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635 : 내 개인적인 생각



내 개인적인 생각을 쓴

→ 내 생각을 쓴

→ 내 생각을 따로 쓴

→ 내 나름대로 생각을 쓴


개인적(個人的) : 개인에 속하거나 관계되는

개인(個人) : 국가나 사회, 단체 등을 구성하는 낱낱의 사람



  “개인적인 의견”이나 “개인적인 경험”이라고 할 적에는 “어느 한 사람”

을 가리키는데, 이 어느 한 사람이란 바로 ‘나’입니다. 내 뜻을 밝히기에 “내 뜻”이고, 이를 “개인적인 의견”이라 해요. 내가 겪기에 “내 경험”이라 하며, 이를 다시 “개인적인 경험”이라고도 합니다. ‘내’ 이야기를 하면서 ‘내’라고만 하지 않고 한자말 ‘개인적’을 쓰기도 하다 보니 “내 개인적인 생각” 같은 겹말이 나타납니다. ‘개인적인’을 덜면 되는데, 힘주어 말하고 싶다면 꾸밈말을 넣어 “내 생각을 따로”나 “내 나름대로 생각을”로 적어 볼 만합니다. 2016.10.9.해.ㅅㄴㄹ



내 개인적인 생각을 쓴 ‘생각 쪼가리’들은

→ 내 생각을 쓴 ‘생각 쪼가리’들은

→ 내가 따로 쓴 ‘생각 쪼가리’들은

→ 내 나름대로 쓴 ‘생각 쪼가리’들은

《에리히 캐스트너/이희재 옮김-핑크트헨과 안톤》(시공주니어,1995) 1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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