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47. 이제 여름빛 (15.6.2.)



  이제 여름빛이 퍼진다. 여름에도 숱한 들꽃이 피고 지는데, 여름으로 접어들면 들과 숲은 온통 푸른 물결이 된다. 우리는 푸른 바람을 마시면서 마실을 한다. 푸른 숨결로 거듭나고, 푸른 노래를 부른다. 발걸음마다 푸른 자국을 남기면서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간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시골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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