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기놀이 3 - 함께 뛰자



  일곱 살 사름벼리는 평상에서 도움닫기를 하면서 껑충 뛸 줄 안다. 그러나 네 살 산들보라는 아직 도움닫기도 껑충 뛰기도 못 한다. 그렇지만 평상 끝자락에서 살짝 뛰어 땅바닥에 콩 내려선다. 천천히 뛰어 봐. 천천히 뛰고 다시 뛰고 또 뛰면 네 다리에 힘살이 붙을 뿐 아니라, 이쯤 뛰는 높이는 아주 가벼운 줄 알 테니까. 4347.8.24.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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