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심장]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5일 (추석이 있어서 좀 넉넉하게 잡았어요)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도마도, 싱새, zarm, 단팥빵, 순심이, Soli, Quasimodo, 피오나, 비의딸, 팜므느와르, 

읽기쟁이아톰, 새벽11, 학진사랑,_o-n_n-o_, mvbelt, 히로, karma, 헤르메스, kaonic, 행인01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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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러 편의 컬트 영화와 초현실주의 그림을 본 느낌
    from hey! karma 2013-09-03 15:14 
    [개의 심장]은 러시아의 대문호로 칭송 받는, 그러나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에 비해서는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작가 미하일 불가꼬프의 중편 소설입니다. 미하일 불가꼬프는 오래 전 읽은 [거장과 마르가리따]를 통해 처음 알게 됐습니다. [거장과 마르가리따]는 굉장히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상세한 내용들이 다 떠오르진 않지만, 러시아나 공산주의 역사,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읽었다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
  2. 기괴하지만 나름 합당한 상상력 - 미하일 불가꼬프 『개의 심장』
    from 꿈꾸는 글방 2013-09-05 15:31 
    미하일 불가꼬프. 러시아 문학을 즐겨 읽지 않았던 입장에서 참으로 생소한 이름입니다. 설사 비교적 대중적인 러시아 문학을 즐기는 입장이었을 지라도 이 '미하일 불가꼬프'라는 작가는 조금 낯설지 않았을까 막연히 생각해 봅니다. 1920년대 소련의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 부르주아를 옹호하고 혁명에 비판적이라는 명목하에 출판금지 당했던 작가 미하일 불가꼬프. 이번에 번역·출간된 『개의 심장』에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두 편의 중편, '개의 심장'과
  3. 혁명에 대해 말하지 말라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3-09-09 14:08 
    마르크스주의를 기반으로 둔 계급에 관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누군가는 보상받지 못해 테러리스트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노동자를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돈이 없어 장기를 팔 수 밖에 없지만 그것마저도 사기당하는 극빈자를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국가 자체를 악으로 규정하고 섬에서 국가기관의 간섭없이 살아가는 꿈을 꾸는 자를 이야기하고, 또 누군가는 은유를 통해 혁명 그 자체를 이야기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옳다. 타인과 고통은 존재론적으로 분명하
  4. 《개의 심장》 희극처럼 보이지만, 비극적인 작품.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3-09-09 16:38 
    미하일 불가코프의 <개의 심장>이 열린 책들과 창비에서 각각 다른 번역자로 비슷한 시기에 출간이 되었다. 지난 번에는 사데크 헤다야트의 <눈먼 부엉이>, <눈먼 올빼미>가 다른 출판사, 다른 번역으로 나란히 출간된 적이 있었는데, 독자 입장에서는 선택과 비교의 폭이 넓어지니 재미있는 현상인 것 같다. 이 작품은 1920년대 혁명과 내전으로 이어지는 혼란한 시대를 배경으로 의사였던 작가 불가꼬프가 과학이 가져올 수 있는 가
  5. 과연 그로테스크적 사실주의 작가 불가코프!
    from 공감지수만땅 2013-09-13 11:15 
    <거장과 마르가리따>를 쓴 20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 불가코프는 내게 너무 힘든 작가이다. <개의 심장>은 마음만 먹으면 한자리에서 뚝딱 읽을 수도 있을만큼 짧은 중편 소설이며, 개를 인간으로 변형시킨다는 흥미로운 소재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가 없었다. 이런류의 소설은 뭐라고 불러야 할지. SF도 환상문학도 아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한문장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인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6. 혁명 그 이후의 위화감. 미하일 불가꼬프 <개의 심장>
    from 카간님의 서재 2013-09-14 20:52 
    서양문학사의 거대한 흐름에 리얼리즘이 잉태된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손에 꼭 쥐어야 하는 중요한 코드는 '비판'입니다. 낭만만으로는 더이상 견딜 수 없는 팍팍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만큼 현실 비판의 각을 세우는 데 효과적인 표현 방법이 없었죠. 리얼리즘이 막 태동하던 당시의 현실은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비판이 될만큼 수많은 모순을 안고 있었습니다. 리얼리즘은 그 모순적인 현실을 효과적으로 적중시키기 위해 과녁을 오조준 할
  7. 개의 심장과 동물농장.
    from 막무가내도서관 2013-09-17 01:42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지금이야 전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작품이고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작가가 동물농장을 집필했던 그 당시는 사회주의를 비난하고 거부하는 내용을 담은 글이라면 정정당당하게 출판조차 되지 못하는, 즉, 출판의 자유를 철저하게 억압당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조지 오웰의 이 동물농장이 세상으로 나오기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동반해야 했다. 아이러니한 점은 영국이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여기는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공산주의를 신봉하
  8. 나의 내공이 아직 부족하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3-09-21 23:31 
    미하일 볼가꼬프의 중편소설집이다. 표제작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 두 편이 실려 있다. 그렇게 긴 분량이 아닌데 읽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그것은 언제나처럼 러시아 이름 등이 입이나 눈에 익숙하지 않은 것과 내용과 전개가 상당히 난해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름이라도 좀 간단했다면 속도가 나고 좀더 집중하면서 재미를 누렸을지 모르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중반까지 상당히 고전했다. 이 고전 덕분에 머릿속은 복잡해졌지만 그
  9. 숨겨진 고전 읽기의 즐거움...사고하라!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3-09-22 16:53 
    기발한 발상, 촌찰살인의 풍자, 독자를 사로잡는 재미 이 3박자를 모든 갖춘 소설은 현대 사회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이런 조건을 갖춘 책이 출간되면 베스트셀러가 되고 시간이 흐르고 나면 고전의 반열에 올라가게 된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거쳐 21세기에 고전이라는 불리는 수많은 작품들은... <고전>이라는 말 그대로 누구나 들어보는 보았으나 읽어본 적은 없는 책이 되고 만다. 나 역시도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들의 이름만
  10. 이곳에 없는 것은 '행복'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09-23 13:12 
    이 책에 담겨져 있는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의 이야기를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가 살아온 시대를 알아야 하며 작가 미하일 불가코프가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아야 함에도 나는 떠돌이 개 '샤릭'의 입장에 서서 많은 것들을 떠올렸으며 생각지도 못했던 생명을 탄생시키고 샤리꼬프에게 "아버지"라고 불리운 필립 필리뽀비치가 처한 상황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뭐, 그게 어때서? 쉬본제르가 샤리꼬프를 통해 필립 필리뽀비치를 위험에 빠
  11. 개의 혁명, 그 혁명의 서사시
    from 싱새의 책둥지 2013-09-25 01:08 
    미하일 불가꼬프 [개의 심장], [악마의 서사시] “차라리 나를 이 자리에서 쏴 죽여 줘. 그러나 단, 아무 신분증이라도 좋으니 하나만 만들어 줘. 그러면 네 손에 입이라도 맞추마.” - 악마의 서사시- 중, 298p 미하일 불가꼬프의 책은 이번에 처음 접했다.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 두 편, 20세기 냉전의 주인공이었던 ‘소련’ 한복판에 살았던 작가의 글이라니 더욱 관심이 생겼다. 마침 [카탈로니아 전기]나 [중국의 붉은 별] 등 르포들
  12. 미하일 불가꼬프 그의 묘한 매력 속으로
    from 감정의 기억 2013-09-26 04:46 
    오랜 시간에 걸쳐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아왔다는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이다. 나는 이번에 이것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다. 고전이 된다는 것, 그것은 사회에 대한 작가 그만의 흔들림없는 시선과 독자에 대한 배려(곧 재미), 책을 덮은 뒤에도 계속 머릿 속을 헤집고 다니며 생각거리를 무한생산해내는 힘을 그 요소로 해야 한다. 미하일 불가꼬프의 <개의 심장>은 이 세 가지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는 대작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접하기 전,
  13. 떠돌이 개 샤릭이 진정한 샤릭이 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 - 미하일 불가꼬프<개의 심장>
    from   2013-09-29 00:33 
    처음부터 이 책의 제목이 의문이었다. 정확히는 제목에 담긴 의미가 궁금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검색을 해 보아도 제목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원래 좀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아무튼 ‘개의 심장’을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비슷한 시기에 <창비>에서도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 소개를 쭉 읽어 내려갔다. 공교롭게도 바로 그 심장에 대한 부분이 발췌되어 있었는데 약간의 차이로 완전히 다른
  14. 드디어 들여다보게 된 불가꼬프의 '개의 심장'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3-09-30 23:52 
    솔직히 말해서 '개의 심장'은 '거장과 마르가리타'로 뒤늦게 불가코프를 알게된 저에게 있어 오래도록 꼭 한번 읽어 보고팠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96년인가 열린책들에서 발간한 '개의 심장'은 벌써 절판의 운명을 걸었고 중고로도 구하기 어려운 참 만나보기 힘든 책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열린책들에서 나온 '개의 심장'이 특히나 반가웠습니다. 애타게 찾을 땐 한 권도 안 나오더니 창비에서도 '개의 심장'이 나와 약간
  15. 호접지몽 혹은 견심지몽
    from SOMETHING ABOUT US 2013-09-30 23:56 
    책을 펼치기 전, 나는 책의 뒤표지부터 살펴보는 습관이 있다. 일종의 가늠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개의 심장>이 유럽 최초의 개인간, 샤리꼬프에 대한 내용이란 걸 알게 되었다. 우선, 러시아 문학에 문외한인 나 자신에 대해 반성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소설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나의 배경지식이 너무나도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나만의 감상을 앞세우기로 했다. 어쨌든 가늠의 결과, 나는 샤릭(개)이 샤리꼬프(개인간)로 거듭나는 그
  16. '개의 심장', 우생학과 파시즘
    from 새벽님의 서재 2013-10-05 21:37 
    의사 필리뽀비치는 떠돌이 개 샤릭에게 인간의 뇌하수체와 생식기를 이식하여 인간으로 변형시킨다. 샤락을 제대로 된 교양있는 인간으로 만들려는 의사의 노력과는 달리 샤릭은 거칠고 야만스런 본성을 버리지 못한 채 사람으로서의 권리만 주장한다. 결국 의사는 샤릭을 다시 개롤 되돌려놓는다. 이 정도가 '개의 심장'의 간략한 줄거리이다. 이 작품이 걸작이 된 것은 우선 시의적절한 사회비판정신 때문이다. 즉 이 작품은 당대 사회를 떠돌던 급진적인 과학과 정치, 다시
  17. <개의 심장> 그건 정말 심장의 문제였을까? / <악마의 서사시> 혼돈 그 자체
    from 잡동사니상자 2013-10-07 17:11 
    마하일 볼가꼬프의 중편집으로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가 수록되어 있다.<개의 심장>상처입고 거리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개가 있다. 친절한 외과의사에게 거두어졌다 싶었지만, 그건 실험의 일환이였고, 자신도 모르게 인간의 뇌 일부와 생식기를 이식당했다. 그리고 서서히 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개. 어느덧 그에게도 이름이 붙여졌다. 점차 인간의 외모와 지능을 갖추어가던 개는 어느덧 인권을 주장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