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 언어의 중요성
의사소통의 수단인 언어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 의사소통 수단인 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생각을 나누는 그릇인 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 생각을 나누는 징검돌인 말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고성국-10대와 통하는 말하기와 토론》(철수와영희,2016) 8쪽
“의사소통(意思疏通)의 수단(手段)”은 “의사소통 수단”으로 손볼 수 있고, “생각을 나누는 그릇”이나 “생각을 나누는 징검돌”로 더 손볼 수 있어요. “언어(言語)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말이 그만큼 중요하다”로 손봅니다.
내 친구의 엄마들은, 두말하면 잔소리
→ 내 친구네 엄마들은, 두말하면 잔소리
→ 내 동무 엄마들은, 두말하면 잔소리
《베아트리스 퐁타넬/김영신 옮김-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큰북작은북,2006) 6쪽
‘-의’를 덜고 “내 친구(親舊) 엄마들”이나 “내 동무 엄마들”처럼 적으면 돼요. 또는 ‘-네’를 붙일 수 있습니다.
늘 이곳에 와서 이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싶었어
→ 늘 이곳에 와서 이 나라 말을 배우고 싶었어
《야마다 레이/김보미 옮김-나루사와는 맛있게 먹는 얼굴을 사랑한다 1》(AK 코믹스,2016) 177쪽
“이 나라의 언어(言語)”는 “이 나라 말”로 손질합니다. 또는 “이 나라 사람들 말”이나 “이 나라에서 쓰는 말”로 손질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들여다보면
→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들여다보면
《김민아와 다섯 사람-놀이가 아이를 바꾼다》(시사일본어사,2016) 59쪽
‘-이/-가’라는 토씨를 붙일 자리에는 ‘-의’가 아니라 ‘-이/-가’를 붙여야지요. 2016.7.31.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