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44. 바다는 모두 내 것 (15.5.7.)



  바닷가 모래밭에 선다. 아니, 바닷가 모래밭을 지나 바닷물한테 다가선다. 이 바다는 모두 내 것이다. 내가 바다하고 마주하니까 바다랑 나는 사이좋은 동무가 된다. 오직 바닷내음과 바닷소리가 퍼지고, 바닷빛이 퍼지는 이곳에서, 마음도 넋도 숨결도 생각도 바다처럼 파랗게 물들인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시골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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