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10. 고샅에 쪼그려앉아 (2014.7.18.)



  시골돌이가 고샅에 쪼그려앉는다. 블럭으로 짜맞춘 장난감 자동차를 들고 마실을 나오는데, 그만 장난감 자동차가 우수수 쪼개지면서 바닥에 떨어진다. 조각을 줍는다며 바쁘다. 가던 길을 멈추고 가만히 지켜본다. 네 살 시골돌이는 혼자서 씩씩하게 조각을 잘 주울 수 있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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