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카 오사무가 살리는



  책집 이름 ‘書泉’을 알파벳 ‘SOSEN’으로만 바라보았을 적에는 어떤 뜻이 깃들었을는지 몰랐습니다. 책집마실을 마치고 길손집으로 돌아와 가만히 살피다가 문득 느꼈어요. ‘책샘’이로군요. 샘처럼 솟아나오는 책이고, 샘이 되는 책이며, 책에서 샘이 솟고, 책으로 샘을 폅니다. ‘책샘’ 한쪽을 넓게 차지하는 만화책은 테즈카 오사무입니다. 이분은 만화를 얼마나 많이 그려내어 얼마나 많은 이한테 읽혔을까요. 어제뿐 아니라 오늘도 모레도 얼마나 많은 이한테 새롭게 샘물이 되어 줄까요. 즐겁고 반가우니 책을 장만하는데, 즐겁고 반가운 마음을 실어 책집 한켠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2018.4.2.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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