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주의자는 예술을 정의함에 있어
<예술을 정의하는 시도가 타당한가? Is It Reasonable to Attempt to Define Art?>
이것은 로버트 스텍커Robert Stecker의 논문 제목이다.
말 그대로 예술을 정의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느냐고 묻는 것이다.
미국의 미학자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예술의 정의의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많은 견해들이 있었고 어느 한 견해가 나머지 견해들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예술의 정의는 어떠해야 하는 것이며 예술이 정의될 수 있는 조건들에 관한 논쟁이었다.
스텍커는 논문 앞부분에서 예술을 정의하는 데 있어 '일치하는' 견해에 관해 먼저 설명했다.
소제목이 Defining Art: The "Consensus" View 이다.
예술의 정의와 관련해서 20세기 첫 50년 동안의 입장은 기능주의 제안자들이 주장한 기능주의였다.
이는 대체로 예술은 예술이 이행하는 혹은 하나 이상의 가치가 있는 기능의 조건하에서 예술이 정의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예술이 가치를 부여하는 속성들의 조건하에서 정의된다는 주장이다.
이런 식의 주장은 가치있는 속성을 지니거나 제시하는 것을 예술의 기능function으로 보는 것이다.
기능주의자는 예술을 정의함에 있어
예술작품이 의미있는 형상인 것,
가능하면 특별한 방법으로 감성을 환기시키거나 표현하는 것,
의미있는 미적 경험을 의도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꼽는다.
이런 단순하simple 사례들이 기능주의자의 정의가 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의 기능, 하나의 가치있는 속성의 조건하에서 예술을 정의하기 때문이다.
반본질주의자anti-essentialist(혹은 반정의주의자anti-definitionist)의 반발이 있기 전만 해도 기능주의자의 정의는 불행하게도 복잡했으며 점차 모호해졌다.
그래서 우기체설이란 것이 있었는데 이는 "예술이 분리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심미적 매체 안에 제시된 효험있는 관련들은 원인의 요소들이 구분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는 유기적 전체의 한 부류"라는 견해를 말한다.
그리고 주의설voluntarism(비의존주의라고도 번역할 수 있다)이란 것도 있었는데 이는 예술이 "상상력, 사회적 중요성, 그리고/혹은and/or 하모니를 통한 만족을" 제공하는 어떤 것이라는 견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