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200. 2014.9.18. 동시를 노래해



  아름다운 삶을 아름답게 시로 그린 분들이 있다. 한국에도 아름다운 동시집이 여럿 있다. 이 가운데 가락을 입고 노래로 다시 태어난 동시가 꽤 있는데, 우리 집 책순이는 여러 동시집 가운데 《감자꽃》을 가장 즐긴다. 책순이는 가끔 이 동시집을 끄집어 내어 제 나름대로 노래를 부른다. 아버지가 가르쳐 준 노래로 부르지는 않고, 아이 나름대로 입힌 가락으로 새 노래를 부른다. 한참 즐겁게 노래를 부른다. 큰아이는 종이인형을 앞에 누이고는 종이인형한테 노래를 들려준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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