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240. 달걀꽃밭에 파묻힌 우산 (2016.6.22.)



  어릴 적부터 풀밭이나 꽃밭에서 산다면 아이들은 풀이나 꽃을 사랑할 줄 알지 싶다. 어릴 적부터 수풀을 헤치며 걷거나 웅덩이를 사뿐사뿐 밟으면서 노닌다면 아이들은 수풀도 웅덩이도 살가운 동무로 여길 줄 알지 싶다. 시골돌이 산들보라는 달걀꽃밭에 폭 파묻힌 우산놀이를 즐긴다. 혼자서. 재미나게. 씩씩하게.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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