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257 : 작시作詩



작시(作詩) : = 시작

시작(詩作) : 시를 지음


작시(作詩) 시간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 시를 지을 틈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 시를 쓸 겨를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한자말 ‘작시’는 “= 시작”으로 풀이합니다. ‘시작’은 “시를 지음”으로 풀이해요. ‘작시·시작’은 “시를 지음”을 가리키니, 쉽게 말하자면 ‘시짓기’라 할 만합니다. 또는 ‘시쓰기’라는 낱말을 써 볼 수 있어요. 이처럼 ‘시짓기·시쓰기’라는 낱말을 쓰면 묶음표에 한자를 따로 써 넣는 번거로운 일은 안 해도 됩니다. 2017.1.16.달.ㅅㄴㄹ



그만큼 작시(作詩) 시간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사정이 여유로워져

→ 그만큼 시를 지을 틈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살림이 느긋해져

→ 그만큼 시를 쓸 겨를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한결 느긋해져

《황명걸-저희를 사랑하기에 내가》(창비,2016) 17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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