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흙지기인 아저씨, 곁님한테 미안해 하지 말아요. 서로 알잖아요. 서로 마음으로 얼마나 아끼고 어떻게 보살피려는 넋인 줄 말이에요. 삶을 즐겁게 노래하시면 돼요. 아픔은 아프게 노래하고, 기쁨은 기쁘게 노래하면 돼요. 이 노래를 차곡차곡 엮어서 이야기를 이루고, 이 이야기를 이웃한테 살포시 건네면 돼요. 따사로운 손길로 머리카락을 쓸어넘기셔요. 고운 눈빛으로 바라보셔요. 그리고, 오늘도 흙 한 줌 싱그러이 움켜쥐고는 하늘웃음 지어요. 시집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사랑스럽습니다. 4347.6.29.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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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미안하다
서정홍 지음 / 실천문학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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