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생각보다 초자연적이지 않으며 일어날 가능성이 꽤 크다


 

한 학생이 교수에게 말했다.

교수님은 이런 이야기를 믿지 않으시겠지만, 오늘 제가 미래를 예건했어요. 토론토에서 학교가지 운전하는 중에 갑자기 끔찍한 사고를 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401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순간 끔찍한 충돌사고를 봤어요. 경찰들이 고속도로를 막아 20분 후에나 다시 이동할 수 있었죠. 그 때문에 학교에도 지각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못 믿으실 거에요.

심리학 교수가 그 모든 말을 믿는다고 하자 학생이 놀랐다. 교수가 심령적인 설명 부분을 받아들인 걸까? 아니, 그렇지 않다. 대신에 교수는 학생에게 얼마나 자주 고속도로 사고를 예측하는지 물어보았다. 학생은 깜짝 놀라며 고속으로 달리는 분주한 고속도로를 매일 한 시간 운전을 하다 보니 그런 끔찍한 생각이 자주 든다고 고백했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때 넌 네가 한 예측에 대해 다시 떠올리니?

아니요, 그냥 잊어버리죠.

그럼 1년에 200번 이상 예측하는 셈이지?

그럴 거요.

학생은 이야기가 어디로 향할지 알아차린 듯했다.

그럼 매년 401고속도로에서 얼마나 많은 사고가 일어나니? 사고가 드문 일이니?

그렇게 드문 건 아니에요.

교수는 특출한 사건으로 보이는 일이 종종 많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엄밀히 살펴보면, 결과는 생각보다 초자연적이지 않으며 일어날 가능성이 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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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라는 뜻의 공시성synchronicity




‘영성’의 사전적 정의는 여러 가지이다. ‘영적’이라는 건 신성한 물건과 관련되거나 평범하지 않은 범속적인 것을 의미하며, 조직화된 종교와 다소 가까운 뜻을 내포하는데, 영성을 수용한 많은 사람들은 이런 정의를 마음에 들어 하는 듯하다. 하지만 사전의 여러 가지 뜻 중에서도 핵심 정의는 목록의 더 아래에 있다. 즉 유령이나 다른 초자연적 존재와 관련된다.

영성은 미국에서 신성불가침의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그는 매우 영적인 사람이야”라는 말은 “그 바보는 유령을 믿어”라는 말이 아니다. “그는 더 높고 더 축복받은 세상을 지향하는 아름다운 사람이야. 좋은 음식, 좋은 섹스, 좋은 음악만 추구하는 우리 같은 일반인들에 비해 훨씬 착하고 고결하지”라는 의미일 것이다.

카를 구스타프 융은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라는 뜻의 공시성synchronicity이란 용어의 아버지로 간주된다. 융의 관찰에 따르면 인생은 우연으로 가득하다. 스위치를 켜면 불이 들어오는 것처럼 일부는 인과적으로 관련되어 있지만, 그는 인과관계를 맺지 않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로 공시성의 개념이다. 융은 그것을 ‘시공간의 심령적 상대성’으로 규정했다. 비록 융은 공시성이 설명 원리로서 인과성과 동등하다고 주장하지만, 분명 이러한 정의는 명확성이 떨어진다. 한 마디로 융은 편협한 우리 대다수가 사는 곳과는 매우 다른 세계에 살았던 것 같다.

『양복을 입은 원시인 Caveman Logic』(2010, 도서출판 知와 사랑)의 저자 행크 데이비스Hank Davis는 공사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사람들의 가장 무비판적이고 결함적인 사고를 작동시키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절망에 빠진 한 신자는 신에게 의지하며 말했다. “제발 신이여, 정말로 당신이 계시다면 제게 계시를 보내주십시오.” 꽤 공정한 테스트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계시가 될 수 있으며 부정적 증거가 될 결과는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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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95%가 과학적 문맹이다




2002년 리처드 밀러는 미국 심리학협회APA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대학생들이 비이성적인 것들을 점점 더 폭넓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탄식했다. 또한 미국 대학생들의 99%가 천사, 유령, 악마, UFO, 죽은 자와의 소통 같은 초과학적인 것들을 받아들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를 뒤집을 교육적 전략을 고민했다.

밀러의 관점에는 중요한 문제가 담겨 있는데, 초자연적 믿음의 기능에 대한 통찰이다.

학생들이 초자연적 믿음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그것이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그러한 믿음은 격동기에 생겨나기 마련이다.

『코스모스』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칼 세이건은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 과학적 문맹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세이건은 과학에 대한 무지 때문에 과학을 가장한 미신이나 믿음 체계가 확산된다고 본다. 그는 사람들이 안락함 때문에 그러한 믿음 체계를 추구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주장한다. 마음의 평화, 의심으로부터의 자유, 사회적 지원 등이 안락함을 제공하는 요인들이다.

세이건은 또한 초월명상이나 일본의 옴진리교 같은 현대적 사례를 예로 들면서 미신과 사이비 과학에 대한 믿음이 무식한 사람들만의 소유물이 아님을 언급했다. 둘 다 상류 지식인층을 끌어들여 공중부양과 신앙 치유, 그리고 벽 사이로 통과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세이건의 결론대로 “이것은 얼간이들의 독트린이 아니다. 다른 뭔가가 있다.” 그는 혁명적인 사상가 레온 트로츠키의 말을 인용하며 미신이 사회 빈곤층이나 권력 소외층의 문맹자들에게만 확산된 게 아니라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농가만이 아니라 20세기의 고층빌딩에서도 13세기를 찾을 수 있다. 수백만 명이 전기를 사용하면서 여전히 계시의 마력이니 퇴마술을 믿고 있다. 비행사들은 천재들이 만들어낸 놀라운 기계를 조종하는 한편 옷에 부적을 지니고 다닌다. 그러한 어둠과 무지는 끈질기게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세이건은 과학이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강렬한 정서적 욕구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우리는 과학이 채워주지 못하는 정서적 공백을 채울 뭔가를 찾을 때까지 계속 쇼핑을 한다는 것이다. 세이건은 미국인의 95%가 과학적 문맹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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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신성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1998년 『네이처 Nature』에 실린 라슨과 위덤의 “선도적인 과학자들은 여전히 신을 거부한다”라는 머리기사는 우리에게 통찰력을 제공한다. 여기서 핵심은 ‘선도적’과 ‘여전히’이다. 여기서 여전하다는 건 1914년, 미국 과학자들의 58%가 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의심한다고 밝힌 제임스 류바의 기념지적인 논문이 발표된 이래 여전하다는 의미이다.

‘선도적’이란 단어도 중요하다. 이는 과학자들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과학자 그룹이란 의미이다. 제임스 류바는 유능하지만 일반적인 과학자들과 그들 가운데서도 최고 엘리트로 구성된 과학자 집단을 따로 구분했는데, ‘보다 위대한 과학자들’의 샘플을 조사하자 무신론의 수치는 70%로 높아졌다. 20년 후의 반복 연구에서 그 차이는 여전했다. 각각 일반적인 과학자 67%와 선도적인 과학자 85%였다. 즉 1934년 미국의 선도적인 과학자들의 15%만이 신에 대한 믿음을 고백했다는 것이다. 또한 영혼의 불멸성에 대한 믿음은 겨우 18%에 불과했다.

라슨과 위덤이 류바의 이 연구를 똑같이 반복한 목적은 이후 64년 동안 선도적 과학자들의 초자연적 믿음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들의 보고에 따르면 일반적인 과학자들과 선도적인 과학자들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1998년에는 선도적인 과학자들의 7%만이 신을 믿는다고 밝혔다. 생물학자들은 5.5%였고, 물리학자와 천문학자들은 7.5%로 더 높았다. 과학의 범주 간에도 차이를 보였다. 『뉴욕 타임스』는 2008년에 수학자들 14.6%가 생물학자들 5.5%보다 신을 믿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했다. 비록 90%를 넘는 전체 비율에 비하면 둘 다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말이다.

옥스퍼드 대학의 과학자 피터 앳킨스는 이러한 데이터를 논평했다.

분명 과학자이면서 종교적 믿음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심오한 의미에서 나는 진정한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초자연적, 초과학적 행위자를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양복을 입은 원시인 Caveman Logic』(2010, 도서출판 知와 사랑)의 저자 행크 데이비스Hank Davis는 이를 사과이냐 오렌지냐의 문제가 아니고 오렌지 종류의 과일에 치명적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더러 사람들은 과학자도 영적인 이들이라는 증거로 종종 아인슈타인을 언급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인슈타인은 그들이 내세울 만한 좋은 사례가 아니다. 아인슈타인은 신을 믿었지만 그가 믿은 신의 본질에서 자주 오해를 받는데, 그는 우주를 경외감으로 바라보며 어떻게 신성한 영혼이 그러한 합법적인 진행사에 개입되었는지를 고민했을 뿐, 오늘날 미국의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믿는 종류의 신을 믿은 건 아니다. 오히려 종종 상당한 멸시를 보냈다. 그는 우리의 일상사에 개인적으로 개입된 신, 즉 복권 당첨이나 애정 또는 건강 문제, 직장 승진 그리고 경기 결과를 바꾸어달라는 기도에 응답하는 그런 신의 개념에 반대했다. 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에서 드리는 기도는 아인슈타인의 믿음에 해당되지 않는다. 몇몇 구체적인 목적을 밝힌 기도와 간청을 선별적으로 들어주는 강력한 신에 관해서라면, 아인슈타인은 그런 신성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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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초심리적 현상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령이나 죽은 사람과의 대화 같은 한 문화에서 초과학적으로 간주되는 것이 다른 문화에서는 종교로 인정된다. 넓게 보면 초자연적 믿음도 믿음이라는 같은 범주로 볼 수 있다.

『양복을 입은 원시인 Caveman Logic』(2010, 도서출판 知와 사랑)의 저자 행크 데이비스Hank Davis는 각 문화마다 구성원들의 초자연적 믿음 체계의 정도가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형태로든 미신, 사이비 과학, 초자연적 믿음을 수용하지 않는 문화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고 말한다. 그는 지구상 어디에라도 구성원들이 만장일치로 받아들이는 일부 비이성적인 믿음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주술 과학 Voodoo Science』의 저자 로버트 파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에게 미신적이냐고 물으면 그들은 화를 내며 부인할 것이다. 그러고는 실제적인 과학적 증거가 있다고 말한다.

파크의 책은 미신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 사이비 과학을 다룬다. 또한 미신적 사기를 정당화하는 영성으로까지 비난의 범위를 확대한다.

미국 정부는 초심리적 현상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실제로 1987년에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가 “지난 130년 동안의 연구 및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텔레파시, 미래 예언, 염력 등의 현상은 과학적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믿음은 커져만 갔다. 그것을 믿는 사람들은 정부가 잘못된 증거를 보았다거나, 초과학적 능력을 사악한 의도에 사용하려고 비밀에 붙인 대규모 음모라고 말한다. 외계인 방문과 납치에 대한 믿음도 같은 패턴을 따른다. 사실이 은폐되어 있다거나, 1947년 이래 정부가 뉴멕시코 주의 사막 어딘가에서 대규모 위장작업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종교적인 국가이다. 미국은 정치 후보자가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묻자 신이 대통령이 되라고 응답했다”고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2004년 4월 29일 조지 부시가 텍사스 주지사로 취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신은 제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행크 데이비스는 신성과의 개인적 대화를 밝힌 그런 진술은 다른 곳에서는 정신병원 입원 사유가 될 수 있다면서 철저한 기독교 신자가 아니고서는, 신의 마음을 안다는 그런 전제는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오만해 보인다고 말한다. 특히 자신의 권력을 확대해갈 때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의원들의 절반이 2004년 영향력 있는 기독교 우익 진영의 80-100%의 지지를 받는 미국에서 그러한 생각은 정치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04년 BBC의 설문조사를 보면 영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세속적인 국가에 속한다. 설문 응답자들의 4분의 1 이상이 아무도 신을 믿지 않는다면 세상이 더욱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영국인들의 67%가 신이나 고차원적 힘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각자의 관점에 따라 그러한 수치는 높게 느껴질 수도, 낮게 느껴질 수도 있다. 참고로 나이지리아에서는 100%였다. 실로 초자연적 믿음의 최고 수준은 나이지리아, 인도, 인도네시아처럼 가난한 국가들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부, 교육, 생활수준과 연관을 짓는 건 미국의 경우에는 들어맞지 않는다. 그 세 개의 범주에서 뛰어나면서도 그러한 믿음의 비율이 91%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국의 추정치는 상당히 적게 잡은 것이다. 초자연적 기관에 대한 믿음의 깊이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자신의 신이나 믿음을 위해 죽거나 남을 죽일 수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 미국인들의 71%가 그렇다고 답했다. 레바논인들의 비율과 거의 맞먹는다.

죽은 조상이나 초자연적인 어떤 것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적극 이끈다는 믿음은 전 세계 종교의 대다수는 아니더라도 꽤 많은 수가 가지고 있다. 2006년 5월 23일 『타임 Time』지는 수마트라 한 마을의 조류독감 발생을 보도했는데, 현장에 파견된 공공보건부 공무원이 주민들에게 조류독감이냐고 묻자 그들은 하나같이 아니라고 답했다. 조상의 영혼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한편 2005년 10월 진도 7.6의 대규모 지진이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지역을 강타했을 때 『타임』지는 인도 스리나가르 일라히 바흐Illahi Bagh 사원에 있는 종교 지도자의 이런 말을 보도했다.

과학자들이 뭐라고 하든 간에, 우리의 예언자에 따르면 지구가 죄악으로 가득할 때 이러한 일이 일어납니다.

BBC 조사에 의하면 심지어 무신론자들도 국적에 관계없이 30%가량이 가끔씩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2008년 퓨Pew 재단의 설문조사에 다르면 자칭 무신론자들의 21%가 신이나 영혼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선사시대 사고를 몰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걸 말해주는 수치이다. 홍적세Pleistocene(지질시대 신생대 제4기의 전반의 세로 플라이스토세, 갱신세, 최신세라고도 한다. 인류의 조상이 나타난 시기를 말한다)의 자동 설정 속으로 빠져드는 사고와 행동을 억제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BBC 조사는 믿음을 나타내는 비율이 80%가 채 안 되는 국가는 드물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그중 하나이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미국의 초자연적 믿음에 대한 더욱 극단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2004년 5월에 수행된 갤럽 조사는 미국인들의 90%가 신을 믿고(‘그렇지 않다’는 4%), 천국을 믿는 비율은 78%(‘그렇지 않다’는 8%), 악마와 지옥이 실제로 있다고 믿는 비율은 70%(‘그렇지 않다’가 19%)라고 밝혔다. 이러한 믿음에는 대가가 따른다. 2006년 8월 28일 『타임』지는 미국인들의 77%가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난장이들 중 두 명의 이름을 댈 수 있지만, 두 명 이상의 대법관 이름을 아는 사람은 2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04년 2월 ABC 뉴스의 설문조사는 미국인들의 60-64%가 성경을 곧이곧대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성경 이야기에 따라 그 비율은 다른데, 홍해를 가르는 모세가 가장 높은 비율의 지지를 받았다. 행크 데이비스는 영화배우 찰튼 헤스턴이 미국 문화에 끼친 영향 때문일 것이라고 익살스럽게 말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미국 인구의 거의 3분의 2가 종교적 근본주의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03년 9월 폭스 뉴스 설문조사는 약간 더 높은 추정치로 미국인들의 초자연적 믿음을 그와 비슷하게 그렸다. 신에 대한 믿음은 92%, 천국에 대한 믿음은 85%, 지옥에 대한 믿음은 74%였다. 이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3분의 1 이상이 또한 UFO와 유령을 믿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구의 4분의 1이 환생을 믿는다고 한다.

2005년 퓨 재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절반이 다윈의 자연선택을 기본적인 생물학 원칙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즉 지금의 생물 종들이 모두 현재의 모습 그대로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은 대개 창조론 또는 인간과 같은 고차원적인 존재에만 한정적으로 진화를 거부하는 관념으로 이어진다. 현재와 같은 모습의 생명체가 대략 5천-1만 년 전부터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은 박물학자들의 관찰과 각지에서 활동하는 고생물학자, 생물학자들의 수세기 동안의 연구를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한 고백은 너무나 큰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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