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7월 8일 

- 리뷰 마감 날짜 : 7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맥거핀, 하나, 피오나, 오호, 비의딸, guiness, 빼빼로, 

gustav, 동섣달꽃, 우끼, 컹컹컹, Breeze, zipge, 가연, 알마!, 디디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동섣달꽃'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15)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차분하고 얕은 고백, <한국이 싫어서>-장강명
    from 파한집 2015-07-13 16:47 
    흔히 현재의 20대(보다 정확히 20대 중후반)를 3포세대라고 한다. 근래 들어 유독 많아진 20대 청년들의 성향을 지칭하는 말 중 하나인 이 '삼포'세대는 말 그대로 3개를 포기한 세대다. 연애, 결혼, 출산. 한국에서 이 셋 모두를 감당하고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들지 보여주는, 다소 해학적이면서도 슬픈 별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을 다루는 소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듯 한데, 아무래도 연령대가 비슷한 탓도 있을
  2. [장강명-한국이 싫어서]한국이 싫어서,라기 보다는.
    from 책 읽어주는 여자의 솔직한 리뷰 2015-07-13 21:16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한국이 싫어서>>라고는 하지만 이 책은 한국에 적응하지 못하는,이 맞는 것 같다. 한국을 옹호하려거나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다. 글쓴이가 소설에서 충분히 문제삼고 있는 쳇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경쟁, 입시, 취업, 결혼, 노후대책의 굴레를 부정할 생각은 없다. 이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그 굴레에 뛰어
  3. 쉬운 글이 (재밌지만) 불편한 이유
    from 자기만의 방 2015-07-14 00:33 
    0. 5월 말 즈음부터 한 소설의 제목과 일부 내용이 인터넷 상에서 매일같이 눈에 띄었더랬다. 이런 추세는 메르스가 창궐하면서 그 빈도수가 높아졌다. 심지어는 내가 구독하는 신문에서 한 문화평론가가 이 책을 소재로 칼럼을 쓰기도 했다. ‘제목이 자극적이네. 흥미 끌기 딱 좋구만.’ 난 이 책이 이슈가 되는 이유를 자극적인 제목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다. 동시에 난 이 열렬한 반응과 자극적인 제목 때문에 오히려 이 소설에 거부감이 들었다. 비문학이 아닌 이
  4. 내가 태어난 나라라도 싫어 할 수는 있는 거잖아
    from 나는... 2015-07-14 15:20 
    종합금융회사의 신용카드 승인실에서 근무하는 계나는 톱니바퀴의 일부로 자신이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전쟁과 같은 출퇴근을 반복하다 어느날 회사를 그만두고, 호주 이민길에 오른다. 계나는 태어난 나라를 버리고 이민길에 오른 이유를 '한국이 싫어서' 라거나,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 라고 요약한다. 한국사회에서 자신은 경쟁력이 없는 인간이며, 또한 남들이 가는대로 따라가기 보다는 자꾸만 무리를 이탈하는 가젤과 같은 인간형이기 때문이라고. 물론 계나
  5. 행복해지고 싶다면......
    from 기록하거나 기억하거나 2015-07-18 01:07 
    국민학교(아래아한글 프로그램에서 국민학교를 치니 초등학교로 자동 교정되는데 내가 다닌 곳은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이므로 국민학교로 적었다.)때 둘째 작은아버지 식구들은 미국에 이민을 갔다. 작은아버지는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잘 살 거라고 확신하셨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비디오테이프가 도착했다. 그 속엔 외국 영화 속에서 봤던 푸른 잔디가 있는 넓은 마당과 차고가 있는 이층집이 있었다. 비디오테이프 속 작은아버지네 세 식구는 행복해 보였다.
  6. 잠깐만 내 얘기를 들어볼래?
    from 가연님의 서재 2015-07-18 01:37 
    안녕? 이 책을 읽고 문득 나도 내 이야기를 쓰고 싶어졌어. 이 책 주인공은 이십대 후반의 여자던데, 딱 내 또래네. 괜스레 내 또래라고 생각하니깐 더 공감가고, 그러다보니 더 이야기하고 싶고, 등등, 내가 페이스북같은 걸 안하니깐, 이런거, 읽고도 뭐라고 이야기하고 싶어도 막상 이야기할 사람이 없네. 그러다보니 흘러흘러 이곳까지 오게 된 거고. 이렇게 인터넷 귀퉁이를 빌려서 조금 끄적거리고 싶어졌어. 나는 말야, 음, 저 책 주인공이랑 나이는 비슷하
  7. 『한국이 싫어서』행복해지고 싶어서.
    from 블루플라워 2015-07-22 11:45 
    한국이 싫다고들 말한다. 한국이 싫은 이유를 대라면 저마다 한두 마디씩은 다 할 것이다. 나한테 물어본다면 나는 물론 아이들의 교육 문제가 싫다고 하겠지. 사실 한국의 교육 문제때문에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가는 사람들도 꽤 있으니까. 하지만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면 무조건 좋기만 할까?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다. 사실 부모의 욕심으로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공부를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원해
  8. 한국을 떠나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from guiness 2015-07-23 13:44 
    선택에 대한 판단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나를 따져봄으로써 단순화시킬 수 있다. 개떡같은 세상, 나랑 안맞고, 나를 알아주지 않고, 나에게 적대적이라면, 다른 세상을 꿈꿔볼 수 있다. 가지 않은 길엔, 그 가지 못한 길의 미학 속에는 언제나 환상이 존재하고 아직 가보지 않은 길엔 희뿌연 안개같은 두려움이 스멀거린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후회뿐인 인생 개떡같은 세상 대신 품은 구체화되지 않은 소망은 허구의 세상속을 통해 거울뉴런이 주는 아주 작은 공
  9. 가젤과 사자의 연대 - 한국이 싫어서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5-07-24 13:19 
    장강명의 소설 ‘한국이 싫어서’를 읽는 중에 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한번은 논의 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내 친구 경상이도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한국이 싫다며 캐나다로 떠난 지 벌써 십오 년이나 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2년 전 이맘때였다. 그 사이 살은 더 불어 있었고 농을 하는 말투나 행동은 고등학교 시절하고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단지 달라진 것은 이마에 주름살이 더 깊게 파였고, 그 주름살만큼 인생에 대한
  10. 나도 떠나고 싶다. 행복을 찾아서.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5-07-24 22:49 
    왜 한국을 떠났느냐. 두 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싫어서'지. 세 마디로 줄이면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 무턱대고 욕하진 말아 줘. 내가 태어난 나라라도 싫어할 수는 있는 거잖아. 그게 뭐 그렇게 잘못됐어? 내가 지금 "한국 사람들을 죽이자. 대사관에 불을 지르자."고 선동하는 게 아니잖아? 무슨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태극기 한 장 태우지 않아. 한국에서는 더 이상 못살겠다고 말하는 계나는 스스로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
  11. 덜컥 공감이 돼 울컥하는 이야기 - <한국이 싫어서>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5-07-26 20:20 
    <한국이 싫어서>를 읽고 조금 울었다는 지인의 말에, 아아 그런 것이구나, 했습니다. 이 생이, 이놈의 삶이 이토록 나를 괴롭히고 어렵게 만드는 것은 이 나라 때문이다, 라는 생각을 종종 나누곤 했으니까요. 어쩜 매일 같이 이런 후진 뉴스들이 나오는지, 어쩜 이렇게 창의적인 불합리가 판을 치는 곳인지, 얼마나 이 나라가 분노와 경쟁을 동력 삼아 굴러가는 나라인지. 우리는 매일 투덜거리고 '계나처럼' 한국을 떠나야 한다고 말(만)하고 지냈습니다
  12. 계나, 혹은 지명이 가리키는 한국의 초상.
    from 작고 협소한 2015-07-26 21:37 
    예나 지금이나, 자신이 사는 시대가 살기 싫은 것은 마찬가지였을까? 지금은 이상향이라는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는 단어 ‘유토피아’는, 지상에 없는 곳이라는 의미로 토마스 모어가 자신이 꿈꾸는 세계를 그린 책이다. 책 내용을 전해들은 내가 했던 생각은, 정말 터무니없는 세계를 꿈꾸었다는 것이었고, 유토피아라는 이름에 걸맞다는 생각까지 해버렸다. 나라면, 이상향을 그렇게 꿈꾸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과 거리가 멀면 멀수록 이루어지기 어렵게 느껴지고,
  13. 자발적 노예들
    from zipge's EX-LIBRIS 2015-07-26 22:41 
    이 나라, 대한민국에는 자발적 노예들이 많다.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싶어도 엄연한 사실이다. 자발적 노예들은 스스로 노예가 되기를 자처한다. 옆집의 자그마한 행복에는 무시무시한 증오와 질투를 퍼붓다가도 거대한 부정에는 노예근성이 자연스럽게 발동해 주인님들의 편을 들어준다. 최저임금을 30원 올리는 것에는 치를 떨면서도 대기업이나 정치인의 부패에는 국가 경제에 해가 된다며 눈을 돌린다. 세상은 이렇게 대물림되었다. 젊은이들의 고통을 너희
  14. 누군들 한국이 싫지 않겠냐, 만은!
    from Bookmark @aladin 2015-07-26 23:55 
    생각해 보면 한국이 언제 좋았냐 싶다. 한국인이라 좋았던 순간,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웠던 순간, 한국에 태어난 게 축복이라 여겨졌던 순간을 기억 속에서 아무리 찾아내려 해도 찾아지지가 않는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보며 한국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를 같은 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응원하지도 않는다. 그래, 내게는 애국심 같은 거 없다. 있다 해도 아마 엄청 조그마할 거다. 평소에 잘 인지되지 않는 걸 보면. 이 나라에 태어난 건 내 선택이 아니었으니, 이
  15. 행복해지든 말든
    from MacGuffin Effect 2015-08-06 13:30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 뒤편에 있는 문학평론가 허희 씨의 해설을 읽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끝은 주인공 계나가 난 이제부터 진짜 행복해질 거야, 라고 결심의 말을 덧붙이는 것으로 끝난다. 그런데 허희 평론가는 단호하게 말한다. "나는 그녀가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고 확신한다.(p.200)" 그러니까, 이 해설은 소설의 결론을 뒤집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