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이 주는 행복』(도서출판 知와 사랑)
부제: 나를 치유하는 신성한 연결고리

『일체감이 주는 행복』을 활용하는 방법
당신은 곧 일체감을 삶 속에 어떻게 합치시킬 것인지, 또 지원과 보살핌을 아끼지 않는 신성한 연결고리를 어떻게 느낄 수 있을지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힘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자아를 버리기가 어째서 그토록 어려운지 살펴보고, 신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창조의 힘을 믿음으로써 성장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것이다. 자신의 본성과 전체 간의 관계를 이해하다보면, 두려움은 사그라지고 용기와 믿음이 서서히 쌓일 것이다. 더불어 인간의 역사에서 자아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순간 지혜를 잃게 된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성스러운 지성을 되찾음으로써 자신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 인류 전체를 치유할 수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왜 우리가 일체감 앞에서 머뭇거리는지 알아보고 의식의 진화가 왜 이토록 시급한 일인지 살핀다.
•제2부 각 장에서는 이제까지 지나쳐왔던 일체감과 신성한 연결고리를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제3부에서는 일체감을 성취하는 데 매우 중요한, 관점의 전환이라는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그중 하나는 시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종교와 과학 그리고 영성의 관점을 얻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당신이 지금까지 배운 제한적 사고와 작별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끝으로 제4부에서는 사고방식을 전환하고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함으로써 일체감이라는 개념을 세상 속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을 발견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사람들이 분열감을 덜 느끼고 서로 소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각 장마다 당신에게는 세 가지씩 임무가 주어질 것이다. 첫째, 자신과 자신이 겪은 경험을 관찰할 것, 둘째, 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할 것, 셋째, 일체감을 구현하려는 실천을 할 것이 그것이다. 관찰, 기도, 행동, 이 세 가지는 인류의 진화와 고통의 치유를 위한 중요하고 효과적인 노력에 속한다.
관찰
늘 깨어 있으며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을 흡수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 당신은 매우 불안정하고 겁에 질려 있을 수도 있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시간을 들여 관찰해본다면 자신이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삶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자아는 앞으로 나아가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엄청난 힘으로 저항하려 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부정할 수 있는 상황은 오래가지 못한다. 부정은 그저 괴로움을 연장하고 악화시킬 따름이다. 이제 나는 현재의 상황을 관찰하고 반성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 법을 보여주려 한다. 언제라도 신성한 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으면 용기를 내기가 훨씬 쉬워진다.
기도
‘기도pray’라는 단어는 ‘간절하게 부탁하다, 간청하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precari에서 비롯되었다. 기도란 어떤 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신과 나누는 대화를 이른다. 어떤 사람은 신이나 상위의 존재에게 기도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지만, 또 어떤 사람은 진지하게 부탁하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지전능한 신이라는 개념에 발끈하기도 한다.
기도에 대해 생각할 때 당신은 상처받거나 짜증을 내거나 불신에 차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결함이 있는 사람들과 기도를 결부시키기 때문이리라. 그런 사람들은 기도의 목적을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인간을 고립시키고 분리하는 데 기도를 이용한다. 하지만 기도는 분열이 아니라 합일이다. 기도는 힘세고 변덕스러운 하나님에게 당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달라고 간청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당신도 한 부분에 속하는 무한하고 신성한 기원과 연결되는 것이며, 도움을 청하고 어떤 형태로든 전해지는 도움에 자신을 열어놓는
것이다. 당신의 기도에 응답이 있겠지만 당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는 아닐 것이다. 기도하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이 말이 사실임을 알 수 있다. 기도를 하다 보면 당신이 어떤 도움을 원하는지, 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가 보다 분명하게 보일 것이다.
만일 모든 존재의 근원에게서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계속해서 이 책을 읽기 바란다. 그러다 보면 당신에게 남아 있던 불신과 불편함이 점점 사라질 것이다. 당신이 느끼는 에너지를 여성이나 남성 혹은 부모님과 같은 모습으로 상상할 필요는 없다. 그저 사랑과 이해, 무한히 자비롭고 배려로 가득 찬 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그것을 신이나 영적 존재 혹은 신성한 존재라고 부를 테지만, 당신은 당신 편할 대로 불러도 좋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당신은 신성한 존재와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한 신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도 없앨 수 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일체감과 그 중요한 측면을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제안하고 싶다. 그것이 마음이든 몸이든 영靈이든 우주적 일체감이든 혹은 다른 형태의 측면이든 상관없다.
행동
당신도 이미 알고 있듯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의도나 의지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천적인 행동이다. 간디는 “세상의 변화를 보고 싶으면 스스로 그 변화가 되라”라고 말했다. 이 말에는 평화를 스스로 받아들이고 명상하며 행동에 나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갈등의 불씨를 보더라도 평화를 선택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자아의 두려움에 굴복해 다른 이들과 싸움을 시작한다면 당신이 보고 싶은 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 외부 세계의 변화는 내부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행동은 언제나 중요한 변화의 한 부분이다.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행동에 나서야만 당신의 생각과 행동 유형도 바뀔 수 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노력일지 모르지만 그 작은 행동이 훗날 큰 파도를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세 가지 훈련을 통해 당신은 개체이면서도 전체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이 모든 피조물 및 신과의 조화 속에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심장과 마음 그리고 정신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어째서 이러한 개인적 경험(즉 자신과 진실의 본성을 느끼고 깨닫는 것)이 자신의 치유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치유와 진화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려 한다.
내 말을 믿기 바란다. 당신이 전체라는 커다란 씨줄과 날줄에서 담당하는 역할은 실로 핵심적이다. 인간성은 위기에 처해 있으며, 좀 더 높은 의식으로 진화하려면 우리가 가진 모든 용기와 지혜 그리고 힘을 모아야 한다. 진정한 목적과 운명이 드러나면서 당신은 자신이 속한 영역에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고 공동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일체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삶의 한 부분으로 만들면 가능하다. 자신의 삶을 발전시키고 다른 모든 존재의 안녕과 행복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