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47. 겨울맞이



찬바람 불어도

동생과 함께 마당에서

노래하면서 뛰놀면

맨발로 다녀도

땀이 송송 돋는다.

겨울볕은 우리를 포근히 감싸고

고구마랑 감자 쪄먹으며

오늘 하루를 새롭게 맞이한다.

저물녘에는 새들이 둥지로 돌아가고

일찍 지는 해가 사라지면

하늘은 차츰 까맣게 물들어

별이 천천히 빛난다.



2014.12.13.흙.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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