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237 : 동하다動



동(動)하다 : 1. 어떤 욕구나 감정 또는 기운이 일어나다 2. = 도지다 3. 마음이나 사물이 움직이다


마음이 동動하는 대로

→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 마음이 가는 대로

→ 마음이 흐르는 대로



  ‘동하다’라는 외마디 한자말을 쓰고 싶다면 쓸 노릇이지만, 굳이 ‘動’이라는 한자를 밝힐 까닭이 없습니다. 이렇게 쓸 바에는 ‘움직이다’나 ‘일어나다’라는 한국말을 쓰면 되고, ‘가다’나 ‘흐르다’나 ‘바라다’ 같은 낱말을 써 볼 만해요. 2016.10.29.흙.ㅅㄴㄹ



그냥 내키는 대로 하자. 그냥 마음이 동動하는 대로

→ 그냥 내키는 대로 하자.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 그냥 내키는 대로 하자. 그냥 마음이 흐르는 대로

《시골여자-당신도 쿠바로 떠났으면 좋겠어요》(스토리닷,2016) 20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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