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의상의non-definitional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의 정의에 대한 반본질주의anti-essentialism의 입장을 단순히 예술은 정의될 수 없다는 주장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 로버트 스텍커Robert Stecker의 입장이다.
이보다는 더욱 더 복잡하고 엄청난 영향력을 주는 이론이다.
말하자면 하나는 부정적인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긍정적인 측면이다.
부정적인 측면은 기능주의자들의 명확한 예술의 정의들을 배척하는 데 있다.
반본질주의는 기능주의자들의 정의들을 반증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왜 이런 정의들이 자연스럽게 대두될 수 있었던가 하는 데 대한 이론들의 동기에 관해서도 설명을 해주었다.
기능주의자들이 예술을 정의함에 있어 가장 영향을 받은 개념은 예술의 가치있는 기능이 시간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데 있었다.

긍정적인 측면이란 반본질주의자들의 주장은 비정의상의non-definitional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의 개념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본질주의자들은 비트겐슈타인의 예술은 정의될 수 없다는 주장에 매우 고무되었다.
반본질주의를 '가족유사개념'이거나 '집단개념' 중 하나로 보아야 한다.
'가족유사개념'과 '집단개념'에 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간단하게 말하면,
'가족유사개념'은 다양한 상이한 종류의 패러다임들에 유사 성분들의 장점의 조건하에서 어떤 것을 예술로 보는 시각이다.
이에 반해 '집단개념'은 조건들의 한 조(set)의 일부를 만족시키는 장점의 조건하에서 어떤 것을 예술로 보는 시각이다.
이 두 접근법 모두
"어떤which 유사점들이 혹은 조건들이 예술임을 부여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하는 한 결국 예술을 정의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반본질주의가 새로운 농작물의 씨를 뿐린 것처럼 예술의 정의의 문제에 활기를 띠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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