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황새에 관한 기록은 피지올로구스 자신의 관찰에서 비롯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플리니우스( N.H. 10. 63)와 비교해 보기 바란다.

1 I 고린토 15: 40
하늘에 속한 것들이 있고 또 땅에 속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늘에 속한 것들의 영광이 다르고 땅에 속한 것들의 영광도 다릅니다.

2 시편 145: 14
누구나 쓰러지면 붙들어 주시고
거꾸러지면 일으켜 주신다.

시편 146: 8
야훼, 거꾸러진 자들을 일으켜 주시며

3 시편 104: 17
라틴 성서의 “Illic passeres nidificabunt erodii domus dux est eorum”은
“종달새들이 그곳에 둥지를 틀고, 황새의 둥지가 그 가운데 으뜸입니다”로 옮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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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공작새가 깃을 펼쳐서 눈부신 자태를 자랑하는 내용은 플리니우스의 기록으로 자세히 전한다( N.H. 10. 43).
그러나 발의 추한 생김새와 쉰 목소리에 대해서는 고대 문헌 가운데 어떤 기록도 확인되지 않았다.
공작새는 기독교 도상에서 대개 불멸불사의 상징으로 등장하지만 피지올로구스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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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휘드리포스hydrippos’는 문자 그대로 ‘바다에 사는 말’, 혹은 ‘해마’로 옮길 수 있다.
피지올로구스는 우리가 아는 해마와는 전혀 다른 형상으로 상상하였을 것이다.
해마 이야기는 원동 지역의 전설에서 기원하였을 가능성이 제안되었다.
4세기의 교황 바실레우스 대제도 해마에 대한 비슷한 내용의 전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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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동물상징사전
피지올로구스 / 지와사랑 / 1999년 6월
평점 :
품절


앵무새

<기독교 동물 상징사전>(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 아엘리아누스는 앵무새와 자고새를 한 속으로 비교한다( 16. 2 ).
앵무새가 사람의 말투를 흉내 내는 재주를 가졌다는 사실은 고대에 잘 알려져 있었다.
아리아누스는 <인도 보고서> 제15장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 휘하의 해군 사령관이었던 네아르코스Nearchos가 인도의 앵무새를 두고 기적처럼 신기한 새라고 말하면서, 마치 사람 말투를 방불케 하는 재주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앵무새라면 나도 수많은 종류를 보았고 심지어 앵무새가 아닌 다른 새들 가운데 사람 말투를 감쪽같이 흉내 내는 종류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앵무새를 두고 신기한 새라도 되는 것처럼 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아리아누스는 앵무새가 흔히 볼 수 있는 관상조로 여겼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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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 호수

<성지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이스라엘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수려한 곳이 갈릴래아 호수 지역이다.
호수의 모양이 마치 옛날 유대인들이 즐겨 사용하던 작은 하프 모양의 악기 수금처럼 생겼다.
그 악기를 히브리어로 ‘긴노르(Kinnor)’라고 부르는데 호수가 긴노르처럼 생겼다고 구약시대에는 ‘긴네렛 호수’라 했으며, 신약시대에는 ‘게네사렛(Gennesaret) 호수’라고도 불리었다.

17년 분봉왕 헤로데 안디바스는 호수 근처에 도시를 새로 건설한 후 로마 황제의 환심을 사려고 그 도시의 이름을 티베리우스 황제의 이름을 따서 ‘티베리아’라고 불렀으므로 갈릴래아 호수를 ‘티베리아(Tiberias) 호수’라고도 했다.
안디바스는 아버지 헤로데 대왕과 마찬가지로 친로마 정책을 써서 티베리우스의 별궁을 호수 서안에 건립하기도 했다.
예수님께서는 간교한 안디바스를 ‘여우’라고 했다. 호수는 평상시에는 대체로 잔잔하나 가끔 광풍이 불면 심한 물결이 인다.

갈릴래아 호수는 매우 아름답다. 고기 잡는 배들이 여기저기 떠있고 호수 주변의 푸른 산과 들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다.
예수님께서 “들에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보라”고 하신 말씀에 나오는 꽃은 실제로는 백합이 아니라 주홍색 양귀비꽃처럼 생겼다.
줄기는 약 10cm로 우리나라의 할미꽃처럼 줄기 하나에 꽃이 한 송이씩 핀다.
갈릴래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갈릴래아 호수는 남북으로 길이가 21km, 동서로 폭이 14km이며 넓이는 170km2나 된다.
호수의 둘레는 약 50km이다.
갈릴래아 호수 물은 요르단 강을 통해 사해까지 이르는데 그 길이가 거의 105km나 된다.
갈릴래아 호수면의 높이는 해저 215m이고 사해의 수면 높이는 해저 396m이므로 요르단 강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계곡으로 흐르는 강으로 알려졌다.
요르단 강의 전체 길이는 260km에 이른다.

요르단 강은 성서적으로 의미 있는 곳으로 예언자 엘리야는 승천하기 전에 제자 엘리사와 함께 요르단 강으로 갔다.
엘리야가 겉옷을 벗어 만 후 그것으로 강물을 치자 물이 양쪽으로 갈라져서 그들은 강을 건널 수 있었다.
엘리야가 승천한 후 엘리사도 스승 엘리야가 남긴 겉옷으로 요르단 강물을 치니 강물이 갈라졌다(열왕기하 2:6-14).
시리아의 군사령관 나아만은 나환자였는데 예언자 엘리사의 말대로 요르단 강에서 일곱 번이나 몸을 씻고 병이 나았다.
나아만은 그때부터 하느님을 섬기게 되었다(열왕기하 5:1-19).
요르단 강은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생애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띤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사역을 시작했으며(마르코의 복음서 1:9) 세례자 요한의 영향으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 왔다” 하고 설교했다.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예수님께서는 대부분의 제자들을 모으셨는데 그들은 호수에서 물고기를 낚던 어부들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어부들을 향해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물을 깁고 있던 베드로와 안드레아 형제를 불러 제자로 삼았으며, 제자들에게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하여 풍성한 물고기를 수확하게 하시기도 했다.
또한 갈릴래아 호수 물 위를 걸으셨으며, 풍랑을 꾸짖어 잔잔하게 하셨다.
가파르나움, 베싸이다, 납달리, 고라신, 막달라 마리아가 살던 막달라 등이 모두 갈릴래아 북쪽 해안에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그 마을들을 걸어서 찾아다니셨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병자들을 치유한 기적, 마귀 들린 자로부터 마귀를 내쫓은 기적, 그리고 자연을 다스린 기적이 그것이다. 아래의 구절은 자연을 다스린 기적의 한 예다.

그런데 마침 거센 바람이 일더니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 삼아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선생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돌보시지 않습니까?” 하고 부르짖었다.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를 향하여 “고요하고 잠잠해져라!” 하고 호령하시자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아주 잔잔해졌다. 【마르코의 복음서 4: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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