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211. 2014.9.30.ㄴ 작은아이 작은책



  작은아이가 작은책을 손에 쥔다. 자그마하니까 작은책이다. 커다랗다면 큰책일 테지. 책순이는 첫째이니 ‘큰아이’이지만, 아직 몸이 작고 힘이 여리니 ‘작은아이’이기도 하다. 씩씩하게 뛰노는 아이요, 한껏 뛰놀다가 기운이 빠지면 책을 손에 쥐어 땀을 식히는 멋진 놀이순이 책순이로 지낸다. 즐거움을 생각하고 노래하자. 그러면 언제나 즐거우니까. 즐거움을 사랑하고 꿈꾸자. 그러면 즐거움이 우리 둘레로 팔랑팔랑 날아가면서 골고루 퍼질 테니까.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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