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괘 중에서 예순한 번째가 중부中孚입니다. 본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부中孚 돈어豚魚 길吉 리섭대천利涉大川 리정利貞

우虞 길吉 유타有他 불연不燕

명학재음鳴鶴在陰 기자화지其子和之 아유호작我有好爵 오여이미지吾與爾靡之

득적得敵 혹고或鼓 혹파或罷 혹읍或泣 혹가或歌

월기망月幾望 마필馬匹 망亡 무구无咎

한음翰音 등우천登于天 정貞 흉凶

 

첫 번째 효사爻辭는 중부中孚 돈어豚魚 길吉 리섭대천利涉大川 리정利貞입니다. 미더움中孚(미쁠 부)은 복어를 다루듯 해야 길吉하고 큰 내를 건너는 이로움利涉大川이 있어야 끝貞까지 이롭습니다利. 진실한 믿음인 중부中孚는 독이 있는 물고기인 복어를 다루듯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두 번째 효사爻辭는 우虞 길吉 유타有他 불연不燕입니다. 헤아려

염려하니虞(헤아릴 우) 길吉하나 다른 것이 있으니有他 편치 않습니다不燕(제비 연). 우虞는 친구의 사정을 헤아려 염려한다는 말이고, 타他는 그런 헤아림과 염려 이외의 어떤 것, 불순한 의도를 말합니다.

 

세 번째 효사爻辭는 명학재음鳴鶴在陰 기자화지其子和之 아유호작我有好爵 오여이미지吾與爾靡之입니다. 어미 학鶴이 그늘에서在陰(응달 음) 부르니鳴(울 명) 그其 새끼子가 화답합니다和之, 내게我 좋은好 잔爵(잔 작)이 있으니 내吾 너爾(너 이)와 더불어與 나누리라靡之(쓰러질 미)라는 뜻입니다. 이는 진정한 믿음은 어떻게 구축되고,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가 하는 문제를 설명한 구절입니다. 학은 군자를 상징하므로 새끼 학은 군자를 믿고 따르는 백성입니다. 학이 그늘에서 부른다고 한 것은 군자가 그 덕을 베푸는 모습을 비유한 것입니다.

 

네 번째 효사爻辭는 득적得敵 혹고或鼓 혹파或罷 혹읍或泣 혹가或歌입니다. 적을 얻으매得敵 혹 두드리고或鼓(북 고) 혹 그치고或罷(방면할 파) 혹 울고或泣(울 읍) 혹 노래한다或歌(노래 가)는 말이니, 배신자에 대한 일반인의 혼돈스러운 반응을 설명한 구절입니다. 믿음을 아무 데나 흘리고 다녀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가르침입니다.

 

다섯 번째 효사爻辭는 월기망月幾望 마필馬匹 망亡 무구无咎입니다. 달月이 거의幾 참望에 마필馬匹이 사라지나亡 허물은 없습니다无咎. 마필은 동반자를 상징하고, 달이 거의 찼다는 말은 대사大事의 성취가 목전에 놓인 상황을 암시합니다. 대사의 성취는 인간의 뜻과는 무관합니다. 그러므로 달아난 친구를 욕할 일이 아닙니다. 그에게도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을 터, 진정한 믿음이 있다면 이를 허물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마필이 없어도 달은 차오를 것입니다.

 

여섯 번째 효사爻辭는 유부련여有孚攣如 무구无咎입니다. 믿음이 있어有孚 맺으니攣如(걸릴 련) 허물이 없습니다无咎. 남녀 사이의 사랑에 있어 믿음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련여攣如는 인연을 맺고 짝을 이루어간다는 말입니다.

 

일곱 번째 효사爻辭는 한음翰音 등우천登于天 정貞 흉凶입니다. 날지 못하는 한음翰音(날개 한)이 하늘에 오르니登于天(오를 등) 끝貞이 흉합니다凶. 한음翰音은 닭이나 오리처럼 날개는 있으나 날지 못하는 조류를 말합니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새가 날 수 있다고 스스로 착각하는 어리석은 믿음, 이는 착각이고 자아도취이며 헛된 믿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미스 박! 국민 48%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통합의 정치를 해주세요

 

 

 

흑룡의 해 임진년壬辰年은 곧 사라지고 계사년癸巳年의 아침이 밝을 것입니다.

용의 꼬리를 물고 뱀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대선에서 미스터 문이 패하고 미스 박이 새로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민 48%가 실의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연말이 더욱 우울합니다.

미스 박이 국정을 잘 운용하기를 바라지만, 미스 박 주변의 인물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온갖 허접한 것들이 설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미스 박!

제발 국민 48%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통합의 정치를 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 해를 마감하면서 열심히 일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아 실망하지만, 새해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큽니다.

독서가 좋고 새로운 책을 출간하는 일이 즐거워서 새해에도 열심히 일하려고 합니다.

데이비드 흄의 철학하는 길, 이슬람주의와 이슬람교, 카를 융의 심리학과 생애, 윤리란 무엇인가, 윤리 프로젝트, 간디, 소로, 아시아 역사, 스스로 철학하기, 안티 니체 등의 번역서들을 이미 교정보았고 출간을 서두르려고 합니다.

기획하고 교정보고 출간하기까지 공을 들이는 힘든 시간이 투입되지만, 그렇게 해서 나온 책들에서 독자들이 받게 될 감동과 인문학에 대한 이해의 증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외국의 많은 출판사들로부터 새로이 출간할 책의 원고들을 받아 검토하다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생각을 하고 학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지 알게 됩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지식인들이 책상 앞에 앉아 책을 읽고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그것들을 자신의 논리로 수를 놓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첨단 기기가 나오면 그것을 먼저 사려고 안달입니다.

지식의 세계에도 첨단 책이 나오고 있지만 독서를 등한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판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는 이런 점이 늘 안타깝습니다.

창조는 모든 분야에 필요한 덕입니다.

창조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창조성을 얻는 데 독서보다 나은 길은 없습니다.

인문학 그 자체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과거를 잘 이해하면 현재를 파악하게 되고 현재를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미래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인문학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교량과도 같지만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독서가 창조의 능력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유익한 책을 많이 출간해야겠다고 새삼 다짐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감동을 준 한 권의 책이 제 인생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감동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감동은 에너지를 모아 자신이 원하는 길로 매진하게 만듭니다.

감동이 크면 창조성이 생기고 창조성이 생기면 새로운 일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은 감동이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 ● 세 번째 성스러운 진리(멸성제滅聖諦): 고통을 끝낼 수 있다

 

 

 

이런 통찰이 우리를 자유로워지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을 우리의 일부분이 되게 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 시각의 바탕이 되게 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자유와 행복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고통이 사라지면 웰빙과 행복이 환하게 빛을 발할 것이다.
불교에서 흥미로운 점은 이 세 번째 성스러운 진리이다. 즉 고통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고통을 끝내려면 현실의 본질을 깊고 명료하게 보아야 한다. 이는 토스트기에 끼어 타기 시작하는 빵 조각을 칼로 빼내려 할 때와 같다. 지적인 사고에 따르면 이 행동이 좋은 생각이 아님을 알지만 실제로 한 번 감전되고 나면 그 사람의 앎은 더 이상 지적인 사고에 그치지 않는다. 이제는 토스터기에 칼을 넣으면 위험하다는 경고도 필요 없다. 스스로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할 필요도 없다. 그 사람은 안다. 이런 종류의 앎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통찰의 앎이다.
우리는 둑카가 발생할 때 그것에 주목하면서 둑카의 진리를 확실히 알게 되지만 긍정적인 측면에서 고통을 끝낼 수 있다는 진리 또한 분명히 알게 된다. 고요하고 만족스러운 상태에 있을 때, 일어나 무엇인가를 하려는 원초적 근질거림이 없을 때, 혹은 무엇인가 기분전환거리를 찾을 필요가 없을 때, 현실에 충실할 때 심오한 행복, 평화, 만족을 찾을 수 있다. 무엇이 이러한 경험을 이토록 즐겁게 만드는가? 엄밀히 말하면 그 순간에 탐욕도 성냄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지 존재할 뿐이다. 의식은 균형을 이루고 조화롭다. 그런 경험이 매우 드물게 잠깐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그 경험을 알아차리고 확대하고 증가시킬 수 있다.
고통을 끝내는 방법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그 방법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약간만 훈련하면 누구나 이런 경험을 어느 정도 맛볼 수 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구별을 조금만 덜 하더라도 좀 더 폭넓고 큰 평화와 행복을 체험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선호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문제가 될 것이 없으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체험을 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쉽게 우리는 자신을 돌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탐욕을 버리고 둑카를 멈출 수 있을까? 탐욕과 다툴 필요가 없다. 다툼을 벌이면 그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마음을 챙겨 일어나는 일들을 알아차리고 그대로 두면 된다. 그리고 탐욕과 성냄만이 아니라 의견, 믿음, 견해까지 모두 놓아버리면 우리를 기다리는 근본적인 행복에 점차 다가설 수 있다. 지나친 탐욕과 애착을 모두 버렸다 해도 슬픔 그리고 다른 감정들이 의식 속에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반드시 고통이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붓다가 되는 일은 금속 덩어리처럼 감성을 잃어버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성불은 인간성의 완성이지 파괴가 아니다. 그러므로 슬픔이 생길 때 억누르지 않고 의식한다면 슬픔이라는 정신 상태는 무상하며 무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럼으로써 슬픔은 머무르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다. 저항하고 싸움을 걸 때 고통이 다가온다. 자신에게 “난 슬퍼, 정말 지독하군! 끔찍해! 이건 말도 안 돼! 난 항상 행복해야 해” 하고 말할 때 고통이 존재한다. 완전한 붓다라면 슬픔을 겪는 동안 그것을 문제로 보지 않고 그 체험을 거부하지 않으며 슬픔이 자연히 흘러가게 할 것이다.
때때로 하나의 이미지가 우리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통이 끝남을 상상할 때는 공양 그릇을 앞에 두고 평온하게 앉아 있는 붓다의 모습을 생각하라. 공양 그릇에는 좋은 것이 놓이기도 하고 끔찍한 것이 놓이기도 한다. 그러나 붓다는 탐욕과 성냄의 밀고 당김을 식별하지 않으므로 어떤 경우에도 동요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불안하거나 고통받지 않는다. 붓다는 공양 그릇에 무엇이 담기더라도 그것에 충실하고 행복해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도서출판 지와 사랑의 신간 <법왕 달라이 라마> 중에서

 

 

 

깨달음을 위한 시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덟 편의 시에 담긴 영적인 이상에 찬사를 보내는 사람들은 깨닫고자 하는 마음을 얻기 위해 다음의 시를 읽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행하는 불자들은 이 시의 의미를 음미하며 이타심과 연민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다른 종교 전통의 수행자들은 이 시를 통해 자신이 믿는 종교의 영적인 가르침을 상기하고, 이타적인 이상을 추구하며, 이타심을 키우려는 노력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존재를 해방시키고자 하는 서원을 세워 내가 완전한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불, 법, 승의 피신처로 언제나 달려갈 것입니다.

 

 


마음 수련


 

모든 지각 있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나는 온전한 깨달음의 서원을 세웁니다.
공간이 지속되는 한
그리고 생명체가 남아 있는 한
그때까지 나 또한
세상의 고통을 물리치리라.


 

끝으로 저처럼 자신을 붓다를 따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수행을 많이 해야만 합니다. 다른 종교 전통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종교를 진지하고 진실하게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러한 당부를 드리는 이유는 이러한 마음 자세가 실제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다른 사람들을 보살피면 실제로 자신이 복을 받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호르몬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호르몬hormone에는 자극하다’ ‘불러 깨우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호르몬은 우리 몸의 일부분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입니다. 표적 기관에 도착한 호르몬은 세포 외부 혹은 내부에 위치하는 수용체와 결합하여 작용합니다. 호르몬은 구성성분에 따라 크게 펩타이드 호르몬peptide hormone과 스테로이드 호르몬steroid hormone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호르몬은 항상 혈관을 통해 이동하며, 이 물질을 만드는 기관을 내분비기관內分泌器官이라 합니다. 호르몬은 절대로 몸 밖으로 나오는 물질이 아니라 늘 혈관에서 피에 묻어 몸 안에 존재합니다.

여러 기관들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은 성장과 발육, 물질대사 및 세포 내 물질흡수, 생식, 체액의 평형유지 등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입니다. 성호르몬이 생식과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듯 다른 호르몬들도 각각의 호르몬이 관여하는 표적기관target organ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호르몬을 보통 화학전달물질chemical messenger라 하는데, 효소나 비타민 등과 유사한 기능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소는 주성분이 단백질이므로 열에 약하고 모든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반면, 비타민은 체내 합성이 되지 않고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호르몬의 정보전달 방법에는 두 가지 있는데, 첫째, 세포 내의 이화작용을 촉진하고 총대사량을 증가하여 체온을 높이며 뇌의 흥분성을 강화하는 갑상선 호르몬thyroid hormone이나 부신피질이 분비하는 부신피질 호르몬adrenal cortical hormone, 생식선에서 분비되는 성 호르몬sex hormone 같이 분자량이 작은 스테로이드 계통의 호르몬이 혈액을 타고 표적세포의 세포막을 통과하여 핵 속의 유전인자DNA에 명령을 전달하면, 특정 유전인자가 활성화되어 단백질이나 효소의 합성을 촉진시킵니다. 둘째, 대부분의 호르몬은 단백질로 되어 있어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세포막을 통과하지 못하고 막에 있는 특이물질과 결합하여 세포 내 특정 효소를 활성화시키는데, 그 활성화된 효소가 세포 내 대사조절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뇌하수체腦下垂體 전엽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growth hormone은 체내에서 뼈, 연골 등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방 분해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물질입니다. 기능으로는 청소년기 및 성장기에는 뼈의 길이 성장과 근육의 증가 등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주로 합니다. 이것이 너무 적게 분비되면 난쟁이가 되고, 너무 많이 분비되면 거인이 되며, 나이가 든 후에 과다 분비되면 손과 발의 끝이 커지는 말단비대증末端肥大症이 됩니다.

젖분비 호르몬prolactin은 임신 후반부, 특히 분만 후에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자궁근수축 호르몬oxytocin의 자극을 받아 분비되기 때문에 유아가 엄마의 젖을 빠는 것이 자극이 되어 계속 분비되지만 젖을 빨지 않으면 호르몬의 분비가 중지되어 젖도 나오지 않습니다. 분만이 가까워오면 자궁근수축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궁근을 수축시켜 태아를 자궁경부로 밀어내게 하는데, 자궁의 수축력이 떨어질 때에는 이 호르몬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남자가 늙으면 고환의 기능도 저하되고 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며, 따라서 근육이 퇴화하고 털이 빠지며, 음성이 가늘어질 뿐만 아니라 외모도 여성화되어 남자와 여자의 중간 모양이 됩니다. 여자도 폐경이 되면 호르몬 결핍증이 온 몸에 나타납니다. 고왔던 피부도 거칠어지고, 여성다움도 사라지며, 유방도 위축됩니다. 그리고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골다공증osteoporosis도 생깁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고,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