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구실



  어버이로 살아가는 나날이란 무엇일까. 아이들이 새롭게 물려받으면서 배울 ‘사랑’을 어버이가 먼저 즐겁게 누려서, 이 즐거움을 새롭게 물려주는 데에 ‘어버이 구실’이 있지 않을까. 어버이 스스로 즐거움을 모른다면 아이들한테 즐거움을 보여주거나 물려주거나 가르치지 못한다. 어버이 스스로 웃음을 모른다면 아이들한테 웃음을 보여주거나 물려주거나 가르치지 못한다. 어버이 스스로 사랑을 모른다면? 참말 어버이 스스로 사랑을 모른다면? 4347.9.5.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아버지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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