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00. 나는 날 테야 (2014.10.3.)



  시골순이인 누나가 앞서 달리면서 폴짝폴짝 훨훨 난다. 시골돌이인 동생은 뒤따르면서 “날아야지! 날아야지!” 노래한다. 가벼운 날갯짓으로 하늘을 가르는 새처럼 두 팔을 쪽 펴고 휘휘 가을바람을 시원하게 타고 오른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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