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6월 1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24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맥거핀, 하나, 피오나, 오호, 비의딸, guiness, 빼빼로, 

gustav, 동섣달꽃, 우끼, 컹컹컹, Breeze, zipge, 가연, 알마!, 디디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동섣달꽃'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16)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아름다운 것은 기억 밖에 없어
    from 기록하거나 기억하거나 2015-06-10 02:13 
    초록 나뭇잎들 사이로 태양이 찬란하게 빛난다. 뜨거운 날씨는 때로 짜증을 유발한다. 삶엔 기쁨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이. 들리는 이야기는 불안하다. 메르스처럼 짐작조차 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전조가 있었지만 귀담아듣지 않았던 이야기도 있다. 누군가는 살기 위해 들린 병원에서 죽음의 위기에 놓였고 또 다른 누군가는 하루 전 해당 병원 들린 사실을 떠올리며 안도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멀리서 봤을 땐 남의 이야기인
  2. 오늘 우리는 한 작가를 땅에 묻는다. 시위를 하듯이.
    from guiness 2015-06-11 21:42 
    시간은 순환한다. 현재는 과거로 흘러가고 미래는 현재로 다가온다. 그러나 과거가 현재 속에 뒤섞이고 그 뒤섞임은 미래와 함께 엮인다. 우리가 사는 세계다. 너무나도 쉽게 피흘린 역사가 가르쳐준 것들을 잊는다. 어렵게 쟁취된 것들은 그것 자체의 혼란 속에서 다시 뒤집어지고 또 뒤집어지며 비극을 되풀이한다. 수없이 많은 살상과 파괴를 낳았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의 정신은 망각 속에 갇히고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숫자와 이름들로 된 쪼가리 지식들만 넘쳐나며,
  3. 삶을 낙관하는 방법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5-06-17 15:32 
    나는 내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고전들을 탐독했다. 나는 한 소설가의 책들이 아니라 한 인간의 작품들을 읽고 있었다. 어느 작가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본 결과 그의 인간 됨됨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작품을 좋아할 수가 없었다. 인간이 작품보다 더 중요했다. 작가의 삶이 영웅적이거나 명예로우면 소설들이 한결 재미있었다. 반면에 사람의 됨됨이가 혐오스럽거나 시시껄렁하면 읽어내기가 어려웠다. 시간을 허비하는 게 싫었던 미셸이 보기에 정말 쓸모 있는 일은 책을
  4. 지금은 낙천주의자가 되어야 할 때
    from zipge's EX-LIBRIS 2015-06-21 16:47 
    “나는 결백하거든. 반면에 저 친구는 유죄야.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체포되었겠지. 그런 희생자들, 그렇게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 있을 때는 아무도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어. (…) 그러다가 그들이 죽으면 그들에 관한 말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해. 살아 있는 사람보다 죽은 사람에게 더 관심이 많다는 느낌이 들 정도야.” (2권, p.465)가끔 소설이나 영화 등을 보게 될 때 제목이 현재의 상황을
  5. 세상을 사는 두가지 방법
    from 나는... 2015-06-22 10:39 
    세상을 사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순응하거나, 반항거나. 그러나 세상을 사는 이 두가지 방법은 한사람의 일생동안 절대불변의 것은 아니며, 선택 당시 지나는 시기 혹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상을 꿈꾸며 방항과 일탈을 일삼던 젊은이는 어느덧 흐르는 세월의 뒤안길에서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할 뿐인 순응주의자로 탈바꿈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바로 그렇게 세상을 산 남자들의 이야기이며, 우리 모두의 삶에 관한 이야기다. 때는 양차
  6.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아름다운 것은 기억밖에 없어. 나머지는 먼지고 바람이야
    from 블루플라워 2015-06-23 10:51 
    한 소년이 성장하는 것과 역사와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될까. 그 시절을 살아온 시대와 역사적인 배경이 한 소년이 성장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리라 생각해보지 않나. 장미셸 게나시아라는 작가의 소설, 이름도 거창한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장폴 사르트르와 조제프 케셀이 마주앉아 체스를 두고 있다는 짧은 뒷표지의 글 때문에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었다. 어떤 내용을 다룰까. 체스를 두고 있다고 했으니 체스에 관한 이야기일까. 소년이
  7. 나는 낙천주의자인가, 아니면 비관주의자인가.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5-06-23 15:58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롤로코스트에 비유를 한다. 처음에는 천천히 올라가다가 정상에서 내리꽂는 그 요상한 물체. 포물선을 그리며 올라가다가 꼭대기에 이르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쫄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 물체를 타면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요동치는 가슴을 달래기 바쁘다. 몇 초 안되는 그 짜릿한 순간을 맛보기 위해 사람들은 길게 줄을 선다. 함성 소리에 따라 목을 뒤로 젖히고 하늘에 매달려 있는 그 요상한 물체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그 안에
  8.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뒤섞인 잡탕.
    from 가연님의 서재 2015-06-23 21:07 
    사실 이 책의 제목으로 붙어있는 낙천주의자 클럽 또한 정말 낙천주의자들이 모인 것은 아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참 가관이다. 의사였던 이고르, 조종사 레오니트, 한때 나치와 맞서 싸웠던 독일인 베르네르, 배우 티보르, 그의 매니저 임레, 파벨, 토마시, 블라디미르. 그리고 가끔 클럽에 들르는, 그래서 외부인에게는 클럽인처럼 보이지만 정작 배척받기도 하는 샤사, 클럽인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마오. 그리고 아마도 정신적 지주일 케셀, 샤르트르. 이들의 공통점
  9. 어쨌든간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모두 낙천주의자.
    from Bookmark @aladin 2015-06-24 23:01 
    대학 시절 근현대 문학을 공부할 때, 창조니 폐허니 백조니 시문학파니 카프니 하는 교수님의 목소리를 배경음악삼아 나는 종종 공상에 빠지곤 했다(확실히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다). 함께 글을 쓰고 나누며 세계를 이야기하고 문학을 이야기했을 그들. 그 사이에 그들을 관찰하는 이로서 함께 있었던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만약 내게 그런 기회가 있었다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특히 내게 흥미로웠던 존재는 9인회였고 이상과 그 친구들의 뒷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
  10. 지나가버린 것들에 대하여,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from 파한집 2015-06-29 01:17 
    어렸을 적, 읽고 엉엉 운 책이 있다. 제제와 뽀르뚜까가 나오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다.나는 그 이후, 나이 든 사람과 어린 사람 사이의 우정에 관한 묘한 로망 같은 것이 생겼다. 이를테면, <세인트 빈센트>나 <기쿠지로의 여름> 같은 것에 대한 환상 말이다.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을 처음 읽을 때에도, 어렴풋이 '그런 이야기겠지'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웬걸. 1권이 끝나고 2권이 시작하기 전까
  11. 아버지에게.
    from 디디님의 서재 2015-06-29 14:39 
    아버지에게.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이야기 나눈 책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집이었다. 문학소녀임을 선언하듯 가는 곳마다 책을 펼쳐 읽는 시늉을 하던 내게 어느 날 아버지가 말을 걸었다. 아버지 당신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책을 읽었다고 말이다. 여름방학이었고 우리는 함께 가족 여행 중이었다. 마침 내가 손에 들고 있던 책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책이었다. 그때 나는 라쇼몽-나생문을 읽고 있었을까. 잠시 아버지의 얼굴이 추억에 젖는가도 싶었다. 아
  12. 기억의 힘
    from MacGuffin Effect 2015-06-30 14:30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장미셸 게나시아의 소설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은 성장소설의 외형을 지니고 있다. 많은 성장소설에서 담는 이야기들이 여기에서도 비슷하게, 때로는 약간 변형되어 등장한다. 어떻게 보면 약간은 전형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소년은 많은 성장소설의 주인공들이 그렇듯 여러가지를 조금씩 통과해 나가면서 어른이 된다. 때로는 다정한
  13. "꽃이 또 향기롭다. 보이지도 않는 꽃이 - 보이지도 않는 꽃이"
    from 작고 협소한 2015-07-02 12:44 
    (글의 제목은 이상의 시 '절벽'의 마지막 구절입니다.)얼마 전에 안개 속의 풍경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테오도로스 앙겔로플로스의 작품이었다. 아이들은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난다. 그들은 여행이 끝날 때까지 아버지를 만날 수 없다. 여행의 초반부에 아버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지만, 아버지를 찾는 길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아버지를 찾으러 가는 중인 그 순간만이 희망이다. 그 희망 앞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라는 것은 없다. 어떤 사건
  14. [장미셸 게나시아-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삶의 역동적 기록에 관하여
    from 책 읽어주는 여자의 솔직한 리뷰 2015-07-04 16:47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생의 충동을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 것은 삶과 죽음이 동시에 있음을 절감할 때이다.전쟁은 이러한 점에서 살아있음을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사건이다. <그리스인 조르바>나 영화 <KILL YOUR DARLINGS>과 마찬가지로, 역동하는 삶은 그것이 찰나인 것임을 알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며 과거나 미래를 사는 것이 아닌 지금 여기
  15. 그때 미셸은 호출되어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암송했다. 책은 다시 쓰여졌다.
    from 유리병 편지 2015-07-05 15:02 
    배제된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이 책 제목이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이라면 낙천주의자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 마땅할텐데, 나는 이상하게도 거기서 배제된 사람들에게 마음이 간다. 그 클럽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한 자들, 그들과 도저히 어울릴 수 없었던 자들,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메디시스 샘 같은 데서 어슬렁거리는 자들에 대해서 쓴다. 1. 지우는 사람 사샤 (1952년, 레닌 그라드) 사샤는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16. 그 많은 비밀들 -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5-07-06 19:38 
    이것은 아름다운 소설입니다. 우정에 관한 이야기고, 예술에 대한 이야기며, 사랑과 삶, 그 모든 것들을 믿는 낙천주의자로 사는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완벽한 이 이야기 안에 완벽하지 않은 제각각의 삶이 등장하는 것은 필연적이지요. 각자가 지나온 삶은 그 자체로 거대한 물결을 일으키는 것이지만 지금은 그저 먼지처럼 흩날립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제멋대로 접점을 만들다 흩날리곤 합니다. 과거의 이야기자 현재의 이야기고 미래의 이야기기도 한 것들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