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삶노래 110. 보렴




먹어 보렴 맛있어

누워 보렴 저기 구름이야

달려 보렴 시원하지

날아 보렴 나비잠자리마냥

걸어 보렴 가을내음 숲길을

지어 보렴 오늘 하루 새꿈을

그려 보렴 그림도 글씨도

그래서

이 놀이도 저 심부름도

한 번씩 해 보자

두 눈 밝게 뜨고서.



2016.12.8.나무.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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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노래 삶노래 109. 가자
 

네 길을 가자
네가 갈 곳을 보자
네가 가는 길에
너 혼자 있어도 돼
 
왜냐하면
 
너는 예나 이제나 늘
혼자인 적이 없어
너 그대로 온넋이야
즐겁게 노래하면서
 
가자
 


2016.12.14.물.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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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노래 삶노래 108. 싫어



싫어해도 좋단다

네 마음이거든

좋아해도 좋단다

네 마음이야


싫어할 적에는 싫은 일이

너한테 찾아들고

좋아할 적에는 좋은 일이

너한테 찾아들어


고운 일을 생각한다면?

기쁜 꿈을 짓는다면?

웃는 살림을 그린다면?

사랑스러운 삶을 떠올린다면?


자, 이때에 우리 하루는

어떻게 될까?



2016.12.14.물.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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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책 351] 너를 보며



  너를 보면서 나를 보고

  너한테 말을 걸면서

  내 마음속에 이야기를 지어



  서로 나누는 말은 서로 살리는 이야기가 되는구나 싶습니다. 내가 너한테 들려주는 말은 언제나 내가 나한테 들려주는 노래로 피어나는 씨앗이라고 느껴요. 그러니 네가 나한테 들려주는 말은 바로 네가 너 스스로 살찌우거나 북돋우는 노래 같은 씨앗일 테지요. 내가 들려주는 말은 내 마음밥. 네가 들려주는 말은 네 마음밥. 2016.12.13.불.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넋/삶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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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노래 삶노래 107. 보렴



먹어 보렴 맛있어

누워 보렴 저기 구름이야

달려 보렴 시원하지

날아 보렴 나비잠자리마냥

걸어 보렴 가을내음 숲길을

지어 보렴 오늘 하루 새꿈을

그려 보렴 그림도 글씨도

그래서

이 놀이도 저 심부름도

한 번씩 해 보자

두 눈 밝게 뜨고서



2016.12.8.나무.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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