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915 : 낳고 산란



산란하며 하루에 한 알씩 예닐곱 개를 낳는다

→ 낳으며 하루에 한 알씩 예닐곱 알을 낳는다

→ 하루에 한 알씩 예닐곱 알을 낳는다


산란(産卵) : 알을 낳음. ‘알 낳기’로 순화



  ‘낳다’로 고쳐써야 할 한자말 ‘산란하다’입니다. 보기글에 나오는 ‘산란하며’는 ‘낳으며’로 고쳐 주면 돼요. 그런데 이 글월을 살피니 ‘산란하며’는 덜어내어도 될 만합니다. 글월 끝을 “예닐곱 알을 낳는다”라고만 적어도 넉넉해요. 2016.12.28.물.ㅅㄴㄹ



문조는 가을에서 봄에 걸쳐 산란하며 하루에 한 알씩 예닐곱 개를 낳는다

→ 문조는 가을에서 봄에 걸쳐 낳으며 하루에 한 알씩 예닐곱 알을 낳는다

→ 문조는 가을에서 봄에 걸쳐 하루에 한 알씩 예닐곱 알을 낳는다

《이마 이치코/강경원 옮김-백귀야행 2》(시공사,1999) 22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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