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4.7.7. 큰아이―딸기 따는 아버지


  사름벼리가 그림을 그린다. 딸기를 따서 머리에 인 바구니에 넣는 그림이다. 아래쪽에는 버섯도 있다. 얼마 앞서 골짝마실을 할 적에 큰아이가 큰갓버섯을 알아보아 하나 딴 적이 있고, 그 뒤 다시 골짝마실을 하면서 큰갓버섯을 둘 땄다. 여름이 되면서 들딸기는 모두 저물어 더는 딸 수 없지만, 아이들 마음속에는 언제까지나 ‘딸기 따먹던 오월’이 있구나 싶다. 얘야, 딸기를 다시 먹으려면 한 해를 다시 기다리면 돼. 이듬해 오월에 또 신나게 딸기잔치를 하자.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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