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이 12. 2013.8.30.

 


  마실을 나가는 길에 큰아이 사름벼리가 집 앞 풀밭에서 고들빼기꽃을 꺾는다. “아이, 예쁜 꽃, 나하고 같이 할머니 보러 가자.” 하고 말하면서 치마에 있는 조그마한 주머니에 꽃송이를 넣는다. 예쁜 꽃을 네 반가운 할머니하고 만나게 해 주고 싶구나.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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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8-31 11:23   좋아요 0 | URL
정말 꽃아이네요~~^^
벼리가 오늘 입은 꽃치마도 참 예뻐요~!
사름벼리도 꽃치마도 고들빼기꽃도 꽃마음도 다~예쁘고 예쁩니다~*^^*

숲노래 2013-08-31 12:06   좋아요 0 | URL
우리 어른들도 꽃놀이 즐기고
꽃노래 부르면
온누리에 맑은 빛 가득할 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