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58. 한여름 논둑길에서 (15.8.1.)



  한여름 논둑길을 버스 장난감 안고서 하품하며 걷는 아이는 누구인가 하면, 바로 우리 집 귀염둥이요 개구쟁이인 작은아이로다. 잠을 덜 잤니? 잠이 모자라니? 너른 볕살 먹으면서 기운을 내렴.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시골돌이,시골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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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5-08-04 09:45   좋아요 0 | URL
어랏! 벼리 머리 잘랐네요? 키가 훌쩍 더 커보여요. 무엇보다도 시원해보이고요.

숲노래 2015-08-04 09:56   좋아요 0 | URL
벼리가 스스로 머리카락을 깎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한여름에 아무래도 많이 덥고 힘들었나 봐요 ^^;;;
제가 날마다 알뜰히 묶고 땋아 주었으면
안 깎았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