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내 사진을 찾으려고



  오늘 어느 방송사하고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기로(인터뷰를 하기로) 했는데, 서울에서 고흥으로 오거나 고흥에서 서울로 가기에 마땅하지 않아서, 내 사진을 내가 챙겨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엊저녁에는 힘이 다 빠져서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데 저번에도 그랬지만 영 사진을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좀 쓸 만하다 싶으면 2014년에 찍힌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스스로 찍히는 사진이란 쉽지 않네 하고 새삼스레 느끼며, 내가 나를 찍으려면 세발이로 받쳐서 찍어 놓아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6.7.22.쇠.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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