에너지는 다양한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생겨난 것이다. 이 수행을 통해 무엇인가를 하게 하는 습관 에너지를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이 에너지를 더 분명히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성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습관 에너지를 인정하고 의식할 때, 휴식을 늘 방해하던 불안함을 떨쳐내고 온전히 쉬는 길에 들어설 수 있다.

적합한 행동
우리가 특정 상황에 처하게 될 때 과거에 한 행동을 반복하는 성향을 보인다는 건 심리학을 통해서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므로 테라스에 앉아 쉴 때마다 무엇인가 해야 할 일이 생각나서 바로 일어난다면 그런 성향을 우리가 더 키우는 셈이 된다. 테라스에 앉아 있을 때마다 무엇인가를 하려는 근질거림이 지속적으로 생기며 그 강도도 점점 커진다. 앉아서 쉬고 싶다면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행동하지 않거나 행동하는 두 가지 선택권이 생긴다. 이제 우리는 자유롭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
우리가 작업할 때 한 업무를 마치고 바로 다음 업무로 넘어가지 말고 업무 중간에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쉬어보자. 잠시 마음을 챙겨 호흡한다. 다음 일을 하라고 집요하게 재촉하는 습관 에너지에 주의를 기울여본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몸의 감관은 어떤지 자세히 살핀다. 어려움을 증가시킬 뿐인 이런 충동들에 대항하여 싸우지 마라. 그냥 알기만 하면 된다. 그런 충동을 단지 조금만 가라앉힌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는 자유의 구역을 열기 시작할 것이다.

갈망하는 습관
불교의 가르침에는 돈, 섹스, 권력, 명예를 위한 네 가지 갈망(taņhā)에 관한 것이 있다. 승려가 되면 이 네 가지 갈망을 따르지 않겠다고 서약하는데,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면 기쁨이 없는 금욕이 아니라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금욕을 할 수 있다.
승려가 아닌 이상 돈도 필요하고, 살면서 성적 쾌락을 원하기도 하며, 권력과 명예도 마다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을 지나치게 쫓는 건 우리에게 해롭다. “오늘은 죽어라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자. 그리고 내일은 즐겁게 놀자”라는 생각은 지혜롭지 못하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우리는 오늘 행복해야 하고 오늘을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는 미래라는 제단에 제물로 바쳐서는 안 된다. 갈망은 일반적으로 원하는 것과는 다르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마셔서 갈증을 해소하고 몸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한다. 여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갈망은 다르다. 갈망은 우리에게 만족을 주지 않는다. 갈망은 갈증을 해소하려고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마셔봐야 여전히 목이 마르고 더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갈망은 그것이 실제로 가져다주는 만족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욕심을 부리면 결코 만족감을 느낄 수 없다. 갈망은 행복으로 가는 수많은 길에 파 놓은 덫과도 같다. 우리는 갈망하던 대상을 손에 넣어야만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앞에 있는 행복을 미처 보지 못하고 갈망하던 것을 손에 넣어도 결국에는 실망하고 만다.
갈망의 에너지와 항상 무엇인가를 하는 에너지 사이에는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다시 말하면 갈망은 원시적인 근질거림과 관련 있다. 테라스에서 쉬려는데 잡초를 뽑게 만드는 습관 에너지는 완벽한 잔디밭을 갈망하는 데 그 뿌리를 두고 있는지 모른다. 물론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면 문제없을 것이다. 마음을 챙겨 일어나서 잡초를 뽑으면 된다. 잡초를 뽑고, 현관에 조용히 앉아 행복을 누리려는 의도에 따르면 된다. 그러나 마음을 챙기지 못하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마음을 챙기지 못하면 잡초 하나를 뽑은 후에 다른 잡초를 발견하게 되어 뽑지 않을 수 없게 되며, 그렇게 계속 다른 잡초에 매달리게 된다. 그러면 갈망에 얽매이게 된다. 그리고 항상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습관의 희생양이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하면 우리의 잔디밭이나 정원은 매우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렇지만 언제 일을 멈추고 잔디밭이나 정원을 즐길 수 있을까?

얻음의 정신성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과시하려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온 힘을 다 한다. 더 많은 돈, 더 좋은 직장 혹은 사랑하는 연인을 원하며 그런 것들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거기에만 집중한다.
이를 붓다는 위험한 관행으로 보았다. 그렇게 해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우리는 너무 쉽게 자아의 영역, 즉 원하고 얻고 또 더 원하게 되는 위험한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런 관행은 우리 삶에 이미 존재하는 좋은 것들을 의식하여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 부족한 것만을 크게 부각시킨다. 목표에 집중하면서 살아갈 때는 그것에 대해 마음을 챙기고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에게 정녕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더 많이 갈망하도록 우리를 자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갈망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에 집중해야 한다. 욕심을 부려서 실망과 절망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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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십만 가지 꿈 100가지 해석』

 

『십만 가지 꿈 100가지 해석』은 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심리학자가 30여 년 동안 상담을 통해 접한 수많은 꿈을 분석한 뒤 100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꿈의 유형과 더불어서 각각의 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꾸는 꿈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꾸는 꿈은 일정한 유형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그 어떤 꿈이든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가지 꿈의 유형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꿈의 유형을 인지하고 꿈의 의미와 상징을 이해한다면 당신의 무의식 속에 숨은 진정한 욕망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꿈을 행동에 옮기는 다양한 단계를 제시하여 꿈이 꿈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 이안 윌리스IAN WALLACE

저자 이안 윌리스는 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심리학자로 정기적으로 텔레비전과 라디오, 인쇄 매체에 출연하며 전문성, 정확성,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10만 건이 넘는 꿈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꿈과 꿈꾸는 과정에 대한 백과사전적 지식을 보유해 30년 이상 그의 연구를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겨 왔다. 그는 꿈에 대한 이론심리학에서 탄탄한 학문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복잡한 원리를 직접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가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 그는 꿈에 생명을 불어넣어, 꿈꾸는 사람이 진정으로 꿈을 소유하고 꿈이 밝혀주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하는 데 관심을 가진다. 이안은 많은 유명인사들을 포함하여 개인 고객뿐 아니라 단체 및 대기업 등과도 함께 일한다. 그는 꿈 단체DREAM ORGANISATION의 창립자로 기업의 진정한 목적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이안의 역할은 연구집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조를 전달하는 것부터 실감나는 그룹 경험을 이끄는 역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꿈 단체가 행한 혁신적인 일은 아키가이어ARCHEGYRE에 기반을 둔 것이다. 아키가이어는 이안이 만든 인간 행동에 대한 모델로, 모든 인간의 경험을 설명하며 고대의 지혜부터 현대의 심리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식을 아우른다.

출판사 서평

‘꿈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꿈은 당신의 무의식이 당신에게 전하는
간절한 메시지다!


저명한 꿈 해석 심리학자가 정리한 꿈 해석의 완결판.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가지 꿈의 유형을 인지하고 꿈의 의미와 상징을 이해한다면 당신의 무의식 속에 숨은 진정한 욕망을 파악할 수 있다. 꿈은 미래를 암시하는 예지몽이 아니라 당신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꿈을 꾼다. 그런 만큼 꿈에 대한 이야기는 까마득한 옛날부터 신화와 전설에 자주 등장했다. 고대에 꿈은 신의 계시나 경고로 해석되었으며, 사람들은 꿈의 내용을 해석해서 끊임없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해주었다.
우리나라에도 꿈이 미래를 암시한다고 믿는 민간신앙이 있으며, 서점에 가면 꿈 해몽을 적어놓은 책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심리학에서 꿈은 미래를 알려주는 예지몽이 아니라 자신이 당면한 현실, 그리고 마음속의 소망과 동경을 반영하는 것이다. 꿈을 과학적으로 연구 분석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 등장한 뒤 서유럽에서 꿈은 심리학의 연구 대상이 되었다.

꿈은 당신의 무의식을 비추는 거울이다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고 인간이 보여주는 순수한 의식적, 육체적 징후 이상의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심리학의 기본은 ‘나는 누구인가,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내가 믿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이다. 꿈은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표현한다. 그리고 현실에서 찾고자 하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꿈속 이야기는 무의식을 표현하는 언어이며, 의식적 자아보다 더 심오한 지혜와 넓은 이해력을 보여준다. 무의식은 인간이 보유한 개인적인 능력 가운데 가장 강력한 능력이다. 지속적으로 주변을 비추면서 현실을 이해하도록 도울 단서와 실마리를 제공한다.

꿈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가라
『십만 가지 꿈 100가지 해석』은 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심리학자가 30여 년 동안 상담을 통해 접한 수많은 꿈을 분석한 뒤 100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꿈의 유형과 더불어서 각각의 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꾸는 꿈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꾸는 꿈은 일정한 유형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그 어떤 꿈이든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가지 꿈의 유형 가운데 하나...(하략)

 

 

책속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꿈은 삶의 방식 하나가 끝나고 다른 삶의 방식이 시작됨을 상징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 것이라는 예지몽이 아니라는 말이다. 꿈에서 누군가를 본다는 건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서 나타나는 자신의 특징적인 인간적 자질을 보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현실에서 따뜻하고 교육적인 사람이라면, 당신은 자신이 따뜻하고 교육적인 자질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생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p.41

유령이 출몰하는 꿈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경험을 반영한다. 꿈속 유령이 당신을 닮지 않았더라도 그 유령은 죽었거나 매장된 당신의 한 측면을 보여준다. 이는 계속 문제가 되는 과거의 습관이거나 추억을 의미한다. 당신은 현실에서 이런 기억을 지우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유령이 실체가 없는 투명한 모습으로 나타나듯 당신의 기억도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령은 당신 삶의 일부이므로 아무리 도망치고 숨으려고 해도 늘 당신과 함께 존재한다. --- p.65

공공장소에서 알몸이 되는 꿈을 꾼다는 건 현실에서 당신의 약점과 비밀 등이 폭로될 상황에 처해 있음을 상징한다.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것 같은 새 직장이나 확신을 주지 못하는 인간관계 같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주로 이런 꿈을 꾼다. 꿈에서 옷은 당신이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당신의 본래 모습을 감추어주는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기도 한다. --- p.88

집에 도둑이 드는 꿈은 현실에서 별로 반갑지 않은 어떤 일이 당신의 사적인 영역에 침투했음을 의미한다. 집은 보통 자신을 의미하고,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로 여겨진다. 침대는 편히 쉴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을 상징한다. 밖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는 현실에서 무엇인가가 변화하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든 당신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변화가 긍정적인 기회일 수도 있지만, 사적으로 침해받았다고 느끼는 요소를 포함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괜찮다고 자신을 안심시키려고 애쓰지만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으로 변한다. --- p.162

옛 애인과 사랑을 나누는 꿈은 현실의 어떤 상황이 당신의 숨겨진 자질에 관해 일깨우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꿈은 옛 애인에게 돌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옛 애인은 당신이 자기 자신 안에 있는 어떤 특성을 의식적으로 자각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따라서 옛 애인과 사랑을 나누는 건 자신의 특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옛 애인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당신에게 진실한 면이 없다는 의미로 결국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옛 애인이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면, 따뜻하고 친절한 특성을 자신에게서 발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p.205

지진 또는 화산 폭발의 꿈은 인생에 충격을 주는 어떤 거대한 변동이 당신 앞에 있음을 의미한다. 현실에서 땅은 늘 안정과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한결같은 후견인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안정된 지역이 큰 장력과 압력을 받아 지진이 일어나듯이 인생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면 인생에도 이런 지진 현상이 일어날 수가 있다. 이는 직장생활이 가정생활에 영향을 주어 무언의 마찰을 야기하는 것과 같다. 이런 숨겨진 긴장감 때문에 마침내 주위의 모든 사람과 사물이 지진 같은 어떤 급작스런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 p.217

뱀에게 둘러싸이는 꿈은 당신이 현실에서 자신을 변화시킬 많은 기회들에 맞닥뜨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뱀은 실제로 마주치기 어려운 동물이지만 꿈에서는 종종 몸을 꿈틀거리며 나타난다. 뱀은 변화를 위한 기회를 상징하고, 성장과 성픙고, 성장과 성피부는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가 만나는 장소로 모든 행동과 행위가 가시적으로 구현되는 곳이다. 뱀이 자신의 허물을 벗는 것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가치가 없는 자신의 행동을 버림으로써 당신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p.229

상한 음식이 나오는 꿈은 당신이 현실에서 상당히 불만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의미한다. 음식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자신을 채우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이는 당신에게 기회를 찾고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부여한다. 현실에서 자신을 만족하게 해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찾기는 생각보다 무척 어렵다.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꿈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만족해하는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 사람들은 당신의 욕구에 만족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당신은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건전하지 못하다고 느낀다. 이것이 당신을 공허하고 불만스럽게 만든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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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상식의 안철수

 

 

안철수의 대선출마를 은근히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가 정치적으로 아마추어 수준이라고 말한다.

개나 소나 함부로 날뛰는 대선 출마자들은 과연 정치적으로 바람직한 수준일까?

여당의 대선 출마자들이 박근혜를 넘어서 여당의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고 과연 믿고 있을까?

아니면 차기 대선을 노리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박근혜를 위해 들러리를 선 것일까?

그들은 정치적으로 바람직한 수준일까?

야당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선 때가 되면 개나 소나 함부로 날뛰는 상황이 재연되곤 한다.

 

나는 정치에 생계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즐기기 위한 활동으로서 아마추어리즘Amateurism이 도입되기를 바란다.

아마추어리즘은 스포츠에서 비롯되었다.

계급적 사회구조가 상당히 엄격하게 지켜지던 19세기의 영국에서 상류계급에 의해 육성된 것이 아마추어리즘이다.

아직도 직업 정치인들은 계급적 사회구조를 엄격하게 지키기를 바란다.

파벌을 형성하고 파벌의 구조 밖에서 진입하는 새로운 세력을 배척한다.

끼리끼리 해먹겠다는 것이다.

안철수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즐기기 위한 활동으로서 아마추어리즘이 발견된다.

학문이든 사업이든 정치든 그는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하여 건전한 생각으로 도전한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서 진보도 보수도 아닌 상식파에 속한다고 말했다.

 

국민이 정치인에게 바라는 건 불가능한 일을 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상식이다.

뇌물을 먹었으면 그 뇌물을 대선에 사용했는지 대가를 챙겨주기 위해 받은 것인지 가려서 벌을 주는 것이 상식이다.

인권위원장에게 인권에 대한 기본 상식이 없다면 물러나는 것이 상식이다.

5.16은 무력으로 권력을 강탈한 것이므로 쿠데타임이 분명한 데도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하는 건 비상식이다.

공영방송 사장이 청와대에서 조인트를 맞아가며 일하는 건 비상식이다.

재벌도 범법행위를 하면 벌금을 물릴 게 아니라 구속하는 것이 상식이다.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건 비상식이다.

차기 대통령은 제발 상식적인 사람이 되길 바란다.

거창한 정치철학을 내놓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 집권하기를 바란다.

비상식적인 사람일수록 거창한 대선공약을 내거는 걸 과거에 수없이 보아왔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든가 우리의 꿈이 실현되는 나라라는 말로 현혹하는 건 비상식적이다.

꿈은 오로지 꿈일 뿐이기 때문이다.

꿈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다.

누가 무슨 꿈을 꾸는지 우리가 어떻게 안단 말인가!

쿠데타를 혁명으로 둔갑시키는 꿈이 실현된다면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러워질까!

재벌만 잘살고 중산층은 재벌을 위해 평생 일만 해야 한다는 재벌의 꿈이 실현된다면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러워질까!

따라서 꿈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건 현혹하는 것이다.

나쁜 꿈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국민이 바라는 건 아주 작은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정의 혹은 상식이 통용되고 법 혹은 상식을 어기는 사람들을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벌하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법 혹은 상식을 어겼는데도 무탈한가!

청문회에서 법 혹은 상식을 어긴 것이 드러났는데도 그들은 고위공직에 오르지 않았던가.

위장전입, 병역미필 등은 비상식이지만 고위공직에 오르는 데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면 이는 상식의 나라가 아니다.

 

오! 상식이 상식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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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명상

 

마음을 챙겨 먹는 연습을 하려면 이 명상을 따라해 보라. 우선 한가한 시간을 골라 예쁘고 맛 좋은 사과나 좋아하는 과일을 준비하라. 그리고 먹기 좋게 조각을 내라. 잠시 조용히 앉아 호흡에 집중하고 사과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라. 천천히 하라. 무아의 상태에서 사과에 집중하라. 즉 사과 속에 담긴 햇볕, 흙, 물을 바라보라. 그런 다음 사과가 지금 내 앞에 있기까지 수고한 모든 존재를 생각하라.
움직임을 즐기면서 천천히 사과를 입으로 가져가 보라.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여라. 사과를 입으로 가져가는 동안 침이 고이는가? 사과 냄새는 어떠한가? 우리의 입, 혀, 입술, 치아를 여느 때처럼, 그러나 조금 느리게 움직여라. 사과를 씹으면서 맛과 과육의 질감이 어떻게 변하는지 주목하라. 서두르지 말고 꼭꼭 씹어 먹어라. 이때다 싶으면 사과를 삼켜라. 삼키기에 적당한 시간을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사과가 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집중하라. 사과가 위로 내려가는 것이 느껴지는지 알아보라.
한 입을 베어 물기 전에 잠시 호흡을 골라라. 그리고 다시 사과를 그윽하게 바라보라. 한 조각을 다 먹기 전에 다음 조각을 입으로 가져가지 말라. 사과 하나를 즐기는 데 15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내라. 사과를 먹는 동안 일어나는 모든 일에 주목하라. 마음을 챙겨 천천히 사과를 즐길 수 있다면, 전에 사과를 먹었던 방법대로 다시는 사과를 먹지 않을 것이다.
한 개의 사과를 마음을 챙긴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면 이제는 한 끼 식사를 마음을 챙긴 상태에서 먹을 준비가 되었을 것이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차려진 음식에 대해 생각한다.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꼭꼭 씹어 먹는다. 중간 중간 식사를 멈추고 심호흡한다. 식사하면서 포만감이 얼마나 느껴지는지 스스로 체크한다. 배가 너무 부르지 않고 딱 알맞게 먹었다는 만족감을 느끼는 시점이 언제인가? 그 시점에서 또는 그 전에 먹기를 중단할 수 있는가? 혹시 습관 에너지가 계속 먹으라고 우리를 부추기는가? 그렇다면 그냥 그 사실에 주목하라. 습관 에너지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계속 먹으라고 재촉하는지 주목한다. 이 사실을 부인하려고 애쓰지 말고 마음을 챙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냥 알아차리고 인식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우리의 몸과 생각, 감
정이 이 과정을 정확히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아보라.
이런 식으로 식사할 수 있게 되면 먹고 마실 때마다 마음을 챙기도록 하라. 한 입, 한 모금 매번 먹고 마시는 행동에 의식을 집중한다. 사과를 먹을 때처럼 천천히 음미하고 서두르지 않는다. 수행이라기보다는 행복, 고요함, 평온함이라는 생각으로 한다. 정신없이 먹을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일에 휘둘리지 않고 식사를 즐길 권리가 있다. 이 시점에서 먹고 마시는 일은 단순한 즐거움이나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명상과 마음챙김을 수행할 기회이고 행복으로의 초대다.
마음을 챙긴 상태에서 음식을 소비한다는 생각에 문자 그대로 소비만이 아닌 우리가 느끼는 감관의 경험까지 포함시켜도 좋을 것이다. 여유롭게 물건을 고르면서 마음을 챙겨 쇼핑하는 수행을 할 수도 있다. 과연 이 물건이 필요한가? 건강에 좋을까? 때로 우리는 습관 에너지로 인해 필요 없거나 건강과 자연환경에 해로운 제품을 구입하기도 한다. 가능하면 그런 행동을 바꾸고 불가능할 때는 그냥 그 모든 걸 알아차리면 된다. 마음을 챙기면 현명한 선택을 하는 능력이 생긴다. 독서를 하거나,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볼 때, 또는 컴퓨터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형태의 소비에서도 마음을 챙겨 의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소비하는 행위가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주의 깊게 살펴라. 자신에게 해로운 소비 습관을 포기하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 그저 자신의 행동을 의식하고 마음챙김이 가르치는 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마음챙김은 우리 안에 있는 붓다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고통을 뒤로 하고 웰빙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붓다의 정토로 우리를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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