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325 : 나 자신을 자책



나 자신을 자책하면서

→ 나 스스로를 나무라면서

→ 내가 나를 탓하면서

→ 스스로 꾸짖으면서


자책(自責) : 자신의 결함이나 잘못에 대하여 스스로 깊이 뉘우치고 자신을 책망함

책망(責望) : 잘못을 꾸짖거나 나무라며 못마땅하게 여김


  스스로 책망한다고 해서 ‘자책’이라 하니, “나 자신을 자책하면서”라 하면 겹말입니다. “자책하면서”라고만 적거나 “나 스스로를 나무라면서”로 손질하거나 “스스로 꾸짖으면서”로 손질해 줍니다. 2017.8.14.달.ㅅㄴㄹ



학생 때 공부나 열심히 할걸, 나 자신을 자책하면서 버스에서 내린다

→ 학생 때 공부나 힘껏 할걸, 나 스스로를 나무라면서 버스에서 내린다

→ 학생 때 바지런히 배울걸, 내가 나를 탓하면서 버스에서 내린다

→ 학생 때 바지런히 배울걸, 스스로 꾸짖으면서 버스에서 내린다

《아사히 비정규직지회-들꽃, 공단에 피다》(한티재,2017) 3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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