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040 : 그저 무작정



그저 좋아서 무작정 쓴 글

→ 그저 좋아서 쓴 글

→ 그저 좋아서 줄줄이 쓴 글

→ 그저 좋아서 신나게 쓴 글

→ 그저 좋아서 찬찬히 쓴 글


그저 : 2. 다른 일은 하지 않고 그냥 4. 어쨌든지 무조건 5. 특별한 목적이나 이유 없이

그냥 : 2. 그런 모양으로 줄곧 3. 아무런 대가나 조건 또는 의미 따위가 없이

무작정(無酌定) : 1. 얼마라든지 혹은 어떻게 하리라고 미리 정한 것이 없음 2. 좋고 나쁨을 가림이 없음 3. 얼마라든지 혹은 어떻게 하리라고 미리 정한 것이 없이



  미리 생각해 두지 않고서 어떤 일을 할 적에 한자말로 ‘무작정’이라고 해요. 이럴 때에 한국말로는 ‘그냥·그저’를 써요. “그저 좋아서 무작정”이라고 하면 겹말입니다. 둘 가운데 하나만 써야 알맞습니다. 힘주어 말하고 싶다면 “그저 좋아서 신나게”라든지 “그저 좋아서 하나씩”이라든지 “그저 좋아서 즐겁게”처럼 써 볼 만합니다. 2017.2.12.해.ㅅㄴㄹ



그저 그림책이 좋아서 무작정 써 내려 간 글

→ 그저 그림책이 좋아서 써 내려 간 글

→ 그저 그림책이 좋아서 즐겁게 써 내려 간 글

→ 그저 그림책이 좋아서 줄줄이 써 내려 간 글

《제님씨-포근하게 그림책처럼》(헤르츠나인,2017) 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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