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꾼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28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단팥빵, 서향, 순심이, gorinus, 몽상가1호, 학진사랑, 여의, 레드미르

Shining, littlefinger, 그리움마다, 헤르메스, 이카, Jouissance, LUNA, 알마!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넣어주세요.

이번 달부터 이미지를 넣지 않고 그냥 텍스트로만 넣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상품페이지에서 가독성이 떨어져서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헤르메스님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아래 비밀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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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너진 삶을 재생하고 싶은 열망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3-04-13 12:10 
    ‘내일은…(선장은 생각했다) 좋은 날이 올 거야.’(381쪽) 불행한 현재를 견딜 수 있는 것은 내일에 대한 희망 때문이다. 내일에 대한 희망은 인생이란 거친 바다를 헤쳐나가는 힘이 된다. 우린 그 힘으로 비루하고 남루한 현재를 견딘다. 에스파냐의 대표작가이자 기자인 발따사르 뽀르셀의 『밀수꾼들』은 변화무쌍한 지중해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욕망을 파헤친 작품이다. 발따사르 뽀르셀은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작품을 출간한 작가지만 국내에선 이번
  2. 그들에게도 희망이 필요했다.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04-16 18:46 
    행복이란 무엇일까. 발따사르 뽀르셀의 '밀수꾼들'을 읽으면서 꽤 거창한 질문을 떠올린다. 우리들은 아마 죽는 날까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지도 못할지도 모른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행복이다,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것, 꿈을 이루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등등 사람들 개인마다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를 것이다. 여기 밀수품을 싣고 지브롤터 해협에서 마요르까 섬으로 향하는 보따폭 호 안에도 이 거래가 성공해야 할 간절함을
  3. 리뷰가 아닌 리뷰
    from Talk to : 2013-04-18 01:16 
    1.리뷰 쓰기의 어려움, 에 대해 새삼 토로하고 싶지는 않다. 지난 페이퍼에 썼듯, 그래, 한 번이라도 쉬운 글이 있었나. 모든 글은 나름 어렵고 나름 힘들다. 리뷰 쓰지 않는 책, 에 대해선 말할 수 있을까. 어쩌면. 별 다섯의 글은 숨기게 된다, 새침하게. 별 넷 반 또는 별 넷은 말하게 된다. 가장 소중하다고 느끼는 건 숨겨두는 성격 탓에, 또는 가장 소중한 건 말할 수가 없기에. 무의식적으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별 하나나 두개도 말하지
  4. 지중해의 물결에 휩싸여....
    from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쓴다 2013-04-18 02:15 
    소설 속에는 언제나 어떤 상황이 펼쳐진다. 가끔은 공간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안다. 잘 묘사된 공간, 그 속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행동과 대화와 감정들. 그것들은 충분히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 독자가 마치 그 속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만 있다면. 나는 등장인물이 많은 소설을 꽤나 힘들어 하는 독자다. 거기다 다른 나라 언어로 된 익숙하지 않은 긴 이름들도 여전히 낯설다. 책장을 다 덮고도 다 외울 수 없는 이름들.
  5. 밀수속에 숨겨진 새로운 희망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3-04-19 10:23 
    개인적으로 <밀수꾼들> 은 에두아르도 멘도사이후 처음 접하는 스페인 소설입니다. 스페인 소설을 접한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작품 전반을 감싸고 있는 정열적인 뉘양스 같은 살아 움직이는 필체를 느낄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밀수꾼들> 역시 이러한 범주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는 내러티브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네요. 스페인 내전을 겪고 황폐해진 분위기속에서 유일한 탈출구(배와 바다 그리고 밀수)일 수 밖에 없
  6. 지중해를 모험하는 밀수꾼들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3-04-20 14:36 
    밀수꾼들 / 발따사르 뽀르셀 / 책보세해양문학, 이라는 분류가 따로 가능하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이 <밀수꾼들>이라는 소설을 통해. 그럼에도 소설을 다 읽고나서도 해양문학의 정의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솔직히 알 수 없었습니다. <밀수꾼들>은 제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해양문학'과는 제법 거리가 있었거든요. 바다와 그 바다로 나아간 배, 그리고 그 배 안에 타고 있는 인간군상들을 통해 작가는 인간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너무
  7. 낯선 언어와 지명, 시대적 배경에 대한 몰이해로 나에게는 낯설기만 했던 소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3-04-21 20:37 
    스페인은 나에게 있어 낯선 나라다.스페인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세계사 수업시간에 배운 역사적 상식들 몇 몇과 1982년 스페인 월드컵,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그리고 세계 3대 축구 리그 중 하나라는 “프리메가리가(Primera Liga)”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는 정도이다. 스페인 문학도 그다지 익숙하지 않는데 고전(古典)으로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정도만 알고 있고, 현대 소설은 추리소설 및 대중 소설 작가인 “카를로스 루
  8. 그는 결국 배를 탔다. 배와 바다와 다른 세계에 몰입하기를 바랐다.
    from Bookmark @aladin 2013-04-21 22:07 
    배를 탄다는 행위에 대해 생각한다. 움직이지 않고 단단히 내 발 아래 존재해 주는 뭍. 뭍 위에 발바닥을 디디고 산다는 것이 고정되고 안정된 것에 대한 지향이나 희망을 의미한다면, 내가 밟고 살던 땅을 떠나는 것은 불안을 온몸으로 끌어안겠다는 것일 테다. 내 몸이 끊임없이 휘청거리도록 허락하고 배멀미에 시달려야 하는 일상에 내던져지는 배 위의 삶.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래서 많은 것을 지켜야 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길이다.그건
  9. 그리고, 다시, 바다로, 갔다. - 발따사르 뽀르셀<밀수꾼들>
    from   2013-04-21 23:50 
    디자인과 제목으로 일단 먹고 들어간다.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원제( Los argonautas-아르고 호의 선원들)는 서구 문학에서는 종종 인용되곤 하지만 한국의 독자에게는 아무래도 먼 얘기니 말이다. 하지만 『밀수꾼들』이라는 제목은 일단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백미는 표지그림이다. 맨 위에 적힌 '3세계문학 거장의 휴머니즘 걸작'이라는 문구를 손으로 슬쩍 가리고 보자. 까마득한 밤하늘에 표지의 대부분을 내주고 제목을 하단 구석에 박아둔 과감한
  10. 바다를 항해하는 그들, 그들을 숨쉬게 하는 희망, 이 모든 이야기
    from 감정의 기억 2013-04-22 03:37 
    “내일은...... 좋은 날이 될 거야” 가슴이 녹아내렸다. 지진이 난 것처럼 가슴 속이 울렸고, 괜시리 목이 메어왔다. 왜냐고 묻는다면, 글쎄... 정확하게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음......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희망이 눈물겹도록 간절했기 때문일까? 요즘 들어 희망이라는 것을 잊고, 현실과 자꾸만 타협하고자 했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서? 발따사르 뽀르셀의 작품 <밀수꾼들>을 접하기 전, 슬럼프가 찾아왔다. 모든 것이 심드렁했던 시기에
  11. 낯설지만 익숙한 이야기
    from 이카님의 서재 2013-04-22 14:50 
    처음에 이 책을 읽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낯선 지명과 이름에 몇 번이나 책의 앞뒤를 왔다갔다해야 했고, 종이에 이름과 간단한 인물소개(?)를 쓸까 생각하기도 했었다. 초반 30장 정도는 한 세 번쯤 읽은 것 같다. 읽고 한동안 손을 놓고 또 다시 읽고 읽고... 얼마 전에 남자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혹시 전쟁이 나서 우리가 만나지도 못한 채로 살아야 한다면,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라고. 나 역시 절대 죽지 않고 악착같이, 무슨 짓을 해
  12. 인수분해와 프랑코 정권 그리고 메두사 호의 뗏목...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3-04-26 00:03 
    '밀수꾼들' 을 쓴 발따사르 뽀르셀 은 스페인 작가로 우리나라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다. 이미 16편의 장편소설을 쓴 그에게 이 '밀수꾼들'은 그의 두 번째 장편 소설로 사실은 1968년에 세상으로 나왔다. 책 뒷 표지에 실린 소개글을 빌려 내용을 간략하게 말해 보자면, '한 무리의 밀수꾼 사내들이 '보따폭호'라는 배에 밀수품을 가득 싣고' 지중해를 건너가는 이야기다. 그 일련의 여정을 담은 것으로 이야기 자체는 좀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13. 패배자들의 간절한 항해
    from 혼란은 내 묘비명 2013-04-26 15:39 
    바다는 이중적인 장소다. 태초의 엄청난 에너지를 간직한 바다는 태모신의 면모를 보이지만, 동시에 현기증나는 죽음의 공포와 닿아 있다. 거대한 파도 앞에서 인간은 속수무책이다. 그 어떤 과학도 바다의 섭리를 완전히 해독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바다는 인간을 진일보하게 해주었다. 인간은 거친 바다와의 싸움을 통해 세계를 넓혔다. 진보가 꼭 발전적인 것이 아니듯, 바다를 향한 인간의 욕망이 선한 것만도 아니다. 인간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항해를 했다
  14. 바다는 육지가 그립고 현실은 과거를 되돌리기를 바란다 - 발따사르 뽀르셀의 밀수꾼들
    from 방문해주시는 분들 올해 부자되실겨! 2013-04-26 16:30 
    스페인하면 떠오르는게 제법 있네요.. 일단은 축구가 생각나구요..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죠.. 까딸루냐라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도 떠오릅니다.. 피카소와 달리도 생각나구요.. 가우디도 있네요.. 그리고 정열적인 투우사도 떠오릅니다..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생각보다 작은 나라이지만 이 나라가 보여주는 문화적 영향력은 지금도 대단한 듯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옛날 옛날 한옛날 테레비 주말의 명화에서 보았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라는 작품속의 잉그리드
  15. 이국적인, 너무나 이국적인
    from 사면서가 2013-05-01 18:24 
    일전에 멕시코 작가인 후안 룰뽀의 『뻬드로 빠라모』라는 소설을 읽은 기억이 난다. 나는 분량이 그리 많지도 않은 그 소설을 기어이 다 읽어 내고야 말겠다, 라는 각오을 읽는 도중 어느 무렵인가부터 가지게 된 것으로 기억한다. 에스파냐 작가라는 발따사르 뽀르셀의 『밀수꾼들』을 읽으면서 후안 룰뽀의 소설을 떠올린 건 우연이 아니다. 이 소설 역시 기어이 읽어 내고야 말겠다, 라는 각오 없이 읽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발따사르 뽀르셀의 소설이 잘 읽히지 않는
  16. 밀수꾼들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3-05-21 05:00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데에는 흔히 두 가지의 관점이 존재하는데, 기능론이라고 불리는 하나는 현상의 원인을 그 현상을 일으킨 개인 혹은 소집단에게 한정시켜 보고, 갈등론이라고 불리는 관점은 아무리 작은 이슈라도 전체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해석한다. 자연스럽게 현상을 해결하는 데에도 기능론과 갈등론은 입장을 달리 하는데, 기능론적인 시각에서 해결이라는 것은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을 조치하는 것이지만(사회는 유기적으로 작동한다고 판단한다), 갈등론에서는 '
  17. 발따사르 뽀르셀의 밀수꾼들
    from Librería Luna 2013-05-26 17:18 
    그 날 나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기로 했다. 대략 3시간에 걸리는 긴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미용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거나, 미용실에 배치된 잡지를 읽거나, 틀어놓은 음악을 읊조리거나, TV를 보는 것은 생각보다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의미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가져갔다. 3시간 동안 전부 다 읽어버리리라.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은 내 욕심이었을까? 머리 손질이 다 끝났을 때, 나는 고작 책의 절반을 읽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