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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1월 28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3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김토끼, 하늘별, 해밀, 남희돌이, 리코짱, 앙꼬, 도토리냥, 라일락, Char, 알마!

리즈(Elisabeth), 오후즈음, 푸리울, 이PD, 마법고냥이, 꼼쥐, 세실, 난초, 낙화유수 


 

기억해주세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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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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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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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처 다 하지 못한 - 김광석 에세이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4-02-03 12:37 
    책 <미처 다 하지 못한>은 2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김광석의 67개의 육필 원고와 64곡의 미완의 노래를 담은 에세이이다. 33세라는 짧은 생을 살고 간 가수 김광석은 그가 고인이 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1부의 기록들은 김광석이 아직 대중적인 호응을 얻기 전의 생활과 마음을 짐작하게 한다. 아직 손에 잡히지 않은 음악에 대한 꿈, 곤궁한 일상에 대한 걱정 등이 핍진하게 기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2. <미처 다 하지 못한 > 김광석이 남긴 글들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4-02-06 21:27 
    가을을 닮은 쓸쓸함이 느껴지는 음색과 애수에 찬 서정적인 가사로 우리의 가슴을 와닿는 노래를 불렀던 김광석.그는 자신의 서른 세 살 생일을 며칠 앞두고 우리곁을 떠났다. 그가 떠난지 언 18년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즐겨 부른다. 아침에 잠깐 그의 노래를 검색하여 듣다 보니 하루종일 웅얼웅얼 입가를 맴도는 노래는 그의 앨범 4집 '일어나'에 수록된 곡 중의 하나인 <서른 즈음에>이다. <서른 즈음에 - 김광석> 또 하
  3. 부르지 못한 그의 노래들
    from 낭만 독서 일기 2014-02-17 21:34 
    스무살이 되었을 때, 인사동의 어느 카페에서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었다. 스무살인 나는 과연 나에게도 서른이라는 나이가 다가올지, 아주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졌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세월에 흘러 서른둘에 삼성동의 꽉막힌 도로위에서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되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상태에서 듣게 된 <서른즈음에>는 뭔가 마음을 움켜쥐고 마구 흔드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때부터 김광석의 노래를 하나 둘씩 찾아 듣게
  4. '인간 김광석'을 만나다 - 미처 다 하지 못한
    from 독서와 기록 2014-02-20 03:40 
    언젠가 그리움이라 말할 때 사라진 꿈들은 세상 어느 곳에도 없었다.(226쪽)나는 '김광석'이라는 가수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좋아하는 노래 몇 곡이 있을 뿐이었다. 그나마 이 노래들이 김광석의 곡이라는 것을 안 지도 오래되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김광석이 그만큼 좋은 노래를 많이 남긴 가수라는 의미도 될 것이다. 짧은 생을 치열하게 살았던 그가 남긴 노래들은 편안하고 아늑하다. 사람들
  5. 새벽 같은 목소리, 김광석 [미처 다하지 못한]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4-02-21 23:14 
    새벽 같은 목소리, 김광석 [미처 다하지 못한] 내가 김광석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그에 대해 아주 친했다는 듯이, 많은 것을 함께 했다는 듯이 나는 아직도 그가 내민 잔에 푸르른 눈물 한 방울을 돌려주지 못했다. 그는 너무나도 재빨리 이 술자리를 뒤로한 채 집으로 가버린 것이었다. 아아, 광석이 형, 시바. 라고 뇌까리는 시인 류근이 있었고, 광석이 형이 쓴 일기장을 가만 보고 있자니 형이 글을 쓰고 싶어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이제 한다.
  6. 서른, 남은 꿈들은 어렵게 조금씩 흐른다
    from 사실은 밤밤이입니다 2014-02-22 14:08 
    서른이 되고 깨달은 것은, 서른이 됐을 때 누군가는 서른을 믿지만, 누군가는 서른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스물 아홉까지 멀쩡하다가 스물 아홉의 12월 31일이 지난 그 시점부터 어리광도 자학도 아닌, 약간의 죄책감을 동반한 푸념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우리가 벌써 서른이야'라는 고조된 목소리는 그 이후 우리에게 아무 것도 돌려주지 않았다. 그저 새된 목소리로 짧은 비명을 지르는 여자들, 한숨을 쉬는 남자들이 있었고, 바쁜데 무슨 나이 타령이냐는 친
  7. 음표를 잃은 노래들
    from 꼼쥐님의 서재 2014-02-22 14:51 
    내가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고 있는데 옆 좌석에는 중학교 1학년쯤으로 보이는 한 남자 아이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내장된 동영상을 보며 낄낄대고 있었다. 타인의 시선은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어쩌면 그 아이는 지금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이 문을 굳게 걸어 잠근 독립된 자신의 방으로 착각했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무튼 내가 처음 보는 그 아이를 중학교 1학년이라고 인정했던 이유는 너무 서둘러 중학생이 되는 바람에 미처 버리고 오지 못한 초등학교 시
  8.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를 생각함.
    from Bookmark @aladin 2014-02-23 01:26 
    헤어나질 못할 사람들 속에 묻혀 우리도 그렇게 잊고 사는 것 -내 꿈 中1996년 1월은 참 이상한 달이었다. 새해가 되자마자 곧 2집을 낼 거라던 서지원과 5집을 준비한다던 김광석이 5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또 5일이 지나고는 룰라의 이상민이 손목을 그었다. 20일이 지나고는 서태지와아이들이 해체 기자회견을 했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김성재 사건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10대 소녀팬들의 정신적 충격이 크고…' '베르테르 신드롬이 사
  9. 김광석이 남긴 또 다른 흔적 '미처 다 하지 못한'
    from 이PD의 서재 2014-02-23 14:31 
    알라딘 13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책, 김광석의 '미처 다 하지 못한' 그는 자신이 남긴 메모, 음성 그리고 노랫말들이 책으로 나올 것이라고 상상했었을까? 나는 김광석 세대가 아니다. 그래서 그 열풍이 늘 궁금했다. '서른 즈음에', '일어나', '먼지가 되어' 등을 듣는 것만으로는 체감할 수 없는 갈망을 말이다.말과 글은 그 사람을 나타낸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으며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음성 없는 노랫말, 그래
  10. 아직도 살아숨쉬는 노래 - 김광석
    from 하늘을 날다 ! 2014-02-23 14:39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아파져 온다. 구구절절한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김광석이라는 가수를 알게 된 것은 그의 노래를 듣고 나서부터였다. 지금은 없지만, 노래는 늘 우리 곁에 남아있고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또 불리고 있고 많은 이들이 듣고 있다는 사실이다. 노래를 몰랐다면 어쩌면 김광석이라는 가수를 몰랐을지도 모르겠다. 좋은 음악을 남기고 간 그가 안타깝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그의 이름과 노래는 아직도 불리고 있기에 마음
  11. 시인의 노래
    from 나만의 블랙홀 2014-02-23 17:23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 문화를 영유하는 통로라면 단연 텔레비전과 책일 것이다. 그나마 텔레비전이 마을에 한두 대 있을까말까 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 세대의 비전이 종종 문학도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 것으로 일치하곤 한다. 추억하는 자신들을 소설가나 시인인 냥 문학에 심취했던 건실한 순수함에 견주는 것은 어쩐지 낭만적이다. 사보기도 귀해서 단 몇 권의 책을 돌려 읽은 세대의 언어가 지금과 같은 정보 홍수 속을 사는 세대와 비교해서도 오히려 더 풍성한
  12. 미처 다 몰랐던, 인간 김광석에 대하여
    from Peace Be With You 2014-02-23 19:28 
    나에게, 우리에게 올 겨울은 결코 쉽지 않은 계절이었다. 첫 책을 마무리 하던 중 둘째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고,그렇게 입덧과 피곤한 몸과 마음으로 첫 책을 출간했다.그리고 그 기쁨을, 설렘을 다 누리기도 전에 시작된고작 16개월 된 딸아이의 입원, 수술그리고 시 외할아버지의 별세. 이때만큼 삶과 죽음을 생생하게 느꼈던 적이 없었다.번뇌와 고통과 숱한 다짐이 제멋대로 떠다녔고,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생각을 할 수도,잠을 잘 수도 없는 날들이었
  13. [미처 다 하지 못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from 도토리냥 2014-02-23 21:02 
    미처 채 펴 보지 못한 꽃인 것만 같은 이름 김광석. 짧은 생을 살다가 갔고, 그러기에 더더욱 안타까운, 김광석은 김광석이라는 이름만으로 울림을 주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가수이다. 그의 목소리는 삶에 지친 현실의 누군가에게 언제나 위로가 되어 주었고, 아마도 훗날의 누군가에게 또 위로를 주고 있을테다. 나는 그가 활동했던 시기를 같이 보내지는 못했다. 그때 나는 고작 어린 아이였던 걸. 하지만 그의 노래는 안다. 그의 목소리가 가진 힘을 안다. 그의
  14. 당신, 잘 지내고 있나요?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4-02-23 21:55 
    언젠가 읽었던 성석제의 에세이가 생각이 났다. 기형도의 학교 동창이자 친구인 그는 가끔 기형도의 집에 찾아가 놀기도 하고 당연히 문학 얘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의 많은 책들을 보면서 가끔 한권씩 슬쩍 하고 싶지만, 귀신같이 그의 책 흔적을 찾아내는 기형도 때문에 한 번도 책을 가져 온 적이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 그가 어느 삼류 영화관에서 잠을 자듯 세상을 떠나고 난 뒤, 그의 텅 빈 방에 놓인 수많은 책들이 있는 책장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빈손으
  15. 회색빛 겨울이 생각난다
    from 사서의 즐거운 책 읽기 2014-02-23 22:56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사랑했지만...그대를 사랑했지만 /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 그대를 사랑했지만...' 김광석을 생각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을 담은 애잔한 노래 '사랑했지만'
  16. 자신의 삶으로 노래를 완성한, 김광석이 말하는 김광석
    from 해밀님의 서재 2014-02-23 23:32 
    책에도 연(緣)이 있다면 이런 걸까. 이 책 『미처 다 하지 못한』을 읽기 전에 김광석의 이야기를 먼저 접한 적이 있는데, 바로 이윤기의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에서였다. 아름다운 것에 대한 글에서, 이윤기는 친구와 함께 강원도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듣게 된 ‘젊은 목소리에 실린, 결코 젊지 않은 노랫말이 인상적이어서 심상치 않았던 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 7년째 미국 생활을 하던 이윤기였던지라 그는 친구에게 물었다. 이 노래가 무슨
  17. 노래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그를 만난다는 것
    from 어느 날이나 무사하기를 바랐다 2014-02-25 19:40 
    책을 살짝 들춰보았을 때는 시집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짤막짤막한 메모와 일기, 그리고 미처 불리워지지 못한 노래들을 모아놓은 육필 원고집이었다. 생전에 메모광이었던 김광석의 기록들 중에서 공개해도 괜찮은 것들을 유족들이 추려내서 엮은 것이란다. 그를 아끼고 기리는 사람들에게는 그의 연필 자국 하나까지도 아름다움이고 추억일 테지만, 지극히 사적이고 두서 없는 내면의 기록이 졸지에 까발려진 그의 심정을 생각하자니, 보면 안 될 것이라도 훔쳐보는 것처럼
 
 
리즈 2014-02-23 19:55   좋아요 0 | URL
어느새 13기 신간평가단의 마지막 임무가 끝이 났군요.
덕분에 좋은 책도 읽고, 평가단 여러분들의 좋은 글을 접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파트장님을 비롯한 평가단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 안정숙 엘리사벳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