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5편 하나님께서는 공정하게 심판하시니
God Judges with Equity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사를 전파하나이다

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을 당하면
정의로 판단하리니

3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거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 (셀라)

4 내가 오만한 자더러 오만히 행치 말라 하며
행악자더러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6 대저 높이는 일이 동에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끼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9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10 또 악인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이것은 예상할 수 있는 승리를 축하한 노래이다.
저자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 심판하실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심판을 악인을 멸하고 의인을 높이는 것으로 믿었으며 이에 근거하여 유일한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복종해야 한다고 악인에게 경고했다.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thy name is near)”(1절)고 했는데 이사야는 말했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붙듯 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하며 그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 혀는 맹렬한 불같으며 (이사야 30:26-27)


이 노래는 어찌하여(why)로 시작되는 전편에 대한 응답처럼 들린다.
2-5절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정한 기약을 당하면 정의로 판단하리니”(2절)라고 하셨다.


6-8절은 성전에 속한 제사장의 말인데 제사장은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고 했다.
악인에 관한 구절(8절)은 욥기의 구절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셔야 할 것이니라 (욥기 21:20)


마신다는 말은 이사야에서도 발견된다.


여호와의 손에서 그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이미 비틀걸음치게 하는 큰 잔을 마셔 다하였도다
(이사야 51:17)


이스라엘 사람은 오늘날 우리처럼 포도주를 그냥 마시지 않고 세 배 또는 네 배의 물을 타서 마셨다.
그렇게 마셔도 워낙 많이 마시므로 취하곤 했다.
아삽은 의인의 승리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서원하였다.


10절은 하나님의 말씀처럼 들리는데 하나님께서 모든 악인의 반항적 태도를 베어 버리시며 의인을 높이시는 것이 찬양의 이유가 될 것이라는 선언으로 아삽은 노래를 마쳤다.
잠언에는 의인과 악인에 관해 기록되어 있다.


의인의 머리에는 복이 임하거늘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으리라 (잠언 10:6-7)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잠언 10:16)


완전한 자는 그 의로 인하여 그 길이 곧게 되려니와
악한 자는 그 악을 인하여 넘어지리라 (잠언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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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6편 당신의 노는 장차 당신을 찬송하게 될 것이오
Surely Your Wrath Against Men Brings You Praise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하나님이 유다에 알린바 되셨으며
그 이름은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2 그 장막이 또한 살렘에 있음이여
그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3 거기서 저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깨치시도다 (셀라)

4 주는 영화로우시며 약탈한 산에서 존귀하시도다

5 마음이 강한 자는 탈취를 당하여 자기 잠을 자고
장사는 자기 손을 놀리지 못하도다

6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은 잠이 들었나이다

7 주 곧 주는 경외할 자시니
주께서 한번 노하실 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

8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

9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판단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 (셀라)

10 진실로 사람의 노는 장차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는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11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자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지로다

12 저가 방백들의 심령을 꺾으시리니 저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한 노래이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심판으로 예루살렘에 자신을 알리셨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이 유다에 알린 바”(1절) 되신 것은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장막 또는 성소가 있고 예루살렘 전체를 안전한 곳으로 만드신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이 어떻게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셨는지를 설명함으로써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그분께 대한 충성을 서약하기를 촉구했다.
예루살렘에서 “저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깨치시도다”(3절)라고 했는데 기원전 701년 이사야가 활약할 당시 앗시리아 왕 산헤립(Sennacherib)의 공격을 방어한 것을 의미한 것 같다.


히스기야 왕 십사 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취하매 …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궁내 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
이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고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능욕하는 말을 인하여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한 영을 저의 속에 두어 저로 풍문을 듣고 그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 본국에서 저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을 친지라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하더니
그 신 니스록의 묘에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저를 칼로 쳐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열왕기하 18:13-19:37, 이사야 36-37장 참조)


살렘은 예루살렘의 고어로서 샬롬(Shalom)과 같은 어원인데 샬롬은 평화(peace)라는 뜻이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이며, 구원의 도시이고, 사랑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삶이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거하는 도시이다.
시온(Zion)은 예루살렘에 대한 신학적 뜻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는 영화로우시며(Thou art more glorious)”(4절)는 “모든 빛은 주님이십니다(All light are you)”로 해석할 수도 있다.


6절은 출애굽기 15장의 노래에서 인용한 구절이다.


8절은 하나님께서 산헤립을 물리치신 것을 시적으로 노래한 것이다.
저자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저가 방백들의 심령을 꺾으시리니 저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11-12절)라고 했는데 이사야는 말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나의 처소에서 종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 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
추수하기 전에 꽃이 떨어지고 포도가 맺혀 익어갈 때에
내가 낫으로 그 연한 가지를 베며 펴진 가지를 찍어버려서 (이사야 18:4-5)


저자는 백성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순종함으로써 무서운 심판에서 벗어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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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7편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심을 잊으셨는가?
Has God Forgotten to be Merciful?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하나님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으며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답답할 때에 나 주님을 찾았고,
밤새도록 손을 치켜들고 기도하며
내 영혼은 위로마저 마답니다.)

3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
(하느님을 기억하니 한숨만 터지고
곰곰이 생각하면 기가 막힙니다.)

4 주께서 나로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5 내가 옛날 곧 이전 해를 생각하였사오며

6 밤에 한 나의 노래를 기억하여
마음에 묵상하며 심령이 궁구하기를

7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8 그 인자하심이 길이 다하였는가,
그 허락을 영구히 폐하셨는가

9 하나님이 은혜 베푸심을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 긍휼을 막으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

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연약함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11 곧 여호와의 옛적 기사를 기억하여
그 행하신 일을 진술하리이다

12 또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의 행사를 깊이 생각하리이다

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큰 신이 누구오니이까

14 주는 기사를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구속하셨나이다 (셀라)

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발하며
주의 살도 날아 나갔나이다
(구름이 비를 뿌리고 하늘에서 천둥소리 진동하는데,
당신의 화살 비오듯 쏟아집니다.)

18 회리바람 중에 주의 우뢰의 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취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첩경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종적을 알 수 없었나이다

20 주의 백성을 무리양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저자는 자신이 당하는 고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경험을 토대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이며, 또 반드시 기도해야 하고, 기도가 필히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고자 했다.
내가 또는 내게라는 말을 계속해서 사용했으므로 아주 개인적인 노래가 되게 했다.
누구에게도 해당하는 ‘내가’ 밤새 기도하고서는 하나님께서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4절)라는 구절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적당했다.
역사적으로 이 노래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빌론으로 끌려가 노예생활을 하는 중에 부른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리라”고 약속하셨는데 저자는 그때의 약속이 아직도 유효한가를 묻고 있다.
만일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자기에게서 떠났음을 뜻하는 것이다.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이사야가 전해 준 말씀을 듣고 소망을 가졌다.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이사야 49:14-16)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하나님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1절)에서 저자가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과도 같은 인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싶어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과거에는 구원을 베푸셨지만 이제는 마음을 바꾸셨는지 구원하지 않으신다고 그는 푸념하였다(11-15절).
그는 점차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하신 일들을 상기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기도하는 사람이 마땅히 취하여야 할 태도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백성을 무리 양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20절)하셨음을 상기했다.
그는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생각했으며 자신이 우주에 속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16-20절은 이런 내용이다.
자신이 우주에 속했다면 우주를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연히 자기를 포함해서 우주의 평화를 구하시리라고 그는 믿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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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8편 저희가 돌이켜 하나님을 재삼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격동하였도다
Again and Again They Put God to the Test;
They Vexed the Holy One of Israel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내 백성이여 내 교훈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 내가 입을 열고 비유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

3 이는 우리가 들은 바요 아는 바요
우리 열조가 우리에게 전한 바라

4 우리가 이를 그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5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열조에게 명하사
저희 자손에게 알게 하라 하셨으니

6 이는 저희로 후대 곧 후생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 자손에게 일러서

7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의 행사를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 계명을 지켜서

8 그 열조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은 하나님께 충성치 아니한 세대와 같지 않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에브라임 자손은 병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10 저희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 율법 준행하기를 거절하며

11 여호와의 행하신 것과 저희에게 보이신 기사를 잊었도다

12 옛적에 하나님이 애굽 땅 소안 들에서
기이한 일을 저희 열조의 목전에서 행하셨으되

13 저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같이 서게 하시고
저희로 지나게 하셨으며

14 낮에는 구름으로 온 밤에는 화광으로 인도하셨으며

15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깊은 수원에서 나는 것 같이
저희에게 물을 흡족히 마시우셨으며

16 또 반석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17 저희는 계속하여 하나님께 범죄하여
황야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18 저희가 저희 탐욕대로 식물을 구하여
그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19 그 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능히 식탁을 준비하시랴

20 저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매 시내가 넘쳤거니와
또 능히 떡을 주시며 그 백성을 위하여 고기를 예비하시랴 하였도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듣고 노하심이여
야곱을 향하여 노가 맹렬하며
이스라엘을 향하여 노가 올랐으니

22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연고로다

23 그러나 저가 오히려 위의 궁창을 명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24 저희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

25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음이여
하나님이 식물을 충족히 주셨도다

26 저가 동풍으로 하늘에서 일게 하시며
그 권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

27 저희에게 고기를 티끌같이 내리시니
곧 바다 모래 같은 나는 새라

28 그 진중에 떨어지게 하사
그 거처에 둘리셨도다

29 저희가 먹고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저희 소욕대로 주셨도다

30 저희가 그 욕심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저희 식물이 아직 그 입에 있을 때에

31 하나님이 저희를 대하여 노를 발하사
저희 중 살찐 자를 죽이시며
이스라엘의 청년을 쳐 엎드러뜨리셨도다

32 그럴지라도 저희가 오히려 범죄하여
그의 기사를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33 하나님이 저희 날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저희 해를 두렵게 지내게 하셨도다
(그들의 날들을 한숨에 불어 버리시니
물거품처럼 그들의 목숨은 사라지고 말았다.)

34 하나님이 저희를 죽이실 때에 저희가 그에게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35 하나님이 저희의 반석이시오
지존하신 하나님이 저희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36 그러나 저희가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37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저희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치 아니하였음이로다

38 오직 하나님은 자비하심으로 죄악을 사하사 멸하지 아니하시고
그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 분을 다 발하지 아니하셨으니

39 저희는 육체뿐이라
가고 다시 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로다

40 저희가 광야에서 그를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번인고

41 저희가 돌이켜 하나님을 재삼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격동하였도다

42 저희가 그의 권능을 기억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구속하신 날도 생각지 아니하였도다

43 그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 징조를,
소안 들에서 그 기사를 나타내사

44 저희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저희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45 파리 떼를 저희 중에 보내어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4
6 저희의 토산물을 황충에게 주시며
저희의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47 저희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저희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48 저희 가축을 우박에,
저희 양떼를 번갯불에 붙이셨으며

49 그 맹렬한 노와 분과 분노와 고난
곧 벌하는 사자들을 저희에게 내려 보내셨으며

50 그 노를 위하여 치도하사
저희 혼의 사망을 면케 아니하시고
저희 생명을 염병에 붙이셨으며

51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 기력의 시작을 치셨으나

52 자기 백성을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떼같이 지도하셨도다

53 저희를 안전히 인도하시니
저희는 두려움이 없었으나
저희 원수는 바다에 엄몰되었도다

54 저희를 그 성소의 지경
곧 그의 오른손이 취하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하느님은 그들을 거룩한 땅으로,
몸소 자리 잡으신 이 산으로 끌어 들이셨으며)

55 또 열방을 저희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로 저희 기업을 분배하시고
이스라엘 지파로 그 장막에 거하게 하셨도다
(그 앞에서 여러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시어
거기에서 집짓고 살게 하셨다.)

56 그럴지라도 저희가 지존하신 하나님을 시험하며 반항하여
그 증거를 지키지 아니하며
(그러나 이 백성은 지존하신 하느님을 시험하고 거역하여
그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였으며)

57 저희 열조같이 배반하고 궤사를 행하여
속이는 활 같이 빗가서
(선조들처럼 엇나가서 배신하였고
말 안 듣는 활처럼 변절하였다.)

58 자기 산당으로 그 노를 격동하며
저희 조각한 우상으로 그를 진노케 하였으매
(산당에 모여서 하느님의 노여움을 샀고
우상을 섬겨 그의 질시를 받았다.)

59 하나님이 들으시고 분 내어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사

60 실로의 성막
곧 인간에 세우신 장막을 떠나시고

61 그 능력된 자를 포로에 붙이시며
자기 영광을 대적의 손에 붙이시고

62 그 백성을 또 칼에 붙이사
그의 기업에게 분내셨으니

63 저희 청년은 불에 살라지고
저희 처녀에게는 혼인 노래가 없으며

64 저희 제사장들은 칼에 엎드러지고
저희 과부들은 애곡하지 못하였도다

65 때에 주께서 자다가 깬 자 같이
포도주로 인하여 외치는 용사같이 일어나사

66 그 대적들을 쳐 물리쳐서
길이 욕되게 하시고

67 또 요셉의 장막을 싫어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68 오직 유다 지파와 그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택하시고

69 그 성소를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으며

70 또 그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71 젖양을 지키는 중에서 저희를 이끄사
그 백성인 야곱 그 기업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72 이에 저가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기르고
그 손의 공교함으로 지도하였도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나타내신 기사를 대대로 전하는 전통을 따른 노래이다.
노래를 지은 목적은 하나님이 열조를 어떻게 심판하셨고 또 어떻게 구원하셨는가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서이다(3-4절).
1-8절은 그 내용이 설교와 같다. 저자는 자기 세대를 향하여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심을 망각하지 말며 그분을 반역해서 안 된다는 교훈을 주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죽은 조상들이 광야에서 행했던 죄를 저질러서는 안 되며, 그분이 다윗을 아들로 삼으시기 전 실로가 약탈당했을 때 사람들이 행한 것처럼 해서도 안 된다고 경고하였다.
노래는 조상이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를 망각했는가에 관한 슬픈 열거지만 또한 하나님이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자하심으로 구원하셨는가를 열거했다.


하나님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5절)라고 했는데 앞서 언급한 대로 이스라엘은 그분께서 주신 야곱의 별명이다.
야곱은 조상을 상징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을 뜻한다.
법도(the law)란 십계명을 말한다.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돌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출애굽기 31:18)


하나님은 행위를 먼저 보이신 후 교훈을 주셨다.
법도는 1절의 교훈에 해당하는 말이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


저자는 과거에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가를 회상했다(9-16절).
에브라임 자손(Ephraimites)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는데 하나님께서 나타내신 기사(miracles)를 기억하지 못한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이 모든 일에 관여하신다는 사실을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저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같이 서게 하시고 저희로 지나게 하셨으며”(13절)는 하나님이 홍해바다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내신 것을 의미한다(출애굽기 14:21).
이 구절은 잠언의 말처럼 세련된 표현이라서 출애굽기가 한 권의 책으로 알려진 후에 저자가 노래를 지었음을 짐작케 한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기사를 낱낱이 기록한 책이다.
하나님께서 기사를 여러 차례 나타내셨지만 이스라엘 조상은 기사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계속하여 하나님께 범죄”했다.


17-31절은 그들의 범죄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능히 식탁을 준비하시랴”(19절)고 한 데서 그들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대적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연고로다”(22절). 법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출애굽기 20:4)


비록 조상이 죄를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자비하심으로 죄악을 사하사 멸하지 아니하시고 그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 분을 다 발하지”(38절) 아니 하셨다.
그러나 조상은 “하나님을 재삼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격동하였도다”(41절).
하나님은 “벌하는 사자들을(a band of destroying angels 또는 evil angels) 저희에게 내려”(49절) 보내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셨다(59절).
이스라엘은 그분의 장자였다(출애굽기 4:22).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미워하셨지만 버리지는 않으셨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Admah)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Zeboiim)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발하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이라
나는 네 가운데 거하는 거룩한 자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호세아 11:8-9)


“그 능력된 자를 포로에 붙이시고 자기 영광을 대적의 손에 붙이시고”(61절)라는 말은 북왕국의 수도 사마리아가 기원전 721년에 앗시리아의 손에 넘어가고 북왕국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간 것을 의미한다.
사마리아는 요셉(Joseph)의 아들 에브라임(Ephraim)의 지파에 속한 땅이다.


62-64절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떠난 것을 말하는데 그분의 영광이 적에게 옮겨졌다.
하나님은 요셉의 지파를 버리고 시온이 있는 예루살렘 즉 유다 지파의 땅을 택하셨는데 그곳에는 솔로몬 왕이 건립한 성전이 있는 곳이다.
요셉 지파는 장막에 하나님을 모셨지만 유다 지파는 벌써부터 성전에 모셨다.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이사야 2:2-3)


하나님은 다윗을 선택하셨는데 다윗이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그 기업인 이스라엘을) 기르고 그 손의 공교함으로 지도”(마지막 절)했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간추린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데 역사의 의미를 캐는 뜻으로 본 역사이다.
역사의 의미를 알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역사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임을 노래를 통해서 새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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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9편 열방의 피가 예루살렘 사면에
물같이 흘렀나이다
The Nations have Poured out Blood Like Water
all Around Jerusalem

김광우의 저서 <시편 이야기>(도서출판 지와 사랑) 중에서


1 하나님이여 열방이 주의 기업에 들어와서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으로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나이다

2 저희가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밥으로 주며
주의 성도들의 육체를 땅 짐승에게 주며

3 그들의 피를 예루살렘 사면에 물 같이 흘렸으며
그들을 매장하는 자가 없었나이다

4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비방거리가 되며
우리를 에운 자에게 조소와 조롱거리가 되었나이다

5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영원히 노하시리이까
주의 진노가 불붙듯 하시리이까

6 주를 알지 아니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는 열국에 주의 노를 쏟으소서

7 저희가 야곱을 삼키고 그 거처를 황폐케 함이니이다

8 우리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여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가 심히 천하게 되었사오니
주의 긍휼하심으로 속히 우리를 영접하소서

9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10 어찌하여 열방으로 저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주의 종들의 피 흘림 당한 보수를 우리 목전에 열방 중에 알리소서

11 갇힌 자의 탄식으로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주의 크신 능력을 따라 보존하소서

12 주여 우리 이웃이 주를 훼방한 그 훼방을
저희 품에 칠배나 갚으소서

13 그러하면 주의 백성 곧 주의 기르시는 양 된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로 전하리이다


이 노래는 제74편과 유사한 데가 있다. 하나님 백성의 종말을 애곡한 노래이다.
예루살렘이 황폐해지고, 하나님의 백성이 학살당하며, 원수들이 의기양양해 하자 불만을 품은 저자가 자신들의 죄를 기억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구원을 베풀어 달라고 애절한 마음으로 노래한다.
아모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런 참혹한 종말이 올 것을 예상하는 말을 했다.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가로되 여름 실과 한 광주리니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저를 용서치 아니하리니 그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처처에 내어 버리리라 이는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아모스 8:2-3).


저자는 열방이 하나님의 땅에 들어와서 성전을 더럽히고 거룩한 성읍을 약탈함에 슬퍼하였다.
그들은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을 살해하고 시체를 동물의 먹이가 되도록 길에 버렸다.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열방의 조소거리와 비방거리가 되고 말았다.
저자는 하나님의 용서가 종지부를 찍은 날을 묘사하였다(1-4절).
아모스가 이 날을 예고한 지 2세기가 지난 후 에스겔 역시 이 날을 예고했다.


너 인자야 주 여호와 내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말하노라 끝났도다
이 땅 사방의 일이 끝났도다
이제는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발하여 네 행위를 국문하고
너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 …
끝이 났도다 끝이 났도다
끝이 너를 치러 일어났나니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에스겔 7:2-3, 6)


기원전 587년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게 패배한 참혹한 장면을 저자는 서정적으로 묘사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의 십구 년 오 월 칠 일에 바벨론 왕의 신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Nebuzaradan)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시위대 장관을 좇는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성중에 남아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는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다 사로잡아 가고
빈천한 국민을 그 땅에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열왕기하 25:8-12)


예루살렘이 황폐하게 된 것은 사람의 손으로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래서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5절)라고 물을 수밖에 없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예레미야가 지적했다.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예레미야 25:9)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늘 구원을 주시는 분이다.
구원이란 죄를 용서받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스스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패망은 그분의 영광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9절)라고 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원수들에게 칠 배 달리 말하면 철저하게 보복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열방의 훼방을 그치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갇힌 자를 건지시며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열방의 비방을 그치도록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러하면 주의 백성 곧 주의 기르시는 양된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로 전하리이다”(마지막 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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